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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KBS 다큐멘타리 인간의 땅 보신분 계신가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7-20 09:23:02
추천수 0
조회수   1,173

제목

어제 KBS 다큐멘타리 인간의 땅 보신분 계신가요?

글쓴이

박기석 [가입일자 : 2004-10-28]
내용
저도 뭐 인간극장이나 그런 것 가끔 봅니다만..

어젠 정말이지;;

KBS에서 5부작으로 인간의 땅이라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는데..

그 첫회로 방글라데시에서 유조선 같은 큰 배를 해체하는 사람들을 보여주더군요..



요즘 1박2일이나 다른 프로그램에서 뻘밭에서 조개캐는 것을 가끔 봤지만..

그 뻘에서 신발도 신지 않은 채로 커다란 배를 손으로 해체하는 사람들을 보니..

정부에서도 NGO에서도 한 번도 공개되지 않은 업체라고 하더군요..



32년동안 거기서 일한 아저씨..

휴일에는 나무를 캐서 왕복 8키로를 걸어서 우리돈 천원이 안되는 돈을 벌어서..

집에 가져다 주더군요..

이제 21살인 10년째 일하고 있는 잘생긴 한 친구는..

갓 태어난 아이가 영양실조로 앞을 못본다는 소식을 듣고도 가보지 못했습니다..

몇달이 흘러 2박 3일에 걸쳐서 간 고향에서..

아이를 안고 터지는 통곡에..

저랑 와이프랑 어머니도 자연스럽게 저희 아들을 바라보았습니다..



맨 마지막에 나온 자막..

방글라데시의 그 곳에는 약 30개의 선박해체작업장이 있는데..

그나마 다큐멘타리에 나온 그 곳이 그 중에서 일하는 조건이 제일 좋다고 나오더군요..



일요일 저녁 8시에 하는 KBS의 다큐멘타리.. 정말 좋네요..

올 초에는 누들로드로 재미를 주더니..

이번에는 이런 프로를 만들다니..

제작기간도 거의 1년이 넘더군요..



정말 사지 멀쩡하게 편하게 일하고 있다는 것을..

새삼 감사하게 생각하게 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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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2009-07-20 09:30:51
답글

저도 "방글라데시에서 가장 근무 조건이 좋은 곳" 이라는 말 듣고 좀 허탈했습니다.<br />
또, 장사를 하기 위해서 80만원을 모아야 하는데 10년째 일해도 아직 모으지 못했다는 거...

유종호 2009-07-20 09:34:01
답글

저도 어제 온 가족 둘러앉아 그 다큐멘터리 보며 울컥했습니다. <br />
마음 같아서는 제가 80만원 보내주고 싶더군요. <br />
<br />
뉴요커니 빠리지앵이니 늘 외국의 가장 근사한 모습만 보여주는 TV가 아닌<br />
우리와 함께 숨을 쉬는 지구촌 어려운 이웃들의 모습도 자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춘성 2009-07-20 09:57:03
답글

네 저도 아주 인상깊게 잘 보았습니다. 새삼 제가 가진 것이, 받은 것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감사가 절로 나오는 좋은 프로였습니다. 세상에는 아직도 힘에 겹고 부친 인생을 사는 이들이 많더군요. 언젠가 다른 프로에서는 어린 아이들이 하루종일 커피를 수확하는 모습도 봤습니다. 커피열매를 어린아이들이 수확하기가 제일 좋다고 하더군요. 아침일찍부터 밤 9시, 10시까지 일하고 받는 돈이 겨우 일당 천원이더군요. 그런 커피를

김기영 2009-07-20 11:09:43
답글

친구가 만든 작품이라<br />
<br />
이틀전에 문자로 봐라고 메세지 왔는데<br />
<br />
밥먹고 잠이와서 ~~~<br />
<br />
다시보기 해야지 욕 안들어 먹겠죠?

deneb@naver.com 2009-07-20 11:39:47
답글

강추~ 다큐였습니다.<br />
세계최빈국의 삶이 그 정도일 줄이야~

김경태 2009-07-20 11:43:43
답글

저도 이 다큐얘기를 적어볼까 했는데 올리셨네요.<br />
무척 인상깊게 시청했습니다.

