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라 어렵게 장터를 통해 구한 클락스2 소리를 들어 보았습니다. 가격생각하면 상당히 좋구나하는 생각도 들지만 뭔가 허전함은 어쩔 수 없네요. 소리를 힘껏 질러야하는데 지르다만 듯한 느낌 약간 선명하지 못한 고역등 유난히 단점만 도드라져 들리네요. 장점도 있더군요. 음이 묵직한느낌은 좋았습니다. 적어도 날리는 소리보다는 다행스럽게 느껴졌습니다. 해서 일단 완전 분해했습니다. 분해후에 유닛도 생각보다는 고급형이 들어가 있더군요.. 우퍼는 알루미늄 다이케스팅으로 프레임이 제작되었더군요. 양철찍어서 만든 허접은 아니고 특히 인클로져의 만듬새는 가격대비는 거의 예술이네요. 하지만 가장 거슬리는것은 두가지였습니다. 인크로져내부의 허술한 방음재 처리와 허접한 네트워크였습니다.


너무나 허술해보이는 이 네크워크가 오히려 제게는 희망을 주는군요. 적어도 저허접한 시멘트저항과 무극전해만 바꿔도 훨씬 좋아지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제가 한때는 포스텍스풀레인지로 스피커 자작을 하기도 했지만 정말 스피커에는 별로 아는것이 없습니다. 풀레인지는 네트워크가 필요없으니 통만 잘짜면 되었습니다. 해서 와싸다의 고수분들에게 이 작업에 도움이 될만한 정보나 제언등을 구하고 싶습니다. 부품의 종류라던지 구입처라던지 네트워크의구성이라던지 어느것이나 좋으니 정보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일단 네트워크의 전해콘덴서와 시멘트저항을 갈고 싶고 코일도 헨리값재어보아서 적당한것으로 갈아보았으면 합니다. 흡음재도 손보고 이것 저것 생각나는대로 해봐야 겠는데 미리 조언을 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