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을 넘어 살아 왔지만 기억컨데 이런 날씨는 처음 입니다.


아무래도 집에 있는 시간이 오래되어 AV 룸에서 영화도 많이 보게 되다가 ,,


거실에서 들을 때와 달리 밀폐되어 있고 방음과 흡음에 정돈된 소리가 다시 그리워 그동안 AV용으로만 쓰던 클립쉬 스피커를 내보내고 꼭 써보고 싶던 B&W CM5 를 들이고 센터도 CMC2를 들이려 했지만 중고 물품운 구하기가 만만치 않고 신품은 가격이 생각보다 높아 아쉬운데로 동생격인 CMC 신품을조금 싼가격에 구해서 구색을 맞추어 보았습니다.


CDP는 거실에서 활약하던 마란츠 SACDP sa15s2를 옮겨 왔고, 앰프는 그동안 서 오던 마란츠 SR8002를 그대로 쓰되 프론트를 바이앰핑하여 (125WX2) 아쉬움을 달래 보았고, CD 들을 때는 비디오와 기타 디지털 회로의 전원을 차단하는 pure direct 모드를 활용하여서 노이즈를 감소 하도록 해 보았습니다.


워낙 B&W를 좋아해서 2003년에 처음 사용한 N805를 시작으로 S805, 600S3, 601S3, 1NT, 805S, 686 CM1의 북쉘프를 섭렵하였지만 CM5는 기회가 닫지 않다가 이번에는 눈에 불을 키고 지키다가 괜찮은 물건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블랙의 피아노 마감 대단한 뽀대임에는 틀림없지만 먼지와 기스가 걱정스럽네요.


가장 최근에 들었던 CM1을 더듬어 보면 무엇이 달라 졌을까?


같은 CM 시리즈라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많히 다르다고 느껴집니다.


좀더 805S에 가까와진 소리라고 볼수 있는데 저역이 적지는 않지만 805S에 비해서는 정돈이 좀 덜되었다고 할까요? 중고역은 아주 훌륭합니다.


센터를 CMC2로 바꾸고 나면 다시 전에 처럼 5채널 SACD로 넘어갈까 하며 마란츠의 UD 시리즈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작은 방에서의 5채널 음악에 대한 추억 역시 잊을 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