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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이벤트] 우리 친척들과의 여름나기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7-06 17: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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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548

제목

[초복이벤트] 우리 친척들과의 여름나기

글쓴이

진동옥 [가입일자 : 2004-12-03]
내용
아버지 형제가 그 어렵다던 아들만 6명인 6형제분중 제일 장남이십니다.

본의 아니게 아버지의 첫째아들인 저도 장남이라서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죠...

매년 명절때가 되면 빠지시는분 없이 항상 모이지만 여름휴가때는 각자 따로 놀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만나면 잘 지내지만 특별한 날이 아니면 잘 연락도 안하는 그런관계인 친척들이 되어버린게지요..

더군다나 만난다고 해도 남자만 6명이 모여서 술과 동양화정도 인데 술도 많이 드시는 분이 없기에 술값을 안들지만 너무 어정쩡한 분위기의 명절이 되어가던중에, 올해초에 꼭 올여름에 꼭 휴가를 같이 가자는 막강파워를 가지신 저희 아버님의 부인이시자 저의 모친께서 제의가 아닌 선포를 하셨고 드디어 날짜가 이번주 7월 12일로 잡혔습니다.



장소는 남해 통영쪽에 00리조트...

장소는 제가 섭외하고 예약하고 하던중에 문제는 역시 날짜더군요~

한날을 잡고 전화하면 다음주로 미루면 안되냐고하고, 다음주로 미루면 다른분이 문제고... 암튼 예약을 잡은 제가 뭔잘못인지 예약만 몇개를 잡아놓고 전화만 3일동안 돌리고, 돌리고 해서 간신히 잡은 날이 드디어 이번주 주말에 왔습니다.



명절이라서 모인거 이외에 정말 순수하게 같은 시간에 휴가를 보내기 위해서 모이는건 이번이 처음인것 같습니다. 제 사촌동생들도 많은 사연이 있더군요~

회사다니는 놈은 요즘 경기가 안좋아서 쉬는날에도 회사안나가면 눈치보인다고 하고, 공무원은 당직이라고하고, 요즘 한참 잘나가는 여자사촌 동생들은 도서관가서 공부해야한다고 하는데 남친이라고 놀라고 빼는것 같고,,,에고...이런저런 사연들이 구구절절하더군요...

이래달래고 저래달래다 보니 제가 빠드린 사람이 있더군요~



제 마눌님... 대학교때 만나서 평생 저와 인생을 같이 하기로한 인생의 동반자...

제가 전화하는동안 제 뒤에서 얼마나 한숨을 쉬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니 정말 미안해지는데 말로 표현하자니 너무 상투적인 말밖에 할수 없네요~



이번 이벤트로 조금이나마 만회가 되었습면 하는데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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