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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제천 송어비빔회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7-11 10:18:19
추천수 0
조회수   1,026

제목

[맛집] 제천 송어비빔회

글쓴이

배정진 [가입일자 : 2004-02-26]
내용
안녕하세요.

이천의 은서, 서현아빠입니다.



업무차 제천에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있는 공장이 골재와 합성수지를 이용해서 하수관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기존에 흄관이라 불리우는 시멘트와 골재를 이용한 관에서 한차원 진일보하여 시멘트 대신 합성수지와 기타 화학약품을 결합제로 치환한 국내에서는 다소 알려지지 않은 그런 종류의 관입니다. 관의 명칭은 레진관이라고 하지요.



수도권쪽에 택지개발지구를 지나시다 보면 간혹 보이는 검정색의 흄관과 비슷한 모양의 관이 레진관입니다. 이번에 제천에 출장을 간 목적은 원자재인 골재의 확보때문에 거래처에 방문했는데 정말 물맑고 공기 좋은 그런곳이이였습니다.



공장을 둘러보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한 곳이 제천시 백운면 운학리에 위치한 송어양어장입니다. 처음에는 양어장을 보고 뭔지 몰라 의아해 했습니다.

규모가 상당히 큰것이 완전 기업형이였습니다.(적어도 저에게는...)



계곡에서 물이 흘러 내리는데 목요일 폭우때문인지 상당히 많은 양의 계속물이 소용돌이치면서 흐르고 있었습니다. 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물이라서 그런지 물도 상당히 깨끗했습니다. 양쪽으로는 높은 산과 아래쪽으로 흐르는 계곡물이 너무도 시원해서 어제의 더위를 전혀 못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이 계곡에 위치한 집이 운학송어양어장이라고 하더군요. 계곡물을 끌어다 양어장에 급수하는것이 아니고 1급수에서만 살기 때문에 지하수를 끌어올려 양어장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물도 아주깨끗해서 바닥이 휜히 들여다 보일정도고 송어뿐만 아니라 철갑상어(?)도 양식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양식한 송어들이 수도권쪽으로도 일부 간다고 하는데 확인은 못해봤네요.

우리가 들어간 방은 음식상이 4개 마련되어 있어서 16명정도가 식사할 수 있는 조그마한 방이였습니다. 가족들이 가면 편히 쉴수 있는 그런 구조였죠. 그런 방들이 세로로 길게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앉아서 기다리니 네모난 접시에 싱싱한 송어 횟감과 각종야채 참기름, 초고추장, 콩가루 등등 송어회를 비벼먹을수 있도록 여러가지 재료들이 상을 가득 덮더군요. 바로 옆에서 키우던 것을 바로 가져와서인지 너무도 싱싱했습니다. 온갖 재료를 대접에 넣고 쓱쓱 비비니 이건 마치 비빔밥처럼 아주 고소하고 향긋한 향기에 침이 꿀꺽 넘어가네요. 송어가 연어와 친척이여서 그런지 육질의 색깔이 연여와 똑같았습니다.



머 빕스에서 먹던 그런 음식맛이 아니고 자연의 맛 그자체였습니다.

혹시나 제천쪽에 가실일 있으신분들은 꼭 송어비빔회를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업무차 간거라 디카를 안가지고 간것이 무척이나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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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찬 2009-07-11 15:53:29
답글

디카를 안가져가신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합니다.<br />
<br />
이글에다 사진까지 더 했으면....

김상천 2009-07-11 16:25:19
답글

평창 속사IC로 나가서 무지개송어횟집 함 가보세요... <br />
육질 주깁니다.

김학순 2009-07-12 00:31:16
답글

민물고기회는, 불안해서.......

최경찬 2009-07-11 15:53:29
답글

디카를 안가져가신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합니다.<br />
<br />
이글에다 사진까지 더 했으면....

김상천 2009-07-11 16:25:19
답글

평창 속사IC로 나가서 무지개송어횟집 함 가보세요... <br />
육질 주깁니다.

김학순 2009-07-12 00:31:16
답글

민물고기회는, 불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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