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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고, 폴짝뛰고 환장하게 만든 놈을 잡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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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3 18:48: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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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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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고, 폴짝뛰고 환장하게 만든 놈을 잡았는데.......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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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범 [가입일자 : 2013-11-2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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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을 잡아 묵어야 하나요?
어찌 할까요?
직원들 다 퇴근 한 뒤.
조용히 마음을 다스리고 이제 새로 작업해야지....하면서
목록을 만들고,
컴에 블루레이롬 렌즈 깨끗하게 청소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손폰이 울리는 것이었습니다
여보세요~~
자형이세요? 저 처남인데요~~;;
퇴근 안하세요?
응 아직 할 일이 좀 남아서 늦게 퇴근할거 같어~~~
근데요 자형..
응?
어제 저가 자형집에서 가져온 dvd있잖어요~~~
그 순간 (눈앞이 환해지면서~~;;)
모라고라? 그걸 니가 가져갔다구라????
(너무 기뻐서 순간적으로 큰 소리가 막 나오더군요~)
네~~
근데 그거 어디서 구하셨어요?
그리고 좀 더 없어요?
무슨 소리 하는데?
어제 자형집에 볼일이 있어서 갔는데 누나 청소하는데 물건 좀 들어주다가
침대밑에 알루미늄케이스가 있길래...
누나한테 이게 뭔데 ? 하고 물었더니 누나 왈
응 그거 자형이 보는건데 제발하고 네가 좀 가져가라....
몬데?
응 그냥 자형이 심심하면 보는건데 집에 두기가 좀 그래서 그래....
그래서 들고 왔죠 뭐~~;;
그리고 방에 뒀다가 오후에 친구 몇놈이 와서 놀다가
자형집에서 가져 온 dvd를 같이서 봤답니다......히히히~~;;;;
다음 결과는 안봐도 뻔하구요...
한마디로 쟁탈전이 벌어졌답니다
서로 많이 가져 갈려구요
그래서 다 줬죠 뭐~~;;
뭐라고라????????
자기는 자형한테 더 달라고 하면 된다고 했다네요.....
그러면서 숨겨둔거 있으면 좀더 달라고 하네요......휴....
이 무슨 청천 날벼락 같은 소리래요????
그나마 포기하고 새롭게 마음을 가다듬었는데..
그냥 막 속이 부글부글 끓어 오르는데....
말은 못하겠고...
그냥 조용히.....(목소리를 최대한 낮추고... 감정을 삮이고...)
나중에 이야기 하자.....
전화 끊고 생각하니
정말 미치고 폴짝뛰고 환장할 노릇을 두번씩이나 당하네요...
이놈을 어떻게 물고를 내야 하나요?
죽이지도 살리지도 못하고...
오히려 처가집에서 입을 잘못 놀리면 참 낭팬데....
물고를 내기는 커녕
이놈 입 단속을 하라고 사정을 해야 할 처지라니....
회원님들.........................
어찌 하오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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