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석님..
저도 어제 보고 몇자 적을까 하는데 제가 하고 싶은 말 적어주셨네요.
저도 참 인상깊게 봤습니다..우연찮게도 치타공항은 제가 하는 일과도 좀 관계가 있습니다..거기에서 유조선을 이용해서 화물을 싣기도 하고 화물을 내리기도 합니다.
그 사람들의 맨발은 참 잊을 수 없을듯 합니다... 얼마나 아플까요....
작년엔 방글라데시에서 오신 거래처분과 저녁식사를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와인을 한잔하자고 말씀드리니..와인 리스트를 보시더니만..제일 싼 걸 시키자고 하시더군요. 방글라데시는 아직 하루에 1불 벌기도 힘든 사람들이 많은 나라라서 비싼거 죄책감 느끼며 먹을 수 없다시더군요.
싸이클론으로 사람들 자주 죽는 나라이지만 언젠가 행복지수가 무지 높은 나라라는 걸 본적이 있습니다.
모쪼록 형제의 꿈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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