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직장이 부산에 있습니다.
어제 비가 엄청왔죠.
제가 근무하는 직장의 건물이 20년정도 된 건물입니다.
서면 중심부에 있는지라 건물주들이 재건축을 잘 안합니다.
돈 잘벌리는 건물을 일부러 돈들여 리모델링을 할 이유가 없죠.
하여간 어제 비가 많이 오는바람 건물 크랙사이로 빗물이 엄청나게 들어와서 사무실에 물이 흥건하게 잠기더군요.
바닥에는 전기선들이 있는데...
비가 세어들어오니 실리콘을 사와서 퍼부어도 방법이 안되더군요.
결국 세수대아와 쓰레받이로 물을 하루종일 펐습니다.
아침부터 오후까지 물을 퍼서 버리기를 반복하니 몸이 천근만근입니다.
그래도 아침에 애기 유아원에 데려다주고 정신없이 출근해보니 물이 말라서 다행입니다.
이번주 계속 비가 온다고 하는데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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