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세환입니다..



요새 삼* 계열사인 제*모* 사내 홍보영상물을 찍었는데요 사흘 연짱 밤샘작업을 하다보니 신경이 예민해 졌나봅니다.

저녁 7시에 출근? 해서 그 담날 아침 7-8시까지 밤낮이 바껴 촬영을 하고 들어오다보니 기진맥진...



그러던차 제가 사는 아파트(한동짜리)에 전 국무총리 서리이자 현재 민주당 최고위원인 장상대표가 거주 하시는데 집앞에 있는 작은 개척교회의 담임목사님이 셨던분이 제 사돈이시거든요..사돈과 친분이 있으시다보니 얼떨결에 저랑도 친분이 생기게 되었는데요.



요사이 딴나라당땜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바..엘레베이터에서 마주치게되면 딴나라당땜에 죽겠다 ...좀 나서서 잘 좀 해달라고 질책성 부탁도 하고 응원도 드리곤 했습니다.

평소 소나타2였나..손수 운전하시면서 검소하게 지내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그런데 요사이 밤샘작업땜에 신경이 날카로와져 있던 차...

차를 몰고 주차장으로 들어왔는데 이른 아침이라 주차장이 꽉차서 차한데 간신히 지나갈 공간밖에 없었는데 큰 고급차가 역방향으로 주차가 되어 있는겁니다.

순간 당황해서 차를 돌려 주차를 했는데 엘레베이터앞에 역방향으로 주차된 그 고급차옆에 아저씨가 서 계시길래 제가 짜증을 좀 내며 여기다 주차를 하면 어떻게 하냐고 역정을 좀 냈습니다..그 아저씨가 당황한 표정을 짓던 그 순간 장상대표가 나오시더라구요...저도 아차싶어 인사를 드렸는데 무척 민망한듯 하시며 차를 타고 가시더군요. 그차가 국가에서 대표급에게 주는 차였나 봅니다...그 아저씨는 기사분이셨고..



집에 와서 생각을 해보니 별거 아닌데 괜한 역정을 낸건 아닌가 생각도 들고...아니 내가 잘못 말한것도 아닌데...괜한 걱정 할 필요도 없지..란 생각도 들고...ㅋ



오늘 아침에 일찍 귀가 하던중 엘레베이터에서 또 만났는데 환한 웃음으로 굿모닝!! 하시며 제게 반갑게 인사를 하셔서 좀 마음이 놓였습니다....완전 소심...ㅋ



P.S: 광고촬영을 진행하는 광고주측 여자 대리님의 오빠가 와싸다 회원이신 이모횐님이시라면서 촬영내내 아주 제게 편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올립니다.누군진 본인이 잘 아시죠??....ㅋ 역쉬 와싸다짱!!!

이놈의 욱하는 성질좀 죽여야 하는데....B형이라...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