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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이벤트]맥주집에서 안주 시켜야 되나요? + 7년전 일 기억나시나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7-07 22:08:35
추천수 0
조회수   896

제목

[초복이벤트]맥주집에서 안주 시켜야 되나요? + 7년전 일 기억나시나요?

글쓴이

양태덕 [가입일자 : 2002-09-24]
내용
[초복이벤트] 이렇게 시작하는 것이 유행이네요. 저도 그냥 달아봤습니다.



이번 일요일입니다.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동호회 회원분들과 인라인타다가 저녁 10시쯤 되서 시원한 맥주나 한잔 할까 하고 옆에 '파크1'인가 하는 주상복합에 있는 꼴 ㅌ치킨집에 갔습니다.



운동하고 나서 맥주는 당기는 데, 안주는 그닥 다들 생각이 없어서, 고민하다가 500 세잔만 시켰더니, 사장님 얼굴이 그냥 일그러 지시더군요. 주위를 둘러보니, 평소에는 잘 되는 집인데, 3테이블 정도만 손님이 있고, 우리가 영업을 방해하는 것도 아닌 듯 해서 신경 안쓰고 조용히 마시다가, 2잔 추가요 했더니, 젊은 분이 바로 소리를 지르시네요. "우리, 원래 안주 안시키면 안 파는 것 아시지요!" "네! 몰랐습니다." 하고 바로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편의점에서 맥주 더 사서 공원 벤치에서 먹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먹을 생각없어도 안주를 시키시나요?



오늘은 출장가 있는 데, 전에 근무했던 부서의 새까만 후배분이 전화를 했더군요.

내용은 요약하면, 2002년부터 거래한 일본의 커미션 에이전트에게 돈 지급한 기록과 지급하겠다고 윗분에게 승인한 기록은 있는 데, 정식으로 커미션 에이전트하고 계약하겠다는 보고한 문서가 없어서 문제이니 밝혀라 이런 이야기더군요.



모든 관련 문서는 부서를 옮길 때 후임에게 주고 왔고, 그 뒤로 제 기억에도 후임이 3ㅤㅁㅕㅁ이나 되는 데, 왜 나에게 묻냐고 했더니, 제가 처음으로 시작한 거래선이니 제가 책임을 져야 되지 않냐고 하네요.



여러분은 7년전의 문서를 복사해서라도 가지고 다녀야 된다고 생각하세요? 저는 기억도 잘 안나는데, 아마도 그 거래선한테 주는 돈이 아까워서 그러는 것 아닌가 싶네요. 그 분이 처음 시장 개척할 때 큰 역할을 하셨는 데, 이제 와서 그런 상황에 처하셨다는 것이 자못 씁슬하네요. 일본 욕을 하면서도, 한번 인연을 맺으면 소중하게 상도의를 지키는 그 들이 부러웠었는 데, 처음 시장 들어갈 때와 자리 잡은 후가 많이 달라질 수 밖에 없겠지요.



내일 다시 연락하겠다고 하던 데, 약간 난감하네요. 와싸다 회원 분들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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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광 2009-07-07 22:15:02
답글

설마 맥주만 시켰다고 뭐라고 하는 집이 있나요? 놀랍네요. 저도 가끔 배부르면 맥주만 시켜 마시는데 웃으면서 갖다 주던데... 그런데는 다시는 가지 마세요.

이상태 2009-07-07 22:23:52
답글

설마 맥주만 시켰다고 뭐라고 하는 집이 있나요? 놀랍네요. 저도 가끔 배부르면 맥주만 시켜 마시는데 웃으면서 갖다 주던데... 그런데는 다시는 가지 마세요. ver.2

양태덕 2009-07-07 22:28:20
답글

많은 위안이 되는 데요. 글로 섭섭했던 마음을 표현하고 위로받고, 좋은 데요. 감사합니다.

이승준 2009-07-07 22:45:35
답글

이상하네요...원래 술집은 술값으로 돈 버는것 아닌가요?

정재웅 2009-07-07 22:52:46
답글

음... 전 안주 안 시키면 뭐라고 하는 집을 많이 보긴 했습니다. 그래서 맥주만 땡길 때에는 수입 병맥주 전문점으로 갑니다. ^^ 사실 국산 맥주는 안주 없이 먹기에 밍밍하기도 하구요.

정동헌 2009-07-07 22:54:52
답글

병맥주는 맥주만 시켜도 되지만, 생맥주일 경우는 보통 맥주만 시키면 안주도 시켜야한다고 하지 않나요?

최성용 2009-07-07 23:16:47
답글

월급장이 하지않고 사장하는 이유중 눈치 보지 않고 주인 맘대로 하고 싶어서 도 있으니..<br />
어쩔수 없지요..<br />
망해도 주인 마음이고..

