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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이벤트-패자부활전] 어머니의 센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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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2 20:40: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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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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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이벤트-패자부활전] 어머니의 센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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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승 [가입일자 : 2002-03-23]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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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이벤트 막차를 타네요 ^^
너무나 막강한 분들이 많아서 염두가 안나다가
혹시나 당첨되면 아버지, 어머니 드릴려구여..^^;
예전 제가 학생(중학생이었나?) 때 낮잠을 자고 저녁을 먹으려고
주방에 오니 마침 어머니가 저에게 저녁으로 국 먹으라고 국을 주셨는데
뭐냐고 물어보니 육계장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아무생각없이 먹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먹으면 먹을 수록 냄새가 이상하고
좀 느끼한게 먹기 점점 더 힘들어지더군요.
그래서 다시 어머니에게 이거 육계장 맞아? 하고 물어보니
당연하다는 듯이, 살짝 웃으시면서
"육개장 맞아 육.개.장!"
헉..
그렇게 속았습니다.
서른이 훌쩍넘은 지금은 육개장을 잘 먹고
보신탕을 먹을 때마다 울 어머니 얘기를 하고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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