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홀 마지막회는 봤습니다.

1회부터 보지 못하고 6~7회부터 본 것 같은데, 과도한 과장에 현실과 다를 것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긴 했지만, 현실을 많이 반영하고 있는 것 같고, 정치인들과 오버랩되는 인물과 장면들이 많이 나오더군요.

드라마의 60%는 사랑 이야기이긴 하지만 그 스토리 또한 차승원(조국)과 김선아(신미래)의 대단한 연기로 인해 빠져듭니다.



그런데, 신미래의 모습에, 그리고 조국의 모습에 전 이상하게도 마음속의 우리 대통령 노무현이 왜 그리 생각 나는지... 정치적 이상형도 그렇고 언론에 시달리는 모습들, 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비난 받는 시장, 정치 이상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시장 직위, 삶)을 건 시장, 그리고 왕따 시장(바보 대통령)이라는 키워드가 왜 그렇게 노무현 대통령과 동일시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회에 조국이 대통령 후보로 나서 연설을 하는 가운데, 사람들이 든 피켓 중 '조무영'이라는 이름이 눈에 띄고, 사람들이 조무영! 조무영! 이라고 연호하는데, 그 소리가 왜 노무현! 노무현!으로 들리지요?



극중에서 조무영이 도대체 누구였는데 조국 후보의 연설에 등장하는거죠?

조무영이 이전 다른 방영회에도 등장하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