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구가 많아 한마리로는 안될것 같아 이벤트 참가 안하고 대신 백숙 2마리를 주문해
어제 요리해 먹었는데..이런...이벤트결과 정말 놀랍습니다...역시 와싸다 ^ ^
이젠 삼계탕 이벤트에 도전하여 담주에는 삼계탕으로 초복을 지내볼까해서
재미는 없지만 간단한 사연 하나 올립니다..
몇년전 일인데 초복인지, 중/말복인지는 기억 나지 않지만 회사 직원들과
복날을 맞아 보신탕을 먹으러 갔습니다.
원래 복날에는 잘 안가는데 직원들끼리 즉흥적으로 의견교환하고 가게 되었는데
역시나 손님들 바글바글..20분정도 기다리니 식당안이 아니라 바깥...그것도
화장실 3미터 거리에 임시로 만든 자리를 주더군요...그래 오늘 같은 날은 뭐...
참고 20분을 음식나오는데 더 기다려서 드디어 보신탕을 먹게 되었습니다..
근데 고기가 없는겁니다..나만 그러나 하고 다른직원들것을 보니..
역시 고기가 없네요..
그래서 우리는 바빠서 고기는 따로 주려나 하고 기다리는데 소식이 없어..
이리뛰고 저리뛰는 주인아저씨를 불러 물어보니 아저씨 답이 뜨아아~
"응,,고기는 갈아서 넣었어.." 라는 말 한디 던지시고 쌩하니 가시네요..
아니 우리가 추어탕을 시킨것도 아니고 고기를 갈아서 넣다니..
한바탕하고 나올려다가 오늘같은날 온 우리가 죄인이다하면서
고기갈아넣은(?) 보신탕에 밥말아 먹고 왔습니다..
그후로 그집에는 다시는 안가지만
보신탕 먹을때면 직원들과 그얘기하면서 웃습니다...
그때는 황당했는데 지금은 추억이 되네요..
이상입니다...재미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건강한 여름 나시기 바라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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