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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놈 꿈에 나타나신 외할머니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7-07 17:31:09
추천수 0
조회수   746

제목

아들놈 꿈에 나타나신 외할머니

글쓴이

박태희 [가입일자 : 2001-08-05]
내용
지지난주에... 벌써 지지난주군요. 시간 참 빠릅니다...

하여간 지지난주에 저희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셨습니다.

많으신 나이에도 거동은 불편하셨지만, 기억력과 총기는 대단하셨죠.

손자놈을 생각해서 부시욕에 이명박의 인기없음도 언급해주시던.....



할머니때문에 늙어가는 것, 그로 인한 서러움 뭐... 이런 것들도 많이 느꼈습니다.

요양원에 계셔서 자주는 못가지만 철이 바뀔때마다 들르러 노력했구요.

외증손주들도 많이 예뻐해주셨습니다. 문안을 가도 항상 빨리 나가서 애들이랑 놀라고 하셨죠.



장례식동안에도 절대 울지 않았지만, 장례예배때 제가 장손주(왼손자입니다만)니 조사를 하라고 해서 완전 눈물을 쏙 뺐습니다.



어제 저희 큰 아이가 그러데요....

새벽에 꿈을 꿨는데, 아빠라 자기랑 장난감 가지고 놀고 있는데, 왕할머니가 자기 침대에 앉아 계셨다고....

자기한테는 "얘야,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라~~~",

아빠한테는 "아들 둘 건강하게 잘 키워라~~~" 그러셨답니다.



제가 그날밤 큰녀석옆에서 잤거든요.... 저는 돌아가신 분이 꿈에 나타나는 일이 거의 없어서 신기하기도 하고.... 신통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상으로 어제 큰아이와 작은 아이 사이에서 같이 자 줬습니다. 꼭 끌어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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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egkim@dreamwiz.com 2009-07-07 17:33:22
답글

그런일이 있으셨군요.<br />
큰일 치르셨습니다. 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기도드립니다....<br />
<br />
의젓하게 잘 자라는군요 ^^

이진화 2009-07-07 17:42:08
답글

늦게나마 명복을 빕니다.<br />
<br />
성호가 증조 할머니를 매우 좋아했나 봅니다.

이준혁 2009-07-07 17:45:01
답글

저도 외할머니 돌아가신지 벌써 반년이네요..<br />
<br />
두달전 5/8일에 어머니,이모 모시고 묘소에 찾아뵌게 마지막인데..그때 막 새싹이 돋아나던 잔디가 지금은 많이 자랐을지..조만간 또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박태희 2009-07-07 17:55:49
답글

화장해달라고 해셔서... 화장해서 외할아버지 산소위와 주변에 모셨습니다. <br />
인생 참... 자식들 잘 되고 잘 나도... 결국에는 혼자에요. <br />
제 기준으로는 80살까지만 사는게 좋을 것 같아요. 요새 70은 너무 젊구요.

podenco@kornet.net 2009-07-07 20:53:50
답글

제가 대학생때 할머니께 돌아 가셨습니다.<br />
<br />
장례를 치르고 몇 일 않되 꿈에 나타 나셨죠... 아주 고운 꽃분홍 한복을 입고서...꿈이 칼라였다는...

김준연 2009-07-07 23:07:12
답글

저야...625때 조부, 조모가 모두 돌아가셔서 잘 모르지만<br />
지호, 성호는 <br />
어린시절 '왕할머니'의 모습을 지켜본 기억이, 오래 남겠죠?<br />
<br />
얘기하는게 참 기특합니다.

ktvisiter@paran.com 2009-07-08 14:21:40
답글

이런....그런 일이 있었군요....

mikegkim@dreamwiz.com 2009-07-07 17:33:22
답글

그런일이 있으셨군요.<br />
큰일 치르셨습니다. 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기도드립니다....<br />
<br />
의젓하게 잘 자라는군요 ^^

이진화 2009-07-07 17:42:08
답글

늦게나마 명복을 빕니다.<br />
<br />
성호가 증조 할머니를 매우 좋아했나 봅니다.

이준혁 2009-07-07 17:45:01
답글

저도 외할머니 돌아가신지 벌써 반년이네요..<br />
<br />
두달전 5/8일에 어머니,이모 모시고 묘소에 찾아뵌게 마지막인데..그때 막 새싹이 돋아나던 잔디가 지금은 많이 자랐을지..조만간 또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박태희 2009-07-07 17:55:49
답글

화장해달라고 해셔서... 화장해서 외할아버지 산소위와 주변에 모셨습니다. <br />
인생 참... 자식들 잘 되고 잘 나도... 결국에는 혼자에요. <br />
제 기준으로는 80살까지만 사는게 좋을 것 같아요. 요새 70은 너무 젊구요.

podenco@kornet.net 2009-07-07 20:53:50
답글

제가 대학생때 할머니께 돌아 가셨습니다.<br />
<br />
장례를 치르고 몇 일 않되 꿈에 나타 나셨죠... 아주 고운 꽃분홍 한복을 입고서...꿈이 칼라였다는...

김준연 2009-07-07 23:07:12
답글

저야...625때 조부, 조모가 모두 돌아가셔서 잘 모르지만<br />
지호, 성호는 <br />
어린시절 '왕할머니'의 모습을 지켜본 기억이, 오래 남겠죠?<br />
<br />
얘기하는게 참 기특합니다.

ktvisiter@paran.com 2009-07-08 14:21:40
답글

이런....그런 일이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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