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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항생제 닭...
시식후기 이벤트 때 반값에 주셔서 3마리 잘 먹었고,
초복 이벤트로 3마리 구입한 뒤 일단 한 마리 푹 고아서 역시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1호 회원님께서 초복을 맞아 또 200마리를 쏘신다기에
자꾸만 이런 이벤트를 하시면 공짜에 길들여질뿐더러
와싸다에 중독될 우려가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삼가주십사 건의를 드렸더니,
다시 3마리가 꽁꽁 언 채로 배달되었습니다.
게다가 이번에는 지퍼백 속 하얀 봉투에 편지까지 동봉되어 있더군요.
편지를 읽고난 제 느낌은...
'아무래도 살아서는 이 조직을 떠나기 어렵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닭을 전혀 입에도 대지 않는 안사람과 단 두 식구 살림인데,
현재 무려 다섯 마리나 되는 무항생제 닭들이 냉동실을 빈틈없이 점거중인 상황입니다.
차라리 저라도 항생제를 먹고 싶은 심정이네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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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께 감사드리고, 와싸다의 번창과 직원 및 회원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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