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내만에 글을 씁니다.
오늘 면허시험을 보는 날입니다.
일반 면허가 아닌 트레일러 면허시험... 학원에서 갈켜 주는데 그것도 공식만 알면 쉽습니다.
암튼 학원에서 황당한 일은......
시험시간이 남아서 남들 시험보는거 구경하고 있는데... 2종 오토 시험...
시험출발을 했는데, 일단은 잘 갑니다...근데...언덕에서 정차를 하고 바로 쭉 미끄러져 내려오더
출발을 안하고 있는 겁니다..
뭔 일인가 하고 구경하고 있는데, 계속 꼼짝도 안하고 있길래.. 나중에는 강사가 가더니, 그냥
탈락 시키더군요.. 보통 학원에셔 면허시험보면 그런일이 없던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 아가씨.....
너무 긴장해서 첨에 좌석 조정 안하구 타다가 나중에 언덕에서 좌석조정 하려고
레바를 올렸더니 운전석이 뒤로 확 밀리는 바람에 다리가 엑셀이나
브레이크에 안 닿아서(여자 수험생은 키 150cm정도) 낑낑 거리고 있었답니다......
면허학원 강사 얘기를 듣고 얼마나 웃었던지,,,.. 학원에서는 갈켜 준 것만 하면 되지.
딴짓을 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오늘 트레일러 면허 합격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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