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를 시작한지 올해로 거의 10년째 되어 가는듯합니다.
사악한 선배의 공짜 오디오 선물이 저를 여기까지 오게 만들었네요.
처음 시작은 아주 단촐했습니다. ㅎㅎ
선배가 준 첫 선물은 아래와 같습니다.
스피커 에어로 레퍼런스 802
앰프 : PD2100 +MD2200
소스 : 소니 듣보잡 ㅎㅎ
위 시스템으로 3-4년 들었던것 같습니다. 바꿈질이란것은 그때 당시는 꿈도 못꾸던 일이었죠. 선배들의 화려한 경력을 들어보니 없는 살림 탕진할듯하여서요 ㅎㅎ
여튼 큰 불만족 없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업무상 알게된 실용오디오와 왔싸다 그리고 하이파이클럽 등을 통해서 바꿈질의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ㅎㅎ
실용오디오에서 저의 오디오 스승이신 황**님과 유당수님을 만나게 되어 서서히 바꿈질의 길로 들어섭니다. ㅎ
첨엔 인텔 277r이란 파워앰프(인티앰프개조)를 들였습니다. 정말 돌덩이 내리치는 저음이 뭔가를 알게 해주었지요. md2200에서는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프리를 야마하 C-70으로 교체합니다.
정말 새로운 세계였습니다. ㅎ
그러다 큰일을 저지르고 맙니다. 바로 보스당 가입이지요.
보스 901-3번을 영접하게 됩니다.
야 아직도 그 감동은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야하마 C-70과 인켈 277r 그리고 보스 901-3으로 듣는 락음악은 정말 좋았습니다.
리모컨이란 유혹에 야마하 avx2200과 야마하와 인켈을 맞바꿉니다. 고급스런 소리란 이런것이구나를 알게 되었지요.
여차저차 듣다가 회원님들이 지축을 흔드는 저음에 대한 말씀들을 하시길래 보스를 떠나 그리 가보고자 시도를 시작합니다.
그 첫번째가 바로 JBL XPL-200입니다. 그리고 인피니티 르네상스 90까지 구입하게 됩니다. ㅠㅠ
인피니티 르네상스 90은 지난번 지방선거때 여친이 선거하면 사준다길래 ㅋㅋ
생전 안하던 선거까지 하며 얻었습니다. ㅎㅎ
여튼 XPL-200을 들이고 우연히 장터에 켄우드 L-01a가 떳길래 냉큼 업어 왔습니다. ㅎ 그리고 선거하고 르네까지 ㅎ
그리고 소스 기기는
소니 101(아마 소니 최소의 씨디피일껍니다. 소리는 정말 좋습니다. 깊고 맑으며 힘있는 소리지요. 하지만 이놈이 요즘 씨디를 넎으면 자꾸 뱉어 냅니다. ㅠㅠ 수리가 필요합니다. ㅠㅠ)과 스텔로 CDT100과 DA100s 그리고 SSD를 단 놋북이 대체하고 있습니다.
소리로 치자면 소니가 스텔로보다 훨씬 제 취향에 맞습니다. ㅠㅠ
가격차이는 세배가 넘는데 ㅠㅠ
빠릴 고쳐서 듣고 싶네요
아...그리고 턴테이블은 롯데 LP1000입니다. 여친 집에 놀러갔다가 ㅋ~ 스윽 해왔습니다. 마지막으로 튜너는 잉켈 910F입니다. 이 두놈은 별로 맘에 안드네요 조만간 ㅎㅎ
이런 잡설이 길었군요 아래는 제 오디오 사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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