안녕하세요~ 토목쟁이 오됴동호인입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의 여유가 없이 살다보니 와싸다질도 눈팅으로 바뀌고..
근6개월만에 갤러리에 글을 올려봅니다.^^;
(머 자랑할 것도 없습니다만...)
직장숙소에서 지내다보니 재미도 없고, 술자리도 요즈음엔 피하는터라.
심심하기도하고 집에서 동면중이던 녀석들을 데리고 올라왔습니다.
전체적인 모습은
이러합니다.
제대로된 랙도 없고 선정리도 안되어있고, 기기도 그닥 바뀐것두 없구요.
이전부터 궁금하던 스픽이 있었는데, 인근 용인에 가서 업어온놈이 있네요.
요넘입니다~
JBL 4612ok 입니다.
대중적 인기도 없고 아는분만 아시는 그런 모델입니다.
돔트윗한발에 우퍼 두발 달린 넘입니다.
(이런 구성의 스픽이 JBL에 몇 있습니다. 랜서나 최근 상급스픽에도용~)
이전에 금잔디음향에서 튜닝기가 한번 올라왔던 넘이죠.
사용기도 거의 없고 있다하더라도 평이 별로구요.^^;;
하지만 왠지 땡기드라 이겁니다. 왠지 가능성이 있을것 같고 취향이란게 있으니까요.
그래서 들고왔습니다.
이쁘지 않나요^^
고성능의 소~중소형 북쉘프들이 즐비하지만 이상하게 이제는 유닛구성이 넉넉하고 큰 괘짝들이 좋아져서(취향이 점점 올드해 지나봅니다)
이녀석을 구하고 나서 와싸다동호인께서 양도를 부탁하셨는데 못해드렸습니다.
나중에 같은 녀석을 구하신것 같더군요.^^ 취향에 맞으셨길 기원드립니다.
80년대즈음 나온 모델로 PA용 4612 블랙강화플라스틱 마감모델과 우드마감모델이 있는것으로 압니다.
이녀석은 우드마감모델이구요. 모델명 뒤에 ok가 붙어서 4612ok입니다.
특징이라면 돔형트윗이구요 이시리즈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다고 하더군요.
(요즘 고가 모델에 채용되지요)
특이한 유닛구성으로 돔형트윗및에 미드와 우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미드유닛과 저음유닛은 같구요.
유닛한발은 네트워크를 걸어 중음을 커버하고
한발엔 풀레인지 개념으로 전대역이 재생되는 구성으로 현대스픽과 같이 각 음역을 구분시켜놓은 스피커는 아닙니다.
(출생시대에 유행하던 튜닝으로 대표적인 스픽이라면 국산 에어로가 있겠네요.)
특이점으로는 가로로 셋팅하여 들을때와 세로로 셋팅하여 들을때 느낌이 다릅니다.
메뉴얼에도 가로와 세로의 셋팅치가 별도로 나와있더군요.
전 가로로 사용중입니다만.^^
들여놓은지 얼마되지 않았으나, 짧은 소감으론..
돔형트윗이 도드라 집니다. 고역이 깨끗하고 선명합니다. 얇은 선이 주욱 뽑아져 나오는것 같더군요
그 왜 용수염이라는 물엿같은 식품있지않습니까 그런 느낌이 들더군요.
또한 중역과 저역을 기반으로 고역이 반보 나선다는 생각이 입니다.
고로 고역이 강한 해상력위주의 TR앰프와는 상성이 절대 맞지 않습니다.
(이녀석은 발란스 잘잡힌 앰프로 살살 달래줘야 합니다. 개인적 생각으로는요^^
때문에, 매칭이 잘못될시 반보앞서는 고역이 아예 한발 앞서 질러대는수가 있습니다.)
중역과 저역은 JBL특유의 성향이고 대역의 중첩때문인지 소리의 여운이 강한편입니다.
총체적으로 선명한 고역과 적당한 중역과 저역이 매력적이더군요.
(개인적으로 풍성한 저역에 뭍힌 고역을 가진 스픽을 가장 낮게 보아서요)
가격적으로도 아주 매력적인 스픽이라 저역시도 오래 기다리던 스픽이었습니다.
자주 출몰하는 모델도 아니구요..
장터의 인기도는 정말이 없는 녀석이지만 선입견에 펌하하는 분위기 탓이라 생각합니다.
나름 득템이라 생각하고 있어요^^
제가 가진녀석의 상태는 그리 좋지 못합니다. B급정도 되구요.
단 유닛상태가 좋아서 위안을 삼는 중입니다.
종합하자면 JBL궤짝 특유의 중저역에 다른 모델과는 다른 통울림과 잔향에 선명한 고역이 가미된 스픽이란 생각입니다.
최근 금잔디에서 튜닝한 모델이 있던데, 그시대의 감성으로 튜닝된 스픽을 굳이 대역을 나누어 들을 필요는 없단 생각입니다.
물린 녀석들입니다.
캘릭스 인티앰프입니다. 새제품을 구입하여 오래사용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론 디지털앤아날로그사의 음색을 참 좋아합니다.
(지금은 판매하고 없네요 ^^;; 그놈에 궁금증~)
DAC는 에이프릴 Da100s + U2 + i2s 연결 로 사용하다 집어른이 PC음감을 위한 DAC를 맞춰달라셔서 구한 베레스포드 TC-7520 입니다.
비교청취중이라는..
에이프릴의 DA-100S 라는 물건 명불허전입니다.
이전에 어느 회원님께서 이녀석의 성향에 대해 저와 정확히 동일한 소감을 적어놓으셨던걸 읽었었는데 너무나 공감이 되었더랬습니다.
이전 스텔로와는 분명 소리가 다르고 안정감이 있는 반면 한국인이 좋아하는 음역인 저역과 중역을 듣지좋을만큼만 딱 적당히 부스트해놓은 소리다.. 라는...^^;;
베레스포드도 참 좋았습니다. 적당히 살집있고 균형감도 괜찮더군요.
지금은 집안어른댁으로~ 고고씽!
소스는 여전히 델미니9에 해킨하여 맥OSX + 아이튠 + 애플로스리스~
인터선 및 파워케이블 : 10~20만 사이의 쓸만한 녀석들~
입니다.
고만고만한 녀석들이죠^^ 겨울이 오니 진공관이 그리워져 지금은 진공관싱글을 거쳐 앰프도 바뀌었습니다만, 꽤 괜찮은 조합이어서 남겨봅니다.^^
늦었지만 새해복많이 받으시고 추후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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