김경태 2009-07-20 11:57:22
답글

참! 홈페이지에서 방송일정 보니까 1부 방송된 후에 거의 한달만에 2부 방송된것 같더군요.<br />
5부작이라 아직 세편이 더 남았는데 일정도 없는듯 합니다. 에고고...

최상준 2009-07-20 13:05:37
답글

저는 보다가 말았습니다. 수퍼쥐가 서민정책운운하는 시대에 왠지 서민용 세뇌 프로그램 같아서.....제작의도는 그게 아니겠지만 방영시기가 그렇다는 .....

강봉호 2009-07-20 13:15:19
답글

저도 보았는데... <br />
밑에서 작업 하고 있는데 해체한 철판이 넘어지고... <br />
파이프관이 작업하는 사람위로 덮치는 찰라....<br />
빠져 나오는것 보고 가슴을 쓰러 내렸습니다.<br />
열악한 작업 환경이 가슴 아팠습니다...

이해원 2009-07-20 13:26:49
답글

예전에 우리들도 이렇게 살았겠구나 했읍니다. 만감이 교차 했읍니다.

nuni1004@hanmail.net 2009-07-20 13:56:11
답글

우리나라 요즘 진짜 잘살죠, 6만원때문에 평생 노예로 살아가는 어떤 산골마을의 소녀 이야기도<br />
전에 해준적 있었는데요..<br />
<br />
우리나라도 그런시절이 있었겠죠..<br />

nuni1004@hanmail.net 2009-07-20 13:59:18
답글

거기에 비하면 요즘 우리나라는 100만원짜리 살까 200만원짜리 살까 고민하고 괴로워 하는 분들이 많죠..<br />
<br />
대부분 비교대상은 미국과 유럽 일본...<br />
<br />
그러다보니 요즘 실업률이 뭔 상관있냐고, 다들 있는돈 가지고 투기해서 먹고사는 실정인데<br />
실업률은 경제에 전혀 영향없다고 정신병자같은 소리를 해대는 회원도<br />
<br />
와싸다에는 존재합니다.

이명재 2009-07-20 14:45:20
답글

어제 빈둥빈둥... 맥주한잔에 뭘 안주로 먹을까 하며 채널을 돌리다 눈이 딱 꽂히더군요. 맨발로 철조각이 가득한 뻘을 걷는 모습과... 눈이 먼 딸아이를 안고 통곡하는... 가난은 나라님도 어찌할 수 없다가 아니라... 저정도까지 일하는 사람들이 돈을 못모으는 것을 보면 이건 시스템의 문제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문준 2009-07-20 15:47:39
답글

1인당 국민소득 500달러 정도.... 1억 몇천만명이 오글오글 모인 세계 최빈국 대열의 나라...<br />
그러나, 우리도 불과 4~50년전까지 저런 수준을 겪었으니 결코 딴나라 얘기는 아니겠죠.<br />
분명 '시스템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만, 저렇듯 대물림하는 가난을 떨치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의<br />
선택권이 많아보이지 않으니 문제죠. 저 나라의 국민은, 저 나라의 위정자는 저런 현상에 만족하고 있어서<br

이호범 2009-07-20 17:16:02
답글

독재를 해야 만 경제발전에 성공한다는 논리는 동의하기 어렵군요.<br />
전세계적으로 가난한 나라의 대부분은 정치가 발전하지 못했습니다. 독재자들이 끼리끼리 해먹기 때문이죠.<br />
아프리카나 라틴 아메리카의 독재자들이 있는 나라치고 경제적으로 발전한 또는 발전하고 있는 나라가 없습니다. 오히려 국부를 개인의 치부의 수단으로 이용하죠.<br />
우리나라도 과거의 독재자들이 권력을 이용하여 자신을 치부하지 않았다고 말할수 있나요?<b

