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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의 행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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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5 14:4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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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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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의 행복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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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하룡 [가입일자 : 2008-06-2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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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날로그의 따스한 음색을 제외하고는 뭐하나
좋을게 없는 LP인데 이제껏 지켜온건 어쩜 순전히 과거의
애환과 기쁨을 안겨주던 추억을 헌신짝 내치듯 버릴수 없었던 마음이
더 컸기 때문일지도 모르죠.
아직도 LP를 가지고 계신분들은 저와 같은 심정일지도 모르죠.
그간 20년 가까이 CD를 주력으로 듣다가 천여장 넘는 LP가
그저 꿔다논 보릿자루 마냥 자리를 차지 하고 있는게 아까워
별로 새로울것도 없는 신보를 상갓집 개처럼 기웃거리며 찿느니
(거기에는 경제적인 부담도 적지 않다보니 ^^)
기존의 LP를 다시 들어보자하는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게 되었죠.
그런데 문제는음악을 듣기 위한 수고스러움은 감내를 할 수 있겠는데
아~~~~ 이노므 소릿골에 침투되어 있는 먼지로 인한
잡음으로 인해 짜증이 볼륨 소리만큼 증폭되더군요.
LP란 본시 약간의 잡음이 섞여야 제맛이 나는거지 하면서
마음을 달래려 해도 잠시뿐 욱~~모드로 바뀌더군요.
사설이 길어 졌는데 해서 LP를 닦기 위한 라벨보호기를 만들었습니다.
여기 저기서 파는데 왜 만들었냐고요?
쩝~~ 저 같은 생계형 서민이 사기에는 속이 씨릴 만큼 거금이더군요.
모싸이트에 보니 12만냥씩이나 하던데 그게 왜그리 비싸야 하는지~~
업자 입장에서야 이유가 있겠지만 뚝딱거리며 만들기 좋아하는
돌파리 기술자인 저로써는 용납이 안되죠^^
해서 사진 처럼 11mm 두께와 직경 115mm 의 아크릴로 만들었네요.
사실 제목에는 만원의 행복이라 했지만 다행이 제가 가지고 있는
부품이 있어 응용을 해서 그렇지 실제 만들려고 하면 15000원 정도
들것 같네요. 그리고 싸이트에서 판매하는것 보다 한뽀대하고
방수도 퍼펙트 하게 되더군요.
LP를 닦을때 쓰는 세제는 여기저기서 무슨 노하우인양
공개를 해놓았으니 편한대로 하면 될것 같더군요.
어떤 방법을 쓰나 큰 차이는 없던것 같더군요(물세척을 한다는것이중요한뿐)
약간의 시간을 할애해서 만드실 의향이 있으신분에게는 댓글에 메일을
남겨 두시면 재료와 만드는 방법을 알려 드리죠.
그리고 좋은 음질을 듣기 위한 팁하나.
음반 세척만으로도 어지간한 소릿골 먼지는 제거가 되고 듣기 좋으나
더 매끈한 음질을 원하신다면 세척이 끝난다음 시중에서 판매하는
LP 스프레이 크리너로 한번 뿌려서 닦아주면 아주 굿싸운드로
음악을 감상할수 있을겁니다.(정전기도 방지되고)
모두가 좋은 하루가 되시기를...........
분해된 사진
조립된 사진
엘피를 채운 사진
현재 사용 기종인 미쉘 자이로텍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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