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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901-V 가 있는 안방 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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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6 17:16: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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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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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901-V 가 있는 안방 풍경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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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가입일자 : 2001-10-14]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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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아이폰으로 찍은거라 약간 구립니다.^^)
BOSS BOSE 저에게는 항상 헛갈리는 브랜드였습니다.
가끔 가판대 위에서 이상한 음장감을 선사해주며 박력있는 중음을 내뿜는
앙증맞은 위성스피커는 한번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보세라고 하면 청평화상가의 수출이 안되거나 뒷구녕으로 유출된 택을 떼어붙인 의류가
먼저 생각나는 세대이다 보니 이름이 우스꽝스럽기도 하고,
왠만한 동네의 고급술(?)파는 집들 이름도 보스이니 위엄있어 보이기도 하고...
일본 아키하바라에 전시됐던 그 많은 보스는 일본브랜드가 아닐까 생각도 했고...
그런 보스가 정말 우여곡절 끝에 방안으로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중간중간 흰색페인트가 묻어있는 것을 한땀 한땀 벗겨냈다고 하는
보스 901-V를 전용스탠드가 없어 대충 사이즈 째서 주문제작해서 올려놨습니다.
다행히 콘지는 새것같지만 외관은 쬐금 험악하긴 합니다.^^
그래서 들여오는 순간부터 좀 더 애정이 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ㅋ
구하게된 사연은 길긴하지만 보스의 벽을 치고 나오는 소리는
어디 방음판을 잔뜩 설치한 동굴에 들어와 있는 듯하고
클래식을 들어도 뽕짝을 틀어도 팝을 틀어도 째즈를 틀어도 같은 소리를 내줍니다.
이래서 보스가 자신있는 소리를 내주면 그 미련 때문에 버리지 못하는구나^^
티볼리라디오가 선사하는 모노의 통울림소리도 이와 같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보스 소리에 익숙해지면 보스만 산다고 하는데~~~
음향박사 보스가 만들었는지, 보스박사가 음향분야에 진출해 스피커를 만들었는지
하여튼 보스의 플래그쉽이라는 901-V는 아주 매력떵어리인듯 합니다.
안방에 침대를 들여놓는 김에 오디오까지 같이 들여놓았습니다.
배치, 음향박사의 조언과는 상관없이 그냥 있어야 할 곳에 설치했습니다.
보스 901이 좋은 이유는 물건 올려놓기 편하다는 점입니다.
자다가 전화오면 스윽~~~하고 손만 뻗으면 통화를 할 수 있고,
간단한 화분을 올려놔도 분위기 살리는데는 이만한 거 없습니다.ㅋ
와프도 뭐라하진 않는군요~~~
진공관과는 맞지 않는다 하지만 그냥 연결해 두었습니다.
스피커 빼고 안팔리는 CDP 빼고 인티를 바꿀까 생각하는데
그냥 귀찮아서 끌어안고 있습니다.^^
CDP : BADA HD-22 진공관 CDP (안 팔려서 그냥 안고 있습니다.)
인티 : 광우 슈프림 Ki-40W
스피커 : 보스 901-V
인티를 뭘로 바꾸면 괜찮을까 고민하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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