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는 작년에 외제차를 사서 타고 다닙니다.
8년전 가게를 시작할때부터 한달에 100만원씩 5년을 계획으로 잡고
적금을 넣어었습니다. 처음엔 BMW 5시리즈로 사려고 시작을 했었지만,
작년, 휘발유값이 거의 2,000원대에 육박을 하자, 차종 급선회 기름한번 넣으면
서울,부산을 왕복하고 남는다는 차로 바꿨습니다.
사실 저는 차를 많이는 안타고 다닙니다. 집과 가게, 장거리라곤, 시골에 가끔씩 내려
갈때와 오디오,카메라 직거래, 번개모임,정도 입니다.
저도 자동차공부는 취미 비슷하게 거의 20년정도 정보도 수집하고 책도 읽으며
거의 반전문가 수준이 되었었죠. 지금은 다~~잊어버렸지만...ㅋ
오죽하면 아뒤를 benz450으로 지었겠습니까...ㅎ. 그래서 결론은 외제차로..
지금 차가 세번째차인데, 그 전에 타고다니던 녹이 군데 군데 쓸어있는 13년이나된
레간자는 지금도 마눌을 태우고 잘달리고 있습니다.
저는 순수히 가족들의 안전과 경제적인 이유로 외제차를 샀습니다. 이차가 그렇게 뽀
대나는 차도 아니고, 지나가면 와! 그럴정도의 차도 아닙니다. 이차로 여자 꼬실일을
더더욱 없고.....ㅎ
그냥 기름값 부담없고, 고장도 별로없고, 특히 철판과 도색이 국산차와는 달라서
한 10년을 탄다해도 그렇게 흉하게 보이지 않으니 10년을 생각하면 나름대로
경제성이 있다고 보이기에 샀습니다.
물론 유지,수리비는 국산고급차보다 조금 더 들어갑니다.
그러나 10년후를 생각하면 지금의 제네시스보다는 그래도 타고 다닐만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자동차를 운송수단 그 이상(?)으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늘 신고 다
니는 신발처럼.. 그래서 제차는 광택도 안내봤고 손세차도 작년에 한번인가...?
그냥 비오면 빗물에 자연히 세차하고, 먼지가 좀있으면 물걸레로 가끔 문지를 정도로
밖에 관리를 해주지않지만, 그래도 아직은 반짝거리고, 차에타면 새차냄새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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