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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아는 동생과 동업을 하려 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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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4 21:0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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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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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아는 동생과 동업을 하려 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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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가입일자 : 2002-06-15]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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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중국 어학연수기간에 친하게 지내던 동생과 동업을 하려 하는데 조언을
부탁드리고자 글 올립니다.
중국은 2년 동안 있다가 작년에 귀국했습니다. 그 기간중에 이 사업에 대해
계속해서 알아 봐왔습니다.
지분은 50:50으로 투자를 하는데 중국법상 한국사람 명의로는 개업을 하지 못하고
중국사람과 같이 3자 공동 명의로 해야 됩니다.
서류상 지분은 각 1/3이 됩니다. 그 친구 아버지가 돈이 좀 있는 분이라 대 주는 것입니다.
그 동생은 아직 중국에 있고, 현재 제가 결정 내리길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같이 사업을 할려고 생각중인 동생은 신뢰가 있어 동업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돈 튀고 도망갈 동생은 아니고 그 아버지도 한 번 만나 보고 상의할 생각입니다.
저는 벌어놓은 돈과 방 보증금을 몽땅 올인해서 중국에 가는 것인데, 확실한 결정은 하지 못했습니다.
1. 지금 한국에서 회사에서 제공한 기숙사에서 살고 있으며(지방인 관계로),
하루 세끼 제공됩니다.
현 상태로 간다면 한국에서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이 회사에서 한 50세까지 일하다가 알아서 퇴직해야 하더군요.
뭐 그 이상되면 부장달고 한 사업파트를 좌지 우지 해야 되는 막중한 일도
하게 되는데, 요즘 분위기는 부장급까지 가기도 좀 버거워 보입니다.
한국에서 보통 정년이 만으로 55세, 보통 그때까지 일하진 못하죠.
그때 되면 최소 이사급으로 가야 되는데, 제가 그 나이되면 그런 사람들 많지는
않을 겁니다. 우리나라도 중간에 회사나가서 관련계통의 사업을 하던가
아님 다른 일을 알아 봐야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저의 상황으로는 중국에서 거주하는 것이 생활비가 훨씬 많이 들어 갑니다.
예전 중국에 있을 때는 아끼고 아껴서 한달에 방세랑 해서 3,000~4,000원정도 썼습니다.
2. 중국에서 올인한 돈으로 사업을 같이 해서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이겠지만,
한국에서 보다 좀 더 많은 수입을 목표로 돈을 투자한다.
제 나이가 올해로 35이 되는데, 지금 중국에 가서 여차저차 사업한다고 하면
이제 한국에서 괜찮은 직장은 잡기 힘들어 보입니다. 즉 한국에 잠깐 들르는 건
가능하지만 이제 중국에서 계속 살아야 된다는 거죠. 물론 노후에는 한국에서
살고 싶습니다.
이 사업을 단기적으로 5년 장기적으로는 10년 정도 보고 있고, 물론 돈이 벌리면
다른 사업도 시작해 볼 생각입니다.
투자금 회수는 최대 3년 정도 보고 있고, 초기 6개월 적자는 각오 하고 있습니다.
1년정도 지나면 사업이 괜찮아 지더군요.
비슷한 상황에서 같은 업종을 시작한 사람들을 보니까, 초기에는 현상 유지하다가
조금씩 나아 지더군요.
사업이 완전 망해서 나가는 경우는 없어 보이고, 중국에서 생활할 수입정도는
몇달이 지나면 생기더군요.
사업이 안정화 되었을때 목표 순익은 위안화 20,000원입니다. 어느 정도 사업이
괜찮을 때는 30,000원에 40,000원 정도 됩니다.
인생에 있어서 정말 큰 결정인데, 저번에 가족들한테 넌즈이 말을 꺼내니 반대하네요.
결혼을 아직 안 해서인지 몰라도 기회가 있으면 한 번 해볼만 하기도 싶지만,
서두에서 썼지만 올인하는 것이라 정말 몇 달 동안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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