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직야구장 다녀왔습니다.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 |
2009-07-17 00:11:02 |
|
|
|
|
제목 |
|
|
사직야구장 다녀왔습니다. |
글쓴이 |
|
|
류낙원 [가입일자 : 2003-07-21] |
내용
|
|
야구도 참 좋아하고 또 흐리멍텅한 팀컬러의 롯데자이언츠를 무척 사랑합니다. 그래서 대구서 대학 다닐 때도 롯데 경기 있으면 열일 제쳐놓고 시민운동장을 찾았었고, 전국일주 배낭여행을 하다가도 인천 야구장에 들러 돌핀스(? 기억이 아삼삼^^)와 자이언츠의 경기를 보기도 했었지요 작년 여름에는 서울에서 열린 세미나에 참가했을 때 시간을 만들어 엘지전을 보러 갔었는데 다음 주에 또 서울에 세미나 참석차 가는데 두산 3연전이 있어 잔뜩 기대하고 있습니다.
프로야구가 시작된 중학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수없는 롯데 경기를 봐왔지만 오늘 경기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만한 명승부였습니다. 요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인식 감독의 한화전이라서 마음이 쓰이기는 합니다만 경기 내용은 무척 재미있고 짜릿했습니다. 결과는 후반 3점 차를 극복하고 연장 11회에서 대역전극을 펼친 롯데의 승리였습니다.
송승준의 전인미답의 4연속 완봉승은 한화 강타선에 물건너갔지만(몸에 맞을 뻔한 볼로 시비가 있은 후 이범호가 송송준의 공을 그대로 넘겨 버렸지요-대단했음) 양 선발 강판 후의 경기가 더 재미있었습니다. 3:6 역전을 당하고 8회부터인가 비가 쏟아지는데 역전은 난망하고 이대로 강우콜드패나 당하지 않나 낙심하고 있는데 홍성흔의 맹활약으로 대역전극이 일어났지요 오늘 조기 등판한 토마스의 제구력 난조가 패인인 듯 합니다.
오늘 사직구장은 부산갈매기를 부를 타이밍을 잡지 못해 그대로 끝나 버리나 했는데 9회에 동점타가 터지면서 거대한 사직노래방이 연출되었지요 이미 그 순간 한화의 전의가 꺽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근래 롯데의 상승세가 정말 대단한 듯합니다. 세부적으로 로이스트의 전술에 수긍가지 않는 부분들이 있지만(최근 두어 경기 이정훈의 구력이 좀 미덥지 않았음에도 오늘도 끝까지 밀어부치다가 실점을 좀 많이 했지요) 전체적으로 선수단에게 자신감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불러 일으키는 그의 리더십에서 배울 점이 많습니다.
경기장에서 야구를 보느라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었는데 누가 좀 설명 좀 해주세요 가르시아가 한화 선발 에릭연지에게 몸에 맞는 볼을 맞고 서로 시비가 붙었는데 제가 볼 때는 고의성이 있는 볼이기는 한데 몸에 맞힐 이유는 없었던 것 같아요 어떤 상황이었는지요 그 다음회 이범호 선두타자일 때 송승준의 공은 위협구처럼 보였습니다(물론 위험하게 던지지는 않았고 꼭 맞추려는 의지는 없어 보였습니다). 두 팀간에 오늘 무슨 감정 상할 일이 있었는지요?
신나는 야구 보고 와서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았습니다. 오늘 디카 가져 가지 않은 것이 많이 후회가 되었습니다^^
|
|
|
|
|
|
|
|
외람된 말씀일 수는 있겠지만,,,,<br />
<br />
예를 들어 자기가 무지 아끼는 자동차를 남이 흠집을 내고서 그까이 탈것가지고 너무 흥분하지 마세요,,,그러면,,,<br />
<br />
그냥 공놀이,,,라는 말씀이 야구를 정말 소중하게 생각하시는 분께는 조금 거슬리지 않을까 말씀드려 봅니다,, |
|
|
|
댓글수정 |
|
|
|
|
|
|
답글쓰기 |
|
|
|
|
|
|
|
|
|
|
외람된 말씀일 수는 있겠지만,,,,<br />
<br />
예를 들어 자기가 무지 아끼는 자동차를 남이 흠집을 내고서 그까이 탈것가지고 너무 흥분하지 마세요,,,그러면,,,<br />
<br />
그냥 공놀이,,,라는 말씀이 야구를 정말 소중하게 생각하시는 분께는 조금 거슬리지 않을까 말씀드려 봅니다,, |
|
|
|
댓글수정 |
|
|
|
|
|
|
답글쓰기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