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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뽀남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근황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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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9 22:12: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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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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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뽀남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근황보고....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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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열 [가입일자 : 2007-06-10]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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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뽀뽀남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뭐 그리 긍정적인 글은 안될 것 같습니다.
지지난주... 그녀와 파스타 달리러 갈 것이라는 글이 마지막이었던 것 같네요.
파스타에 화이트 와인을 한 잔씩 했습니다.
그런데.. 초파리가 어찌나 꼬이던지.. ㅎㅎ
자리를 옮겼죠.. 와라와라라는 술집에 가서...
5시부터 12시까지 술을 마셨네요...
맥주 500에 뿅가는 제가 매화수를 2병이나 마셨으니까요^^
술김에 용기를 내어 그녀에게 고백을 했습니다.
그녀는 담담히 듣고 있네요...
결론은... 저에게 이성으로서 관심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랍니다.
그런데.. 이 여자분 만나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____-"
그런데.. 헤어지려고 생각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엄청나게 쫓아다녔더군요..
졸지에 그 남자분 연적이 되었지만... 안스럽고 이해는 되더군요.
객관적으로 보아도.. 키가 좀 작아서 그렇지 상당한 미인입니다.
그분의 요지는...
자신이 만나는 사람이 없다면 바로 나를 받아들이고 싶은데...
그렇기 어렵다는 것이네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지금 당신의 말은 내 고백에 대한 완곡한 거절이냐.."
그랬더니.. 그분 이렇게 대답합니다. " ~~~님은 저에게 거절을 확인하기 위해
고백을 하셨나요?" 흠흠...
요지는 나에게 너무 미안하지만.. 자신이 결론을 내릴 때까지 가디려 줄 수
없느냐는 것입니다. 물론.. 정말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그래서 제가 "지금 양다리를 염치없게도 제안하는 것이냐?"
했더니.. 그건 또 아니랍니다. 만나는 사람을 정리하는 것과
저를 알아가는 것은 별개이니.. 저를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달라고 합니다.
-___-" 정말 복잡하죠?
그녀는 절대로 그날 저에게 두 번 뽀뽀한 사실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만취상태였어도 끌리는 감정이 없었다면 절대 그러지 않았을
것이라고 합니다. 완전 우울해졌어요.. -__-"
그 이후로.. 우리는 정말 가까워졌고...
저는 이 고통스러운 비극적 삼각관계에 매몰되어야 했답니다.
해서...
어제 제가 술 한잔 하자고 불렀습니다.
그리구. .말했죠...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이런 상황의 선택은 결국 내가 한 것이지만...
이런 시간이 계속된다면.. 나는 더욱 피폐해질 것 같고.. 당신에 대한 감정에
심각한 훼손이 올 것 같다. 결정을 바란다."
그때... 그녀가 이런 제안을 합니다.
24시간동안.. 저를 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면... 결정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구 합니다. -__-"
그래서 다음주 주말에 평창으로 1박2일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휴....
그리고 그곳에서 24시간을 보내고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우습죠?
술에 취해... 그녀가 산책을 원했고...
공원을 산책했습니다.
인적이 드문 숲속 벤취에 앉아.... 어느새 저는 그녀의 손을 잡고 있었고...
그녀를 안아주고 있었고....
긴 시간동안 입맞춤을 하였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호흡곤란증세가 발동하여 제가 먼제 떼었습니다. -__-"
조금 민망하여... 꼭 안고 있다가...
다시 걸었습니다.
뭐... 서로 좀 민망하여...
집에 데려다 주는 데... 손을 잡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만남 좀.. 아닌 것 같지요? 삼각관계에 휩쓸려 본 경험이 없는지라
복잡하고, 착잡하고, 혼란스럽네요....
아.. 평창쪽에 좋은 펜션 추천 부탁드립니다.
너무 퇴폐적인 모텔같은 곳 말고...
가까운 곳에 계곡이 있고, 산책하기 좋고, 건물과 방이 이쁜 곳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차가 없는 관계로 대중교통으로 가야 하구요... ^^"
예약을 빨리 해야 하는데... 네이버 뒤져 보니깐. .너무 많아서 감이 잘 안오네요.
그동안 성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음주 주말에 아마도 이 긴 이야기는 막을 내릴 것 같네요..
행복한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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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ungsan77@yahoo.co.kr |
2009-07-10 17:02: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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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낚인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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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ungsan77@yahoo.co.kr |
2009-07-10 17:02: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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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낚인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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