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장터에서 텐트를 구입했습니다.
31500원...싼맛에 구입했습니다.
들어가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들어가보면, 20일 일괄배송이라고 메세지가 뜹니다.
왠걸...토욜에 애들과 엄마 어디 보내버리고,
몸이 좋지 않은지라 옷을 홀딱 벗고 겨우 잠에 들었습니다.낮잠요.
근데, 딩동...하고 뉘시냐했더니 택배가 왔답니다. @$%#$%!#$%
옷벗고 이제 막 잠이 들려고 했는데....
불이 나게 옷을 챙겨있고, 택배를 받으니, 20일에 일괄배송하겠다던 텐트가 왔더군요.
구석에 놓고 잠을 청하고 어제 저녁에
테스트겸 펴봤습니다.
피는데 5초....ㅋㅋㅋㅋ
근데 꺼내고 펴면 2초면 땡입니다. ㅋㅋㅋ
5살과 2살 아들놈이 그 광경을 목격.....
심장 박동수 최고치를 달리더니
이내 광분상태에 이르러 어떤 약도 소용이 없다던 상태로 돌변하더군요.
순간 제가 마술사가 된 기분이었습니다.ㅋ
그후...애들은 잠을 자지 않고 버티다 혼나고, 저도 지금 몸 상태가 별로 좋지
않은데, 더욱 좋지 않아서 월요일 아침부터 힘이 듭니다.
수목장터의 정체가 뭘까요? ㅠ_ㅠ
이거 책임지셔야 할듯합니다.
그리고 침낭도 어떻게 수목장터에 안나타날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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