김정식 2009-07-08 00:48:33
답글

애고.. 술장사하는 입장에서 말씀 드립니다.<br />
생맥주 드실땐 안주 시키시는게 예의(?)입니다.<br />
<br />
생맥주 한잔의 원가가 보통(매일 청소기준) 1200원 정도 랍니다.<br />
보통의 호프집에서 생맥주 한잔 가격이 2,000원~2,500원 하지요..<br />
<br />
그 가격에 카드결재로 인한 부가세와 카드세를 제외하면 실제 마진은 600~900원 이랍니다.<br />
보통의 매장이 10테이블 안밖

김병규 2009-07-08 02:19:35
답글

역지사지라는말 생각해 봅니다.<br />
입장을 바꿔서 맥주집 주인이라고 생각하시면 어떻게 하실런지요?<br />

양태덕 2009-07-08 09:27:48
답글

그 집 맥주는 500cc 한잔에 3000원이구요. 조금 물을 많이 탔더군요.(아 주인이 탔다는 것은 아니구요. 우리 동네 호프집에 비해서 물이 많이 들어있더라는 주어없는 표현입니다.)<br />
<br />
그리고 닭이 28,000원으로 기억됩니다. 그냥 후덜덜 하더군요. 물론 이 가격에도 저녁 안 먹었을 때는 자주 팔아 주었지요.<br />
<br />
그리고 자리 텅텅 비어있었구요. 제가 없었다면 파리 날리는 상황이었을 겁니다

lhw007007@hotmail.com 2009-07-08 09:53:38
답글

뭐 손님이 없었다면 굳이 그렇게 인상써가며 손님을 쫓을 이유가 없지요.<br />
그냥 참고 친절히 서비스하고 계산할때 살짝 언급해주면 좋았을듯 합니다.<br />
어쨌든 손님 입장에서 기분이 안 좋아 다시 가지 않는다면 결국 그 가게 손해로 돌아 오겠죠.<br />
그 마인드가 안타깝네요~

정건욱 2009-07-08 10:05:48
답글

치킨까지는 아니어도 가벼운 안주 있었을텐데요,,,,,술집에서 술만 시키는 것이 원래는 당연한거겠지만,,,심하게는 식당에서 소주만 시킨다면 좀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br />
<br />
뭐 동네마다 다르겠지요,,,<br />

김훈광 2009-07-07 22:15:02
답글

설마 맥주만 시켰다고 뭐라고 하는 집이 있나요? 놀랍네요. 저도 가끔 배부르면 맥주만 시켜 마시는데 웃으면서 갖다 주던데... 그런데는 다시는 가지 마세요.

이상태 2009-07-07 22:23:52
답글

설마 맥주만 시켰다고 뭐라고 하는 집이 있나요? 놀랍네요. 저도 가끔 배부르면 맥주만 시켜 마시는데 웃으면서 갖다 주던데... 그런데는 다시는 가지 마세요. ver.2

양태덕 2009-07-07 22:28:20
답글

많은 위안이 되는 데요. 글로 섭섭했던 마음을 표현하고 위로받고, 좋은 데요. 감사합니다.

이승준 2009-07-07 22:45:35
답글

이상하네요...원래 술집은 술값으로 돈 버는것 아닌가요?

정재웅 2009-07-07 22:52:46
답글

음... 전 안주 안 시키면 뭐라고 하는 집을 많이 보긴 했습니다. 그래서 맥주만 땡길 때에는 수입 병맥주 전문점으로 갑니다. ^^ 사실 국산 맥주는 안주 없이 먹기에 밍밍하기도 하구요.

정동헌 2009-07-07 22:54:52
답글

병맥주는 맥주만 시켜도 되지만, 생맥주일 경우는 보통 맥주만 시키면 안주도 시켜야한다고 하지 않나요?

최성용 2009-07-07 23:16:47
답글

월급장이 하지않고 사장하는 이유중 눈치 보지 않고 주인 맘대로 하고 싶어서 도 있으니..<br />
어쩔수 없지요..<br />
망해도 주인 마음이고..

김정식 2009-07-08 00:48:33
답글

애고.. 술장사하는 입장에서 말씀 드립니다.<br />
생맥주 드실땐 안주 시키시는게 예의(?)입니다.<br />
<br />
생맥주 한잔의 원가가 보통(매일 청소기준) 1200원 정도 랍니다.<br />
보통의 호프집에서 생맥주 한잔 가격이 2,000원~2,500원 하지요..<br />
<br />
그 가격에 카드결재로 인한 부가세와 카드세를 제외하면 실제 마진은 600~900원 이랍니다.<br />
보통의 매장이 10테이블 안밖

김병규 2009-07-08 02:19:35
답글

역지사지라는말 생각해 봅니다.<br />
입장을 바꿔서 맥주집 주인이라고 생각하시면 어떻게 하실런지요?<br />

양태덕 2009-07-08 09:27:48
답글

그 집 맥주는 500cc 한잔에 3000원이구요. 조금 물을 많이 탔더군요.(아 주인이 탔다는 것은 아니구요. 우리 동네 호프집에 비해서 물이 많이 들어있더라는 주어없는 표현입니다.)<br />
<br />
그리고 닭이 28,000원으로 기억됩니다. 그냥 후덜덜 하더군요. 물론 이 가격에도 저녁 안 먹었을 때는 자주 팔아 주었지요.<br />
<br />
그리고 자리 텅텅 비어있었구요. 제가 없었다면 파리 날리는 상황이었을 겁니다

lhw007007@hotmail.com 2009-07-08 09:53:38
답글

뭐 손님이 없었다면 굳이 그렇게 인상써가며 손님을 쫓을 이유가 없지요.<br />
그냥 참고 친절히 서비스하고 계산할때 살짝 언급해주면 좋았을듯 합니다.<br />
어쨌든 손님 입장에서 기분이 안 좋아 다시 가지 않는다면 결국 그 가게 손해로 돌아 오겠죠.<br />
그 마인드가 안타깝네요~

정건욱 2009-07-08 10:05:48
답글

치킨까지는 아니어도 가벼운 안주 있었을텐데요,,,,,술집에서 술만 시키는 것이 원래는 당연한거겠지만,,,심하게는 식당에서 소주만 시킨다면 좀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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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동네마다 다르겠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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