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얘기는 아니고 주변 사람이 겪는 상황입니다.
가까운 친척이 하는 회사에서
20대에 들어가 20년 가까이 일하다
독립을 앞두고 투잡 비슷하게 하다가(회사 업무에 지장없이 했다고 함)
사장한테 소문나 관계가 불편해지다가 퇴사를 했답니다.
원단 업종인데 그 바닥은 오래 일한 직원이 나이가 차면
독립해서 일하도록 해주는 관례가 있다고 하네요.
근데 그 사장은 뭐가 틀어졌는지 퇴직금은 고사하고
먹고 살겠다는 집안 동생의 사업을 방해하고 다닌답니다.
자수성가해서 돈도 무쟈게 번 사람이 말입니다.
제 주변 사람은 성품이 남한테 해꼬지할 사람이 아니라는 걸
제가 잘 알고 있어서 답답하네요.
모양새를 보니 회사가 세무 관련 쪽이 약한 것 같아
털면 무쟈게 나올 것 같기도 하고요.
저는 술자리에서 그렇게 나오면 세무서에 제보하라고 해도
그 양반은 그래도 집안 사람이라고 돌부처럼 있네요.
지역 세무서에 세무비리 의혹을 제보하는 창구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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