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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 보낼려다가 혹만 붙였습니다...우짠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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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7 12:01: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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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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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 보낼려다가 혹만 붙였습니다...우짠대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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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범 [가입일자 : 2013-11-2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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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우......
마눌 친정 보낼려다가.......(사람은 죄짓고 살면 안되는가 보네요...)
어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마눌한테 넌지시 전화를 했습니다...
세영엄마`~~~
왜?
요즘 장모님하구 장인어른 비도 많이 오는데 괘안으신지 몰라~~~
??
비 많이 왔는데 피해 없으시대?
이번 주말에 한번 가볼까?
세영이 데리고 휴가 겸사해서 말야~~~~~
(흐흐흐...이러면 좋다 할거구요...그다음 친정에 데려다 놓구..
회사에 급한 일이 생겼다고 핑계대고 빠져 나올려구요`~~)
응... 안그래도 엄마 전화 왔었어~~
언제???
좀전에~~~;;
모라시던데??
응 세영이 보구 시퍼서 낼 아빠랑 같이 집에 오신대~~~:;
와서 한 이틀간 계실거래~~;;;
그러니 당신 오늘 퇴근하고 자갈치 가서 회좀 사와라~~
엄마 회 무지 좋아하시잖어~~
쿠웅........................
이 무신 소리래요???
무슨 마른하늘에 날벼락 떨어지는 소리래요???
눈앞이 캄캄하구........멍하구.....모든 계획이 저멀리 날아기는 소리가 들리구..
머리를 짜내어 묘수를 띄웠는데...
무신 귀신 신나락 까먹는 소리래요????????
하늘도 무심하시지......
진정 나를 버리시나요????
이럴수도 있는건가요????
...............................................
모? 내일 오신다구???? 두분이서???
알았어...
나중에 회 사가지고 들어갈께.....
그래~~;;
맛있는걸로 사와~~;;여보야~~사랑해~~~~
(지 엄마 오신다니 무지 좋은가보네요......사랑한다는 말도 다 하구...)
[사랑은 무신 개뿔.....생략..]
아......
하늘이 원망스럽습니다....
이럴수도 있나요?
왜 이롷게 타이밍이 기가막힌가요?
아................괴롭다........
역시 사람은 정직하게 살아야 하는가 봅니다......
올해 7월은 무척 잔인하게 느껴지네요....
되는게 하나도 없어요...........................................
울고싶어라....울고싶어라.............이마음.......
왜 가야만 하나....왜 가야만 하나....왜가니....
노래 가사만 저절로 나오네요.........................휴우....
나도 좀 살자.....................자유를 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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