이명재 2009-07-20 17:38:29
답글

조선시대 소작농이 소작농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신분제도의 영향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없는만큼의 급여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일제가 했던 행위도 비슷합니다. 노예제도를 없애는등 걷보기엔 신분제도를 타파해준 것 같이 보이지만 실상은 더욱 자본력을 이용하여 경제적인 착취를 했기때문에 근본적으로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일제에 찰싹 달라붙은 친일매국자본이나 지주들은 더 신날 수 밖에요.<br />
만약 소작농에게 먼저 땅을 살수

이문준 2009-07-20 17:44:27
답글

<br />
독재를 해야만 경제발전에 성공한다...라는 논리가 아닙니다. 방글라데시와 같은 나라가 국민을 고작<br />
하루 밥벌이를 위해 목숨을 걸어야하는 극단적인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그리<br />
많아보이지 않는다는 차원에서 꺼낸 얘기죠.<br />
<br />
저런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방법 중 "예를 들어" 해당국의 지도자가 국부확대를 <br />
위한 '개발독재'의

이문준 2009-07-20 17:56:52
답글

"독재가 가난을 벗어나게 한다면 아프리카의 대부분의 나라가 잘살아야하고, 북한은 우리보다 더 잘 <br />
살아야겠죠. 우리는 독재를 딛고서도 경제를 발전시켰습니다. 독재가 있었음에도 그 독재와 싸우면서 <br />
경제를 발전시킨 것이지 독재가 우리 경제를 발전시킨 것이 아닙니다." <br />
<br />
--- ^^ 스스로 모순된 주장으로 논리를 내세우려니 말씀이 참으로 꼬이십니다. 그렇습니다. 똑같이 독재 <br />
라는 시

이호범 2009-07-20 17:57:08
답글

박정희를 통해서 한국이 경제 발전을 이루었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br />
박정희가 한국경제의 발전에 일정부분 역활을 한것은 사실입니다만 그당시 한국경제의 발전 모두가<br />
박정희를 통해서 이루어졌다고 한다면 동의 할수가 없습니다. <br />
이명재님의 "우리는 독재를 딛고서도 경제를 발전시켰습니다. 독재가 있었음에도 그 독재와 싸우면서 경제를 발전시킨 것이지 독재가 우리 경제를 발전시킨 것이 아닙니다. "<b

이문준 2009-07-20 18:05:44
답글

호범님, 저는 대한민국의 개발독재를 통한 압축성장만이 유일한 해답이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br />
당시의 상황을 충분히 알지는 못하지만, 우리도 역시 현재의 방글라데시 비슷한 상황을 겪은 나리였다는<br />
공통분모를 생각하건대 저 정도의 처절한 국가적 빈곤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방법이 그리 많지 않았으리라<br />
생각하는 것이죠. 그리고 위에 분들이 말씀하시듯 저런 '시스템화된 구조적 빈곤'문제를 해결하는데<br />
지도자

이호범 2009-07-20 18:07:25
답글

독재를 두둔 하기 위해 싱가포르의 예를 드시고<br />
라틴 아메리카나 아프리카의 사람들은 독재를 칭송하는 거머리 같은 국민성에 가득 찬 사람들이라등의 <br />
격한 단어를 사용하시는 군요.<br />
독재를 통해서 경제발전을 이룩할수도 있겠죠. 그러나 싱가포르 같은 도시국가와 인구 억이 넘어가는 혹은 몇천만명인 국가와 비교할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br />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사회에 민주적인 시스템(정치, 금융등) 이 갖추

entique01@paran.com 2009-07-20 18:07:43
답글

이나라도 그때로 되돌아갈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있지 않은가요?

