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어달 계속 고름이 나와 경희으료원 치과병원으로 갔습니다.
그전에 동네병원 세군데를 갔는데 처음간곳은 고름때문에 갔으나
제 이가 좀 못나고 그래서 잘 걸렸다 하고 싹 견적을 뽑더군요.
두번째 간곳은 이를 뽑자고 하더군요. 보니 뿌리쪽에 농양이 고름주머니가 있어서
왼쪽인가 오른쪽인가 한편 뼈가 녹았다보더라구요.
일단 알았다고 하고 나온후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치근단 수술이란것도 알고
흔들리고 이에 금가고 최후에 수단으로 발치를 한다더군요.
세번째로 간 병원에서 이정도면 안뽑아도 된다 수술하고 신경치료 하면 된다고
자기병원에서 하는것보단 대학병원가서 잘 갖춰진 장비가 있는곳에 가보라더군요.
소견서도 써주고요. 의사샘이 양심적이어서 앞으로 잘 애용하기로 하고
경희의료원에 치과부속병원이 있더군요.
가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토요일이라 그런가 인턴들만 있어서 아쉽기는 했지만
일단 농양이 크다는 진단은 같고 잇몸째고 며칠간 고름을 뺀다는 군요 항생제도 먹으면서
한쪽면은 치근 옆에 뼈가 많이 녹았지만 다른 한쪽은 다행이 멀쩡하고 이도
흔들리지 않는다고 일단 더 번지지 않게 이렇게 치료를 한다는 군요.
집에와서도 아플줄 알았더니 느낌도 없군요. 근데 고름 뺀다면서 머가 계속 나와야
하는거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짼자국은 있지만 흉터만 있을뿐 머가 안나오는군요.
처음에만 피나고 비린내 나더니... 뭘 쑤셔 밖긴 했는데...
치근단 수술을 하건 이를 뽑건 일단 치료 경과를 보고 결정할 문제라는군요.
그럼 두번째 간 병원을 뭘까요. 겁을주고 무조건 뽑자고 했고 4군데 간 병원에서
그 한군데만 수술안된다고 뽑아야 고름이 낮는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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