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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이벤트] 내인생 최고의 횡재~~~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7-06 18:36:57
추천수 0
조회수   397

제목

[초복이벤트] 내인생 최고의 횡재~~~

글쓴이

김태일 [가입일자 : 2002-03-21]
내용
제가 살아온 기간이 이제 30년 중반 남짓이네요.

여태껏 가장 잘했고 최고의 횡재가 무엇일까?? 생각하니 딱 2가지가 먼저 떠오릅니다.

먼저 아버지, 어머니, 노총각 아우야 미안하다..



성격 급하고 독선적이기까지한 저를 이해하고 사랑해주는 동갑내기 제 아내입니다.

그리고 저의 보배 큰딸 지안이와 작은녀석 영민이네요.



2002년에 결혼할때 이미 큰애가 아내의 몸속에 4개월 정도 되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철모르고 결혼했고 갑자기 임신이 되었기에 부득이 결혼을 앞당겼죠.

직장에 들어간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모아놓은 돈도 없었고 예물도 18K세트 밖에 못해줬고, 부모님댁에 들어가서 살았네요.

첫째 지안이를 낳고 나서 우울증에 걸려 몇년동안 정말 고생 많이 했구요.

지금은 거의 나은 상태이지만 7년의 기간동안 참 힘든일이 많았습니다.



요즘은 살 쪘다고 제가 구박을 많이 하는데 제 아내의 가장 큰 매력이 이쁜 다리였거든요..

올해들어 살이 많이 늘어서 같이 운동도 하고 구박도 하면서 노력중이랍니다.

항상 고마워하며 살고 있습니다.

여태껏 지켜봐주신 저희부모님도 그러시지만 음식 만들기도 잘 못했던 아내가 지금은 제법 잘하는 것을 보면 가끔 철들어 간다고 하세요.

시작은 힘들었지만 서로 노력하면서 살아가니 부부가 오래 살수록 이해하면서 살게 된다는 말이 이해가 갑니다.



제 남동생과는 같은 동네에 살면서 자주 술마시며 이야기 하지만 제 아내같은 여자분을 찾을수가 없더군요.. ㅡ,,ㅡ

오늘 퇴근하면 아내와 쐬주 한잔씩 기울여야 겠습니다.



간단히 쓰려니 그것도 힘들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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