이문준 2009-07-20 18:12:29
답글

그리고 또 한 가지, 소작농은 그리고 신분제도는 조선시대에만 존재했던 것이 아닙니다. 신분제도의 <br />
역사는 고대로부터 존재해왔죠. 소작농의 역사도 봉건적 왕정제를 거친 거의 모든 나라들이 함께 공유한<br />
제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금의 방글라데시의 현실을 조선시대 소작농과 계급적 신분제도와<br />
비교해 일제를 끌어들이고, 친일파 문제로 이야기를 이어가려는 저 센스.... 대단하십니다. ^^<br />

이호범 2009-07-20 18:16:34
답글

박정희에 대해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br />
박정희의 경제발전에 대한 공은 인정합니다. <br />
그러나 그의 살아온 행태를 보면 결코 우리의 모범으로 혹은 우리의 영웅으로서의 자격은 없다고 봅니다.<br />
사람에게는 잘한것도 있고 잘못도 있게 마련입니다. <br />
박정희의 경제발전에 대한 공은 자신의 과실을 덮기에 많이 부족하다고 봅니다. 독재를 하므로써 수십년간의 한국정치를 발전을 막고 전두환이라는 새로운 독재자를 낳고

이문준 2009-07-20 18:18:31
답글

<br />
"싱가포르 같은 도시국가와 인구 억이 넘어가는 혹은 몇천만명인 국가와 비교할수 있는지"<br />
<br />
-- 당연히 수평비교가 좀 곤란하겠죠. 각기 문제가 있는 국가들은 나름의 특정한, 혹은 시스템적인 사정이 <br />
있겠죠. 또, 그렇듯 각자의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핸디캡을 딛고 일어선 예외적인 경우가 있으며<br />
그중 하나가 대한민국의 예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특수성은 무시하고 일

이문준 2009-07-20 18:27:12
답글

우리나라 사람들 제일 큰 문제가 '성급한 성격'이라고 생각합니다.<br />
양주를 까도 외국사람들처럼 한잔씩 두고두고 홀짝거리며 음미하고 즐기는게 아니라 무조건 바닥을 봐야<br />
직성이 풀리죠. 우리가 자본주의를 받아들이고 대의제 민주주의를 도입한 것이 얼마나 됐던가요?<br />
우리가 대한민국이라는 새로운 나라를 시작할 때, 우리 곳간에 얼마만한 밑천을 갖고 시작했던가요?<br />
제국주의 식민치하에서 독립한 신생국 중에서

이문준 2009-07-20 18:38:58
답글

결론적으로, 독재와 싸우지도 못했고 경제도 발전시키지 못한 북한이나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 <br />
과는 달리, 그 서슬퍼런 독재와 싸우는 한편 경제까지도 발전시킨 대한민국은 <br />
<br />
1. 독재자 자체가 북한, 아프리카-라틴 아메리카 등 독재와의 저항도, 경제발전도 둘 중 아무 것도 못하게 <br />
만든 제3세계 빈국들의 독재자와는 아예 질적으로 완전히 종자가 달랐다 <br />
<br />
2. 그런

이상호 2009-07-20 09:30:51
답글

저도 "방글라데시에서 가장 근무 조건이 좋은 곳" 이라는 말 듣고 좀 허탈했습니다.<br />
또, 장사를 하기 위해서 80만원을 모아야 하는데 10년째 일해도 아직 모으지 못했다는 거...

