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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뽀뽀남 드디어 결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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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7 21:45: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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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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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뽀남 드디어 결론입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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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열 [가입일자 : 2007-0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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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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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뽀뽀남입니다.
6월이 시작되는 날 처음으로 부끄러운 글을 올렸고...
전혀 생각지도 못한 성원과 응원을 받았습니다.
많은 회원분들께서 격려도 해주시고, 걱정도 해주셨습니다.
이제 뽀뽀남시리즈 결말이네요...
지난 화요일...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날...
그녀가 만나자고 하더군요..
저 역시.. 24시간을 함께 보내보고 싶다는 그 여자분의 발상에 당황해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하셨고... 안 만나는 것이, 여행을 안가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해 주셨었지요. 그래서 많이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비가 그렇게 쏟아지는 날.. 갑자기 그녀가 보고자 했습니다.
이 여자분 정말 솔직하고, 당당하고, 자존심 강하고, 털털한 스타일입니다.
한 마디로 강한 이미지죠.
그녀가 제게 말합니다.
" 지금 만나는 남자가 일방적으로 다가왔었다. 너무나 잘해주고, 모든 것을
다 감당할 수 있는 그런 마음으로 다가왔다. 그런데... 도저히 그 남자와는
안될 것 같아서.. 헤어지겠다고 결심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나는 어려서 엄마에게 버림을 받은 기억이 있다. 엄마가 그렇게
떠나는 모습을 보고, 누군가에게 도무지 헤어지자는 말을 못해왔었다. 그저
그 사람이 헤어지자는 말을 기다렸다. 그런데... 오늘 전화를 걸어 헤어지자고
했다. 그리고... 그 사람이 전해 준 모든 것들을 정리를 했다. 몰랐는데....
~~~를 너무 많이 좋아하고 있었던 것 같다. 괜찮다면... ~~~님이 프로포즈해 줄
때까지 기다리고 싶다."
많은 소개팅을 통해서 참 좋은 조건의 여자들을 많이 만나봤지만...
도저히 '함께'하기에는 부족하지 않을까 그런 식으로... 놓아두고 있던
제게 그녀가 너무나 크게 들어와 있었습니다.
비가 참 많이 오네요.
저희는 내일 여행을 떠 납니다.
그곳에서 더욱 많은 얘기들을 나눌 수 있겠지요. ^^
어쩌면 평탄치 않을 것 같은 예감이 들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제게 용기를 내어 준 그녀에게 같은 마음을 주고자 합니다.
많이 격려 해주세요^^
그동안 걱정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예쁜 사랑하겠습니다.
모든 님들 행복하세요~~~
또 글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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