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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버스에서 당한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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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7 14:06: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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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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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버스에서 당한 일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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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회 [가입일자 : 2013-04-27]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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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까지 출퇴근 할려면 시외버스를 타고 다시 부산 시내버스를 갈아타야 합니다.
시간 맞춰서 시외버스를 타서 자리를 잡고 열심히 디비 잤습니다.
종점까지 가야 하니 푸욱 잤죠.
근데 어느 순간 차가 멈춰 있다는 느낌이 들어 눈을 뜨니 버스는 멈춰 있는데 버스 안에 아무도 없더군요. 기사분도 증발을...... ㅡㅡ;
종점까지는 4-5코스가 남은 지점에서 2차선에 떡~~ 하니 정지.
전 첨에 싸움이나 사고가 난줄 알고 열심히 찾았지만 없더군요.
창밖을 바라보니 비가 와서 그런지 차는 무지 밀리더군요.
뒤차는 빵빵거리고, 1차선 지나가는 차는 운전기사보고 뭔 소리 할려고 하다가 기사가 없자 걍 가더군요. ㅋㅋ
내릴수도 없고, 이유를 알수없어 약 5분 기다렸는데 아저씨가 우산을 쓰고 헐레벌떡 뛰어 오더군요.
어디 갔다 오셨냐고 물어보니
"설사땜시 화장실 갔다 왔다."고. ㅋ
차 놔두고 용변 보고 오시는 기사분을 오늘 첨 봤습니다. 그것도 버스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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