유종호 2009-07-20 09:34:01
답글

저도 어제 온 가족 둘러앉아 그 다큐멘터리 보며 울컥했습니다. <br />
마음 같아서는 제가 80만원 보내주고 싶더군요. <br />
<br />
뉴요커니 빠리지앵이니 늘 외국의 가장 근사한 모습만 보여주는 TV가 아닌<br />
우리와 함께 숨을 쉬는 지구촌 어려운 이웃들의 모습도 자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춘성 2009-07-20 09:57:03
답글

네 저도 아주 인상깊게 잘 보았습니다. 새삼 제가 가진 것이, 받은 것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감사가 절로 나오는 좋은 프로였습니다. 세상에는 아직도 힘에 겹고 부친 인생을 사는 이들이 많더군요. 언젠가 다른 프로에서는 어린 아이들이 하루종일 커피를 수확하는 모습도 봤습니다. 커피열매를 어린아이들이 수확하기가 제일 좋다고 하더군요. 아침일찍부터 밤 9시, 10시까지 일하고 받는 돈이 겨우 일당 천원이더군요. 그런 커피를

김기영 2009-07-20 11:09:43
답글

친구가 만든 작품이라<br />
<br />
이틀전에 문자로 봐라고 메세지 왔는데<br />
<br />
밥먹고 잠이와서 ~~~<br />
<br />
다시보기 해야지 욕 안들어 먹겠죠?

deneb@naver.com 2009-07-20 11:39:47
답글

강추~ 다큐였습니다.<br />
세계최빈국의 삶이 그 정도일 줄이야~

김경태 2009-07-20 11:43:43
답글

저도 이 다큐얘기를 적어볼까 했는데 올리셨네요.<br />
무척 인상깊게 시청했습니다.

김경태 2009-07-20 11:57:22
답글

참! 홈페이지에서 방송일정 보니까 1부 방송된 후에 거의 한달만에 2부 방송된것 같더군요.<br />
5부작이라 아직 세편이 더 남았는데 일정도 없는듯 합니다. 에고고...

최상준 2009-07-20 13:05:37
답글

저는 보다가 말았습니다. 수퍼쥐가 서민정책운운하는 시대에 왠지 서민용 세뇌 프로그램 같아서.....제작의도는 그게 아니겠지만 방영시기가 그렇다는 .....

강봉호 2009-07-20 13:15:19
답글

저도 보았는데... <br />
밑에서 작업 하고 있는데 해체한 철판이 넘어지고... <br />
파이프관이 작업하는 사람위로 덮치는 찰라....<br />
빠져 나오는것 보고 가슴을 쓰러 내렸습니다.<br />
열악한 작업 환경이 가슴 아팠습니다...

이해원 2009-07-20 13:26:49
답글

예전에 우리들도 이렇게 살았겠구나 했읍니다. 만감이 교차 했읍니다.

nuni1004@hanmail.net 2009-07-20 13:56:11
답글

우리나라 요즘 진짜 잘살죠, 6만원때문에 평생 노예로 살아가는 어떤 산골마을의 소녀 이야기도<br />
전에 해준적 있었는데요..<br />
<br />
우리나라도 그런시절이 있었겠죠..<br />

nuni1004@hanmail.net 2009-07-20 13:59:18
답글

거기에 비하면 요즘 우리나라는 100만원짜리 살까 200만원짜리 살까 고민하고 괴로워 하는 분들이 많죠..<br />
<br />
대부분 비교대상은 미국과 유럽 일본...<br />
<br />
그러다보니 요즘 실업률이 뭔 상관있냐고, 다들 있는돈 가지고 투기해서 먹고사는 실정인데<br />
실업률은 경제에 전혀 영향없다고 정신병자같은 소리를 해대는 회원도<br />
<br />
와싸다에는 존재합니다.

