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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집에 들어왔습니다...ㅠ,.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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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7 23:53: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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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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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집에 들어왔습니다...ㅠ,.ㅜ^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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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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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딸애의 고질적인 편도염증 때문에 올들어 2달 사이에 3번을 입원하는군요...
어제 입원해서 오늘 10시경 수술실에 들어가 병실까지 오는데 4시간 가량 걸리더군요.
왠 수술환자들이 그리 많은지.....
5년전 우리 막내동생, 제작년 울 마님 그리고 작년 어머니를 같은 곳에서
가슴조리고 기다렸었는데 오늘 또 막내딸까지...
점심시간도 없이 환자들을 수술하는 의사 선생님들의 고생이 말이 아니더군요....
다행히 수술이 잘되어 저녁 8시경 물과 아이스크림에 쵸콜릿까지...
애비의 가슴조리고 애타했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프다고 칭얼대면서도 평소 먹고 싶었던 것은 악착같이 찿더군요....ㅡ,.ㅜ^
어제 병실에서 딸아이와 같이 밤을 날로(?) 지새운 덕분에 지금 비몽사몽입니다....
병실이 무슨 계모임하는 곳도 아니고 종교 집회하는 곳도 아니고 동네 사랑방도 아니고....
식사시간도 안되어 음식 벌려놓고 먹지를 않나, 새벽 2시가 되었는데도 수다를 떨지않나...
역대 병실에서 밤을 지샌 중에 최악의 환자들(철딱서니 없는 20대 여성들..)과 보호자,
그리고 방문객들이 었습니다.....
어제 한 떼의 계모임을 한 것도 모자라 오늘도 또 그 멤버 그대로....ㅡ,.ㅜ^
그러고 보니 금년들어 어머니, 그리고 우리 막내딸까지...두번 큰 일을 치루네요..
그저 아프지 말아야 하겠습니다.....ㅠ,.ㅜ^
그리고 환자가 누워있는 병실에선 제발.....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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