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 저래, 사는게 그렇고,(어르신들 앞에서 젊은 놈이;)
며칠 전에 알게 된 오지은의 노래들이 술을 불러서,
어제 퇴근하면서 나름 럭셔리하게 복분자 한병에 이슬이 두병 사다가,
혼자 음악 틀어놓고, 줄창 마셨습니다,
원래 주량이 소주 한병 반 남짓이니, 무리를 해도 엄청 한 거죠,
밤새 토하고, 아침에도 정신 못차리고 있다가 겨우 출근을 했네요,
비가 오는게, 딱 김광석 형님 노래가 생각나는 날이라,
mp3에 김광석 형님 노래 틀어놓고, 속 풀러 죽 한그릇 먹으러 갔는데,
마침, 사장님이 김광석 팬이라고, 그의 음악을 틀어놓고 계시네요,
기분 좋게 한그릇 먹고 나니 살만 합니다,
사무실로 돌아오니까,
여직원이 트랜스포머 보러 가자네요,
11시에 퇴근인데, 11시 10분 표 끊어놨답니다,
음,
츠자랑 단 둘이 뭘 해보는게 얼마만인지,
설레이기도 하고,
술이 좀 깨는 듯하니까 졸립기도 하고,
뭐 그렇습니다,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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