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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주의 시대에 책 한권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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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9 17: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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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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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주의 시대에 책 한권 추천....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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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두호 [가입일자 : 2003-12-10]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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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서구화 된 합리주의 시대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도 한때는 오디오애호가였지만 이제 큰 금액은 안 쓰고 단지 20만원대 사운드 카드에 30만원대 엠프 그리고 40만원대 헤드폰 한마디로 100만원 미만 금액으로 소박하게 전부 다 다운받아 음악도 듣고 영화도 보고 합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가 뭐냐하면 전 오디오에 전부 인생을 투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한때는 오디오에 인생을 전부 투자한 적이 있었습니다. 밥도 안 사먹고 600백만원이 넘게 부모님 돈까지 끌어들여 오디오에 미친 적이 있었습니다. cd도 수집했죠. 그런데 이제는 인생의 쓴맛을 알고 괴로움을 알아 함부로 한가지에 극단을 달리지 않습니다.
이제는,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오디오에 있어서도, 인생에 있어서도, 합리주의가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이 합리주의의 끈을 놓고 예컨데 남의 충고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며 또한 세상의 이치를 무시하며 자기 방식대로 살고 하는 건 어느 선 까지입니다. 세상은 하나의 제도입니다. 특히 한국 같이 작은 나라는 제도 그 자체입니다. 여기서는 나라가 작아 범법행위 조차 몇 주면 소탕되죠. 교육은 독일식으로 일률화되어 사상이 다양화될 수 없습니다. 저는 님들께 철학서 중에서 그나마 가장 합리주의적이고 옳은 가치가 담겨저 있는 <화이트헤드의 [과정과 실재]>를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여기서 언급하는 건, 해명하는 건 결론적으로 없습니다. 우리가 유기체적이라는 사실이고 필자는 당당하게 우리가 모든 피안의 세계를 직시할 수 있다고 단언합니다. 그러나 이 사람의 미국적인 태도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있어 분연히 알아야 할 지식이라 사려됩니다. 꼭 한권 사서 읽으셨으면 합니다. 그럼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개인적이지만 합리주의의 틀에서는 벗어나지 맙시다. 그럼 무너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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