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이런 기분 처음입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7-17 23:08:49
추천수 0
조회수   1,285

제목

이런 기분 처음입니다.

글쓴이

황규석 [가입일자 : 2001-11-19]
내용
인천에서 평택으로 일때문에 혼자 내려와 홀아비 아닌 홀아비로 지내고 있습니다.

방금 퇴근하곤 마트에 들려 소소한 물건을 사기위해 가던길에 재활용자재를 모아 생활하시는 부부를 목격했습니다.

예전에도 이런 모습을 보고 가슴 아파한 적은 있었습니다.

더운날씨 탓에 재활용자재에 있던 수분이 시큼한 냄새를 사방으로 뿌리고 있는데다가

대여섯먹은 남자아이가 늦은 저녁에 엄마곁에서 바짓자락을 붙잡고 놀고 있더군요.

이 모습으로도 충분히 내 가슴을 저리게 할만한 상황이었는데...

지나쳐서 가려는데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되는 여자아이가 빨간코팅장갑을 끼고

"엄마 다 했어~~!"

라고 외치며 나타나는데... ㅜㅜ

제 가슴이 미어지면서 어찌할바를 모르겠더군요.

일을 마치고 가버릴까보아 서둘러 마트에 들어가 조심스럽게 음료와 초코렛을 사다주었습니다.



아이들이 크고나니 어린아이들만 보면 어느녀석하나 이쁘지 않은 놈이 없는데...

담배피우는 제 모습 조차 호사를 누리는듯하여 죄스럽기까지 했습니다.



경제적으로 힘들게 지낼지라도 그 가정이 건강하고 단란하게 지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조윤호 2009-07-17 23:19:24
답글

ㅠ..ㅠ

nt_admin@shinbiro.com 2009-07-17 23:22:42
답글

ㅡㅡ;;<br />
열심히 살아서 꼭 행복한 가정이 되길..

박태희 2009-07-17 23:27:35
답글

아이들이 크고나니 어린아이들만 보면 어느녀석하나 이쁘지 않은 놈이 없는데... <br />
<br />
<br />
정말 가슴에 와 닿는 말씀입니다.

박세은 2009-07-17 23:30:26
답글

가슴이 찡한 광경을 보셨군요, 저 같으면 애써 모르는체 도망(?) 갔을텐데...<br />
규석님은 그냥 지나치지 못하셨네요. 언제나 좋은세상 오려나...

박찬우 2009-07-17 23:42:07
답글

*^^*

benz450@hanmir.com 2009-07-17 23:52:31
답글

가슴이 찡~~하네요.<br />
<br />
그 장면이 눈앞에 그려지네요...<br />
<br />
그집 아이들은 커서도 부모님께 잘하리라 생각이 드네요.

이승철 2009-07-18 00:02:22
답글

측은지심을 발휘하셨네요.<br />
<br />
부디 그 가정에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랍니다.

김태일 2009-07-18 00:59:50
답글

자고 있는 자식들의 얼굴을 한번 더 쳐다보게 만드시네요.<br />
규석님도 힘내세요.<br />
그 가족분들도 행복한 날이 오길 빌께요.

김일웅 2009-07-18 01:33:06
답글

쩝...다 잘 될겁니다...ㅡ,.ㅡ;

홍원경 2009-07-18 02:56:53
답글

아유~~글로만 봤는데도 가슴이 아파 오네요..<br />
저도 어렸을쩍 무쟈게 가난했던 집안서서 태어나서인지 그걸 제가 잘압니다..고생이 뭔지.<br />
힘들고 어렵게 사는걸 알아보는 사람이 마음이 여리다고 들었는데...황규석님도 그러한가 봅니다..<br />
맞습니다..주위에 힘들고 가난한 사람들을 그대로 지나치지 말았으면....하는 바랩 입니다.<br />
<br />
이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yshan@postech.ac.kr 2009-07-18 07:57:53
답글

좋은 글 잘 봤습니다...^^<br />
나와 내 가족을 돌아보게 만드네요..

forbest9@hotmail.com 2009-07-18 08:26:25
답글

좋은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br />
한번쯤은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드는 군요...

jrnobreaky@paran.com 2009-07-18 13:58:26
답글

저도 간사한 인간이라..언제나 따뜻한 가슴을 놓지 않고 살길 스스로 바라고 있습니다만 바쁘고 지치고 힘들때는 주변사람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ㅜㅜ<br />
좋은 글 잘 봤습니다. <br />

박용갑 2009-07-18 14:51:14
답글

규석님의 따뜻한 마음에 마음이 짠하면서 먹먹하네요...주말 잘 보내세요....

조윤호 2009-07-17 23:19:24
답글

ㅠ..ㅠ

nt_admin@shinbiro.com 2009-07-17 23:22:42
답글

ㅡㅡ;;<br />
열심히 살아서 꼭 행복한 가정이 되길..

박태희 2009-07-17 23:27:35
답글

아이들이 크고나니 어린아이들만 보면 어느녀석하나 이쁘지 않은 놈이 없는데... <br />
<br />
<br />
정말 가슴에 와 닿는 말씀입니다.

박세은 2009-07-17 23:30:26
답글

가슴이 찡한 광경을 보셨군요, 저 같으면 애써 모르는체 도망(?) 갔을텐데...<br />
규석님은 그냥 지나치지 못하셨네요. 언제나 좋은세상 오려나...

박찬우 2009-07-17 23:42:07
답글

*^^*

benz450@hanmir.com 2009-07-17 23:52:31
답글

가슴이 찡~~하네요.<br />
<br />
그 장면이 눈앞에 그려지네요...<br />
<br />
그집 아이들은 커서도 부모님께 잘하리라 생각이 드네요.

이승철 2009-07-18 00:02:22
답글

측은지심을 발휘하셨네요.<br />
<br />
부디 그 가정에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랍니다.

김태일 2009-07-18 00:59:50
답글

자고 있는 자식들의 얼굴을 한번 더 쳐다보게 만드시네요.<br />
규석님도 힘내세요.<br />
그 가족분들도 행복한 날이 오길 빌께요.

김일웅 2009-07-18 01:33:06
답글

쩝...다 잘 될겁니다...ㅡ,.ㅡ;

홍원경 2009-07-18 02:56:53
답글

아유~~글로만 봤는데도 가슴이 아파 오네요..<br />
저도 어렸을쩍 무쟈게 가난했던 집안서서 태어나서인지 그걸 제가 잘압니다..고생이 뭔지.<br />
힘들고 어렵게 사는걸 알아보는 사람이 마음이 여리다고 들었는데...황규석님도 그러한가 봅니다..<br />
맞습니다..주위에 힘들고 가난한 사람들을 그대로 지나치지 말았으면....하는 바랩 입니다.<br />
<br />
이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yshan@postech.ac.kr 2009-07-18 07:57:53
답글

좋은 글 잘 봤습니다...^^<br />
나와 내 가족을 돌아보게 만드네요..

forbest9@hotmail.com 2009-07-18 08:26:25
답글

좋은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br />
한번쯤은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드는 군요...

jrnobreaky@paran.com 2009-07-18 13:58:26
답글

저도 간사한 인간이라..언제나 따뜻한 가슴을 놓지 않고 살길 스스로 바라고 있습니다만 바쁘고 지치고 힘들때는 주변사람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ㅜㅜ<br />
좋은 글 잘 봤습니다. <br />

박용갑 2009-07-18 14:51:14
답글

규석님의 따뜻한 마음에 마음이 짠하면서 먹먹하네요...주말 잘 보내세요....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