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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회원여러분들에게 와싸다는 어떤곳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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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8 16:0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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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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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회원여러분들에게 와싸다는 어떤곳인가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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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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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추적추적 오는 오늘......
딸아이의 수술도 잘 되었고 해서 생각보다 일찍 퇴원을 시키면서
차안에서 집사람과 딸아이 그리고 저 이렇게 셋이 아주 즐거운 담소를 나누며
집에서 맛난거 먹자고 한결 들뜬 마음으로 운전을 하고 있는데....
낯익은 이름이 찍힌 전화가 울렸습니다....
"으잉? 이 양반이 워쩐 일로다 이시간에 전화를?....."
저 : "여보세요?....워쩐 일로다 이시간에 전화를 다 하셨수?"
그 : "ㅖ))*)^^&%&&_)(*_)(&%^$&%#$^%)*_&)(_^(*%*^&"
저 : "아니? 갑자기 그게 무슨 소리여?......"
그 : "ㅒㅑ*&썌ㅕㅑㅛㅖㅑ&ㅕ... 모든거 다 훌훌 털어버리고 마음의 짐을 벗어버리고 싶습니다".
저 : "아닌 밤중에 홍두깨처럼 그게 무슨 소리여? 그게 말처럼 쉬운게 아니쟎수..."
그 : "이도 저도 아니면 그냥 죽어버릴 겁니다"
저 : "아아아..아니. 자 잠깐만....그게 무슨소리여?"
그 : "딸깍!" 뚜~........
이상이 오늘 제가 그 사람과 나눈 대화의 전부입니다.....
그 사람과 비록 짧은대화를 나누었지만 쏟아지는 빗속을 운전하면서 온갖 생각들로
제 머리속은 터질거 같이 복잡해졌습니다.....
'얼마나 괴로우면 대낮에 그것도 11시도 채 안된 아침녘에 전화를 했을까?
얼마나 마음을 털어놓고 싶은 사람이 없었으면 나같은 사람에게 까지 전화를 했을까?
그 괴로워 하는 마음을 내가 어떻게 해주어야 할까?
오죽 괴롭고 힘들었으면 평소에 그렇게 호탕하고 어두운 구석이라곤 찿아볼 수 없었던 사람이
내게 정색을 하고 죽고싶다는 말을 했을까?'
별의 별 생각을 다 해보았지만
내가 그 사람에게 해 줄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에 맥이 탁 풀리면서
다시한번 그동안 잊고 지냈던 나의 힘들었던 시절이 불연듯 떠오르더군요.
10여년전 제가 인생을 살면서 가장 큰 고비였었던 그시절....
가족도, 자식들도, 나 자신도 싫어져
몇날 며칠을 밤마다 15층 아파트에서 뛰어내리고 싶고,
출근하던 지하철역에서 달려오던 전철에 몸을 던져버리고 싶은 마음이 늘 머리속에 차있을 때....
누구하나 대화를 나누고 고민을 털어놓고 이야기 할 사람도 없이 혼자 괴로워하며
의미없는 삶을 하루하루 영위해 나가고 있을때....
지금의 나를 있게 해 준 곳이 바로 이곳 와싸다였고, 회원여러분들 이었고, 그리고
와싸다의 변원근사장님이셨습니다....
집과 회사밖에 모르던 저에게 번개란 것을 알게 해주고,
항상 물심양면으로 회원들과 함께 가족들처럼 마음을 나누며
소탈하게 소주잔을 기울이며 위로해 주던 와싸다회원님들...
그리고 인간미와 사람사는 냄새를 느끼게 해주던 와싸다와 변원근사장님....
오늘 아침 지인의 전화를 받고서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고
멍청하게 그저'그러면 안되는데...'만을 되뇌이며
전화를 끊었던 제자신을 돌아보면서
잊고 있었던 와싸다라는 존재와 온갖 가정사까지 일일이 챙겨주시던
변원근사장님의 모습이 불연듯 떠올랐습니다...
짧게 생을 마감할 수도 있었던 저를 지금까지 있게 해주고,
삶의 의미를 찿게 해준 와싸다와 변원근사장님.....
만일, 이곳 와싸다와 변원근사장님, 그리고 정부장님과 서차장님, 그리고 임직원 여러분들....
이분들이 없었다면 과연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었을까?
이곳 와싸다와 변원근사장님, 그리고 임직원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아마도 지금의 나란 존재는 없어졌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어제까지, 아니 오늘 아침까지도 잊고 있었습니다....
생각하고 싶지도 않고 그래서도 안되겠지만....
이곳 와싸다가 지금의 변원근사장님과 정이 들대로 든 임직원여러분들이 아닌
다른 사람들의 회사였다면
과연 지금과 같이 회원과 회사가 한 식구같이
사람냄새나고 인간미넘치는 쇼핑몰이 될 수 있었을까?
대한민국, 아니 전세계 어느 쇼핑몰을 보더라도 변원근사장님의 경영철학처럼
인간미가 넘치고 사람냄새가 나는 그런 쇼핑몰은 없을겁니다...
제 인생의..아니, 저와 우리가족의 일부가 되어버린 와싸다와
변원근사장님의 커다란 품안을 제가 너무나도 간과하면서 지내왔던 것 같습니다...
그저 잠깐 들어와서 히히덕 거리다 가는 그런 곳이 아닌
저의 삶 자체를 바꾸어버린
이곳 와싸다의 인간미 넘치고 약주좋아하며
항상 회원들을 걱정하면서 함께 어울리기 좋아하는
변원근사장님의 고마움을 너무 잊고 있었습니다....
내게 변원근사장님이 없는 와싸다는 생각할 수도 없고 생각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러고보니 와싸다그룹 변원근사장님 예찬론(?)이 되어버렸네요.....ㅡ,.ㅜ^
비가 추적추적 오는 토요일오후...
내게 전화를 하면서 괴로워 하던 그 지인에게
한마디의 도움도 주지 못했던 멍청한 제가
해 줄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이곳 와싸다와 그리고
항상 웃음이 떠나지 않고, 약주 좋아하며,
사람들과 어울려 세상사는 이야기를 나누기 좋아하는
변원근사장님을 소개해주는 것 밖에 없네요...ㅠ,.ㅜ^
변원근사장님....그리고 와싸다임직원 여러분....정말 고맙습니다....
지금의 모습 그대로,
저와 저희 자식들이 대를 이어,
회원이 아닌 가족이 되어
대대손손 이어갈 수 있도록 와싸다그룹은 번창해야 합니다....
아니, 번창할 겁니다....번창할 수 밖에 없다고 장담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그룹총수이신 변원근사장님께서 건강하셔야 하는거 아시져?...
알라뷰~ 와. 싸. 다.
피에쑤 : 기분도 꿀꿀한데 쐬주나 먹어야 겠습니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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