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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이벤트] - 황당 복날 사건~~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7-07 00:07:15
추천수 0
조회수   418

제목

[초복 이벤트] - 황당 복날 사건~~

글쓴이

송석진 [가입일자 : ]
내용


나는,,, 어려서 못먹어본건 못먹는다....



강아지가 가여워서도 아니고,,,



보신탕 먹는것이 비인간적이어서도 아니다,,,



그냥,, 어려서 못먹어본건 못먹을 뿐이다...



내가 동물에 대한 사랑이 지긋하여 먹지 않는다면,,, 보신탕집에 갈리도 없지만,,,



회사 분위기상,,,,



필요하면,, 얼마든지 보신탕집에는 가준다...



언젠가,, 복날에도,,, 직원들의 성화에 당연히(?) 보신탕집을 방문하였으며,,,



당연히(?) 나는 삼계탕을 당당히 주문하였고,,,



20명중,,, 나와 대의를 동참하는 나의 직원들만 한테이블에 앉아,,,



당당히 삼계탕을 먹었다....... 다 먹는데,, 한 10분 걸렸을까,,,



옆 테이블 등등에선,,, 직장생활 힘들다며,,,더 시켜달라고 난리고,,,



나름 고참인 나는 돈걱정말고 더 시키라고 했는데,,,,



조금 지나고 나니,, 삼계탕 테이블의 사원들의 원성이 크다,...



삼계탕 하나씩 더 시켜먹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식은 삼계탕 국물에 건배동참도 어렵고,,,,



메뉴판을 보았지만,, 한여름,,, '토끼고기'를 줄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손가락만 빨수도 없고,,,



결국,, 우리 삼계탕 테이블은,,,,, 찰라의 협의를 거쳐,,,,



'치킨'을 시켜먹기로 하고,,, 신입사원에게 모든 행동을 주문하였는데,,,



요즘 아이라 그런지,,, 아무런,,, 부담도 없이,,



그냥,,, 114에 전화해서,, 전화번호 알아내고,,,



아무런 부담도 없이,,, 치킨집에 전화해서,,,,



당당히 이야기한다...



'여기 부산집인데,,, 치킨 골드윙으로 한마리요....'



'그냥,, 집에 들어오셔서,,, 치킨 시킨 사람 찾아주세요...'



30여분후,,, 값비싼 보신탕 먹던 사람들이,, 닭날개 뜯던 우리를 얼마나



부러워하던지....



별일 아닐 수 있지만,,, 무미건조한,, 회사생활에,,,



내게 남아있는 황당한 복날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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