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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이벤트] 17년간 감춰온 나만의 비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7-06 17:12:48
추천수 0
조회수   548

제목

[초복이벤트] 17년간 감춰온 나만의 비밀

글쓴이

정종우 [가입일자 : ]
내용
안녕하세요 유령회원 정종우 입니다.



삼계탕에 눈이 멀어 17년간 숨겨왔던 저의 비밀을 발설하겠다 생각을 해보니...



비밀이 탄로 났을때 주변 많은 사람들의 질타와 배신감이 심히 걱정이 됩니다.



아주 큰 비밀은 아니었으되... 17년 간이라는 그 죄질과 믿음에 대한 배신등.... 참으로 큰 결정이 아닐수 없습니다.



대학 입학식을 한달여 남겨 놓은 1월의 어느날 시골뜨기 20살 청년에게는 상경이라는 아주 무거운 벽하나가 다가오게 됩니다.



대학 합격 후 부터 형과 아버지는 줄기차게 "서울은 무서운 곳이다, 눈감으면 코를 베어 간다" 등의 각종 흉흉한 이야기를 해온 터라 걱정도 앞서고 무엇인가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강박증이 생기기 시작했더랬죠..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나이"!!



출생신고가 늦어 나이가 한살더 많다고 하면 어떨까.. 그럼 주변 아이들도 나를 무시 못하겠지... 그렇게 되면 자신감도 생길꺼고... 그 자신감을 바탕으로 코를 베어 가려던 무리들과 힘겹지만 싸워낼수 있을 것이다. 라는 어줍잖은 생각을 하게 되었죠..



그렇게 시작한 나이 한살의 거짓말.... 중간 중간 대학 동기들이 시골집에 놀러 올때도 사실이 발각 될까봐 노심초사 하였고... 그렇게 저렇게 지내다 보니 스스로도 원래 한살 많았다라는 착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그래서 20살 이후 만난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제가 실제로는 한살 더 많다고 알고 있죠. 대학 동기, 미팅 소개팅에서 만난 누이들과 여자 친구들... 군대에서 만난 선임,후임,동기.. 심지어 마눌한테도 속이다 결혼 승락 받던날 발각되어 엄청 혼났습니다.



이렇게 라도 이야기 하고 나니... 속이 좀 시원한데요...



저를 알고 있는 분들이 혹 와싸다에 있지는 않겠지만... 이제야 저의 17년 동안 감춰온 비밀을 꺼내 봅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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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nobreaky@paran.com 2009-07-06 17:16:15
답글

어랏 손가락으로 세어 보니 17년이 아니었네요.. 계산 미스... ㅋㅋ 13년 간 입니다.

최봉환 2009-07-06 18:43:52
답글

이.. 이중트릭이신가요 ㄷㄷㄷ

jrnobreaky@paran.com 2009-07-06 17:16:15
답글

어랏 손가락으로 세어 보니 17년이 아니었네요.. 계산 미스... ㅋㅋ 13년 간 입니다.

최봉환 2009-07-06 18:43:52
답글

이.. 이중트릭이신가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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