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전원인데요.
산속 곳곳에 다소 불법같긴 한데..
묘지가 여기저기 있습니다.
솔직히 후손들이야 좋지만. 남들은 백이면 백 다 싫어하죠.
나무도 주위에 다 깍아내고 말이죠.
근데 이번 폭우로
산사태비슷한게 나서.
저희 윗집 아저씨네 집이 토사에 반쯤 잠겨버렸습니다.
옆에 묘지덕분에 나무가 거의 없는게 이유였죠.
지금 보상을 얼마나 해줘야 하는걸로 묘지후손들이 골머리를 썩나봅니다.
저희집 위에도 묘지가 2~3개 띄엄띄엄 있는데 2개는 그냥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주인들이 아직 알고 찾아왔는지.. 모르고 있는지.. 글세요. 저도 직장생활하는지라 잘모르겠지만.
아무튼 이번 폭우로. 묘지가 아예 사라져 버린경우가 전국적으로 무지 많을듯 하네요.
묘지때문에 주위집에 피해를 준경우 보상문제도 골치아프게 되었구요.
저희집도 5년만에 제가 손수만든 창고가 무너졌더군요.ㅠ
안무너질수도 있었는데. 제가 보수공사를 게을러서 안하는바람에.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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