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에어컨이 없습니다. 아니 있어도 안 틉니다. 밤이 되었는데도 덥고,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난다면 24시간 항상 열려있는 동네마트(홈***)로 차몰고 갑니다. 운동삼아 걷기도 좋고 열대야 없는 시원한 매장에서 이것 저것 아이쇼핑하면서 돌아다닙니다. 반바지에 슬리퍼 신고 내집이다 생각하고 돌아다닙니다. 특히 식품매장 냉장,냉동코너가 참 시원합니다. 잠 잘 시간이 되었는데도 잠이 안오면 서적코너로 갑니다. 앉아서 보고 싶은 책을 봅니다. 한 30분이상 봅니다. 어느새 잠이 옵니다. 이때 곧바로 마트를 나옵니다. 집으로 돌아와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합니다. 잠자리에 듭니다. 이상 리얼암울독거노총각의 여름나기 비법(?)이였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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