이명재 2009-07-20 14:45:20
답글

어제 빈둥빈둥... 맥주한잔에 뭘 안주로 먹을까 하며 채널을 돌리다 눈이 딱 꽂히더군요. 맨발로 철조각이 가득한 뻘을 걷는 모습과... 눈이 먼 딸아이를 안고 통곡하는... 가난은 나라님도 어찌할 수 없다가 아니라... 저정도까지 일하는 사람들이 돈을 못모으는 것을 보면 이건 시스템의 문제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문준 2009-07-20 15:47:39
답글

1인당 국민소득 500달러 정도.... 1억 몇천만명이 오글오글 모인 세계 최빈국 대열의 나라...<br />
그러나, 우리도 불과 4~50년전까지 저런 수준을 겪었으니 결코 딴나라 얘기는 아니겠죠.<br />
분명 '시스템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만, 저렇듯 대물림하는 가난을 떨치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의<br />
선택권이 많아보이지 않으니 문제죠. 저 나라의 국민은, 저 나라의 위정자는 저런 현상에 만족하고 있어서<br

이호범 2009-07-20 17:16:02
답글

독재를 해야 만 경제발전에 성공한다는 논리는 동의하기 어렵군요.<br />
전세계적으로 가난한 나라의 대부분은 정치가 발전하지 못했습니다. 독재자들이 끼리끼리 해먹기 때문이죠.<br />
아프리카나 라틴 아메리카의 독재자들이 있는 나라치고 경제적으로 발전한 또는 발전하고 있는 나라가 없습니다. 오히려 국부를 개인의 치부의 수단으로 이용하죠.<br />
우리나라도 과거의 독재자들이 권력을 이용하여 자신을 치부하지 않았다고 말할수 있나요?<b

이명재 2009-07-20 17:38:29
답글

조선시대 소작농이 소작농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신분제도의 영향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없는만큼의 급여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일제가 했던 행위도 비슷합니다. 노예제도를 없애는등 걷보기엔 신분제도를 타파해준 것 같이 보이지만 실상은 더욱 자본력을 이용하여 경제적인 착취를 했기때문에 근본적으로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일제에 찰싹 달라붙은 친일매국자본이나 지주들은 더 신날 수 밖에요.<br />
만약 소작농에게 먼저 땅을 살수

이문준 2009-07-20 17:44:27
답글

<br />
독재를 해야만 경제발전에 성공한다...라는 논리가 아닙니다. 방글라데시와 같은 나라가 국민을 고작<br />
하루 밥벌이를 위해 목숨을 걸어야하는 극단적인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그리<br />
많아보이지 않는다는 차원에서 꺼낸 얘기죠.<br />
<br />
저런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방법 중 "예를 들어" 해당국의 지도자가 국부확대를 <br />
위한 '개발독재'의

이문준 2009-07-20 17:56:52
답글

"독재가 가난을 벗어나게 한다면 아프리카의 대부분의 나라가 잘살아야하고, 북한은 우리보다 더 잘 <br />
살아야겠죠. 우리는 독재를 딛고서도 경제를 발전시켰습니다. 독재가 있었음에도 그 독재와 싸우면서 <br />
경제를 발전시킨 것이지 독재가 우리 경제를 발전시킨 것이 아닙니다." <br />
<br />
--- ^^ 스스로 모순된 주장으로 논리를 내세우려니 말씀이 참으로 꼬이십니다. 그렇습니다. 똑같이 독재 <br />
라는 시

이호범 2009-07-20 17:57:08
답글

박정희를 통해서 한국이 경제 발전을 이루었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br />
박정희가 한국경제의 발전에 일정부분 역활을 한것은 사실입니다만 그당시 한국경제의 발전 모두가<br />
박정희를 통해서 이루어졌다고 한다면 동의 할수가 없습니다. <br />
이명재님의 "우리는 독재를 딛고서도 경제를 발전시켰습니다. 독재가 있었음에도 그 독재와 싸우면서 경제를 발전시킨 것이지 독재가 우리 경제를 발전시킨 것이 아닙니다. "<b

이문준 2009-07-20 18:05:44
답글

호범님, 저는 대한민국의 개발독재를 통한 압축성장만이 유일한 해답이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br />
당시의 상황을 충분히 알지는 못하지만, 우리도 역시 현재의 방글라데시 비슷한 상황을 겪은 나리였다는<br />
공통분모를 생각하건대 저 정도의 처절한 국가적 빈곤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방법이 그리 많지 않았으리라<br />
생각하는 것이죠. 그리고 위에 분들이 말씀하시듯 저런 '시스템화된 구조적 빈곤'문제를 해결하는데<br />
지도자

