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민수, 한이 데리고 잠실 한강 수영장 다녀왔습니다.
지난해 까지 항상 뚝섬만 이용했는데, 현재 공사중이라 별 수 없이 잠실로 갔네요.
좀 이르게 가서 주차는 수월하게 했지만 11시 넘어서 도착한 사람들은 주차로 전쟁을 치르더군요.
물은 한강 수영장 답게 깨끗한 편이었습니다. 애들하고 놀만 했고요. 사람이 그래도 최고 성수기에 비해서는 많지 않아 비교적 쾌적하게 애들하고 재밌게 놀았습니다. 특히 방수 카메라를 가져가서 수중에서 찍어주니 좋아하더군요.
성인풀 옆으로는 몸에 문신한 아자씨부터 청춘남녀에 외국인등 정말 다양하게 와 있더군요. 특히 여자 둘이 남자 없이 와서 비키니만 입고 서로 기름 발라 주는 커플이 아주 많더군요. 몸매도 늘씬, 늘씬.. (몸매가 늘씬하다는 것은 같이 간 아내의 표현이었습니다.) 이 좋은 날 왜 여자 둘이서만 수영장에 왔을까 궁금했지만 정잡은 와싸다에서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4시경에 자리를 떴는데 그때까지 껄적대는 남자들은 없더군요.
한 3쌍을 지켜본 결과.... (대부분 몸매 예쁘고 얼굴고 수려하고....)
자 답을 주세요. 왜 여자 둘이 수영장에 온 커플이 그리 많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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