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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털구경도 못한 오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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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4 23:08: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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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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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털구경도 못한 오늘~~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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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례 [가입일자 : 2007-11-13]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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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와싸다 이벤트 닭얘기로 고소한 향기가 가득하네욧.
몇달 잠수탔더니, 이렇게 소외된 느낌...ㅎㅎ그래도 눈팅은 열심히 했는데...
삼계탕 글을 읽고 제가 대학교 현장실습(공사판) 나가서
삼계탕이라는 녀석과 첫 대면했을때가 생각납니다.
현장소장들이랑 밑에 기사들이랑 쫄따구였던 저랑...셋이서 삼계탕을 먹으러 갔습니다. 엄마가 살코기만 발라서 죽이랑 떠주셨던것을 상상하며 즐겁게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다들 아시다시피..
한마리 온전히 들어있는 채로...
그것도 한사람앞에 한그릇씩 배당되어...
제 앞에도 한마리가 터하니 놓여졌습니다.
어찌할바를 몰라 두리번거렸더니
소장님과 기사는 닭의 사지를 뜯어 먹고 있었고...
그걸 본 저는 식당에서 뛰쳐나와 엉엉울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어느덧 10년이 넘게 지난 지금..ㅎㅎ 이 글을 쓰면서 눈물은 커녕 군침만 도네요~
그렇게들 맛있으셨습니까? 이벤트닭??
(재미없어도, 그동안 잠수탄 후유증인지 자꾸 쓰고 싶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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