이호범 2009-07-20 18:07:25
답글

독재를 두둔 하기 위해 싱가포르의 예를 드시고<br />
라틴 아메리카나 아프리카의 사람들은 독재를 칭송하는 거머리 같은 국민성에 가득 찬 사람들이라등의 <br />
격한 단어를 사용하시는 군요.<br />
독재를 통해서 경제발전을 이룩할수도 있겠죠. 그러나 싱가포르 같은 도시국가와 인구 억이 넘어가는 혹은 몇천만명인 국가와 비교할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br />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사회에 민주적인 시스템(정치, 금융등) 이 갖추

entique01@paran.com 2009-07-20 18: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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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라도 그때로 되돌아갈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있지 않은가요?

이문준 2009-07-20 18: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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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한 가지, 소작농은 그리고 신분제도는 조선시대에만 존재했던 것이 아닙니다. 신분제도의 <br />
역사는 고대로부터 존재해왔죠. 소작농의 역사도 봉건적 왕정제를 거친 거의 모든 나라들이 함께 공유한<br />
제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금의 방글라데시의 현실을 조선시대 소작농과 계급적 신분제도와<br />
비교해 일제를 끌어들이고, 친일파 문제로 이야기를 이어가려는 저 센스.... 대단하십니다. ^^<br />

이호범 2009-07-20 18: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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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에 대해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br />
박정희의 경제발전에 대한 공은 인정합니다. <br />
그러나 그의 살아온 행태를 보면 결코 우리의 모범으로 혹은 우리의 영웅으로서의 자격은 없다고 봅니다.<br />
사람에게는 잘한것도 있고 잘못도 있게 마련입니다. <br />
박정희의 경제발전에 대한 공은 자신의 과실을 덮기에 많이 부족하다고 봅니다. 독재를 하므로써 수십년간의 한국정치를 발전을 막고 전두환이라는 새로운 독재자를 낳고

이문준 2009-07-20 18: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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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싱가포르 같은 도시국가와 인구 억이 넘어가는 혹은 몇천만명인 국가와 비교할수 있는지"<br />
<br />
-- 당연히 수평비교가 좀 곤란하겠죠. 각기 문제가 있는 국가들은 나름의 특정한, 혹은 시스템적인 사정이 <br />
있겠죠. 또, 그렇듯 각자의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핸디캡을 딛고 일어선 예외적인 경우가 있으며<br />
그중 하나가 대한민국의 예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특수성은 무시하고 일

이문준 2009-07-20 18: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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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 제일 큰 문제가 '성급한 성격'이라고 생각합니다.<br />
양주를 까도 외국사람들처럼 한잔씩 두고두고 홀짝거리며 음미하고 즐기는게 아니라 무조건 바닥을 봐야<br />
직성이 풀리죠. 우리가 자본주의를 받아들이고 대의제 민주주의를 도입한 것이 얼마나 됐던가요?<br />
우리가 대한민국이라는 새로운 나라를 시작할 때, 우리 곳간에 얼마만한 밑천을 갖고 시작했던가요?<br />
제국주의 식민치하에서 독립한 신생국 중에서

이문준 2009-07-20 18: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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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독재와 싸우지도 못했고 경제도 발전시키지 못한 북한이나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 <br />
과는 달리, 그 서슬퍼런 독재와 싸우는 한편 경제까지도 발전시킨 대한민국은 <br />
<br />
1. 독재자 자체가 북한, 아프리카-라틴 아메리카 등 독재와의 저항도, 경제발전도 둘 중 아무 것도 못하게 <br />
만든 제3세계 빈국들의 독재자와는 아예 질적으로 완전히 종자가 달랐다 <br />
<br />
2.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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