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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IRS 델타 |
AV갤러리 > 상세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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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9 18:4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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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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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IRS 델타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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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종 [가입일자 : 2009-03-08]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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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제가 번돈으로 제일 먼저 구입하게된
당시의 명기였던 인피니티 르네상스 80 스피커. 물론 더 비싸고 멋진것들도
많았지만 당시 저의 수준에서는 과분했던 스피커였습니다.
음악은 좋아했지만 특별하게 오디오에 관해서는 지식도 없고 그다지 관심도 없고
해서 틈틈히 음반 수집하고 퇴근후에 음악듣는 재미로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인피티니 르네상스80을 무려 16년이상 계속해서 사용했던것 같습니다.
이사는 3번정도 다녔는데 인피티니 르네상스 80 스피커는 붙박이 가구처럼 항상
따라다녔던것 같군요.
그러다 몇년전부터 갑자기 오디오쪽으로 다시 관심이 생기기 시작해서
이것 저것 구입하고 다시 팔고 몇번해보다 제일 첨 듣던 인피니티의 소리가
다시 그리워지더군요. 그래서 알게된것이 인피니티의 최고봉이였던
IRS스피커였습니다. 1년정도 잠복기간을 거쳐서 바로 얼마전에 상태좋은 놈으로
구입했습니다. 이 스피커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처럼 힘들더군요.
무려 16년을 제 옆에 있다. 작년에 제품을 떠나간 인피니티 르네상스 80
새로 구입한 인피니티 IRS 델타.
알파3도 제법 크다고 생각했었는데 델타와 같이 세워두니 어른하고 어린이 같군요
제가 인피니티에 반한것이 EMI라는 인피니티 고유의 유닛에서 나오는
중고음의 감미로운 소리때문입니다. 아주 중독성 있는 소리죠.
12인치 우퍼두발에서 나오는 압도적인 저음도 좋지만 저는 인피니티만의
고유의 색깔을 가진 이소리가 더 좋더군요.
특히, 어쿠스틱 기타소리는 초죽음입니다. 연주자가 바로 제앞에 앉아서
연주해주는것 같습니다.
IRS에 있는 12인치 우퍼를 살펴보니 아주 튼튼하게 생겼더군요.
왠만한 충격에도 흠집이 나지 않을것같고 알파3의 우퍼같은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스피커와 비교해보면 그 튼튼함(?)이 확연하게 구분되더군요.
이렇게 묵직하게 생긴 우퍼를 구동할려면 필수적으로 힘좋은 앰프가
필요할것같더군요, 그래서 새로 들인놈이
역시 과거의 국산 명기였던 아너 375.
이놈은 대전까지가서 구입해왔는데 두명이 들어도 겨우 몇발짝 움직이기가 힘들더군요
특히 앞쪽에 라면냄비만한 트랜스가 2개 들어있어 앞쪽에서 들면 꿈쩍도 안합니다.
그동안 거실 한구석에서 놀고 있던 375가 이제 제대로 임자 만났습니다.
아직 적당한 프리를 만나지못해 제실력 발휘를 못하고 있지만
일단 압도적인 저음의 박력은 충분한 실력기라는것이 증명이되더군요.
거실 소파에 앉아서 베이스강한 음악을 울리면 온몸으로 전해지는 우퍼의
진동은 정말 말로 표현이 안될정도로 감동적입니다만
맘씨좋은 아랫층, 윗층분들에게 곧 연락이 올것 같아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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