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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이군요. 대한민국에 절망했고, 더 이상 기대하지 않을랍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7-02 21:31:47
추천수 0
조회수   2,406

제목

7월이군요. 대한민국에 절망했고, 더 이상 기대하지 않을랍니다.

글쓴이

한승헌 [가입일자 : ]
내용
새로운 대한민국이 만들어지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했던 6월이 조용히 지나갔네요.



비참하고 부끄럽지만, 한 사람의 비극적인 죽음이 거꾸로 돌던 역사의 수레바퀴를 다시 올바른 방향으로 돌리는 기폭제가 되어



헌법 제 1조가 명목이 아닌 실제로서 작용하는 나라를 만들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여기고 최후의 기대를 걸었습니다.



작년.. 미국소 먹는 것이 두려워 너도 나도 촛불들고 뛰쳐 나오더니



지금.. 민주주의와 정의가 무너지는 것은 별로 두렵지 않은 모양입니다.



恨민족 恨민족 하더니 밤새 줄서서 국화꽃과 눈물로 보내드렸으면 그만입니까?



눈물이나 하소연으로 세상이 바뀐 적이 역사에 단 한 번이라도 있었던가요?



수 백만이 눈물 흘려가며 조문한 결과는...



그 결과는 설치류만도 못한 괴생물체가 시장을 활보하며, "야.. 뻥튀기 사먹어라..... 니들은 하소연할 곳이라도 있으니, 얼마나 세상 좋아졌냐."며 지껄이고 조롱해대는 것 말고 뭐가 있던가요?



최저임금 깍자는 얘기 들리니 기가 막히던가요? 그러게 왜 뽑아줬습니까?



그럴 줄 몰랐다고요? 경제는 잘 살릴 줄 알았다고요?



집값 떨어질까 무서워 알고도 외면했으면 그 죄값 받는다고 생각하시고, 몰라서 뽑았으면 멍청한 자신들을 탓하시기 바랍니다.



모르는 게 약 맞습니다. 쥐약이지요.



충분히 알 수 있음에도 알려 하지 않는 무지야말로 가장 큰 죄입니다.



도서관에서 열공 또는 젊음을 즐기고 있는 대학생들... 니들은 최저임금 받을 일 없을 것 같지? 오늘 보니까 대덕연구단지 석/박사들도 하루 아침에 실업자 되더라. 알아서 해라.









게시판에 구멍일보 직원... 당신 선택 정말 잘 했어...



알량한 지식으로 곡학아세하는 거 정말 같잖았는데, 현실에서는 당신 편이 더 세고 잘 통하는 거 알아. 꼴보기 싫어서 그렇지.



여튼 그것도 재주니까 앞으로도 잘 먹고 잘 살라구.









분노할 줄도 모르는 영원한 호구



한없이 관대하고 답답해서 더 머저리같은 나 자신과 내 이웃들에게



더 이상 어떤 것도 기대하지 않을랍니다.



노대통령 서거 당일... 공황상태에 빠진 와이프가 그러더군요.



"무슨 나라가 이래... 더 이상 못 살겠어..."



예... 이제는 정말 못 살겠습니다.



제 개인적 이해득실만 따지면 설치류가 득세할수록 제 살림살이에 도움되면 됐지 손해날 일은 없을 것 같군요.



더럽고 아니꼽지만 잠시만 참고 부지런히 돈 모아서 이 지긋지긋한 나라 떠날랍니다.









제 글에 기분 나쁘시면 얼마든지 욕하셔도 됩니다.



같이 살아남기는 글러먹은 것 같습니다. 각자 알아서들 살아남으시고, 무사평안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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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2009-07-02 21:41:26
답글

무지가 죄이고,<br />
자신의 삶 밖에 관심이 없는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젊음을 즐기는 대학생들을 비판하신다는 분이,<br />
<br />
기대할 게 없으니 떠나시겠다구요?<br />
<br />
<br />
이 나라 바꾸기 위해서 얼마나 애쓰셨는지, 얼마나 싸우셨는지 모르겠지만,<br />
포기는 참 빨라 보이네요,<br />
<br />
잘 가세요,

조성원 2009-07-02 21:43:56
답글

한때 재미 교포를 비롯한 이민자 성향이 반독재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br />
그러다가 많은 사람이 희생한 끝에 세상이 바뀌면서 한국으로 돌아오기도 했습니다.<br />
<br />
이제, 재외 교포 성향이 다시 반독재로 돌아갈 때가 되어가는 모양입니다.

전동환 2009-07-02 21:51:52
답글

한 승헌 님 용기 있는 글에 제 자신 한없이 작아집니다....<br />
저 부터도 분노와 절망 의 시간들을 뒤로하고 일상의 시간으로 돌아와 그저 세월만 시간만 아주빨리 가버렸으면 하는 소심한 사람일수 밖에 없네요. 두번의 조문, 저녁마다 터질듯한 마음에 여러날 소주잔을 비&#50911;건만 저 역시 ......... 그 분께 죄인이고 대한민국에 죄인 입니다.

logospol@naver.com 2009-07-02 21:55:09
답글

저도 작년 올해 희망의 불이 모두 꺼져버린 때가 많았습니다.<br />
<br />
그러다 어떤 기회로 역사를 공부하게 되었는데 많은 것을 깨우치게 되었지요.<br />
결론적으로 현재에 매몰되어 숨 막혀하기보다는 좀 길게 보아야 합니다.<br />
<br />
영원할 것만 같아도 그것은 순간이라는 것을<br />
민중이라는 게 얼마나 어리석은지 그러나 끝까지 어리석지는 않다는 것을<br />
순간 순간 감안하시고 역사의 교훈으로

정석우 2009-07-02 21:58:58
답글

이렇게 빨리 포기하시다니요.. <br />
지난 10년을 위해 얼마나 오랜기간이 필요했는지 잊으셨나요..<br />
<br />
포기하고 외면하는 순간 영원히 지는겁니다..

최만수 2009-07-02 21:59:36
답글

지금은 모두들 대통령 잘못 뽑은걸 알고 있을겁니다. 국민들이 도덕적으로 문제있고 자질도 안되는 사람을<br />
잘살게 해준다는 속임수에 속아 뽑아준것을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으니 앞으로는 좀 더 신중히 선거하겠죠. 천국에서 지옥으로, 우리나라의 현실입니다. 국민들이 현실 정치에 참여하여 이 정권을 견제하고, 다음에는 <br />
확실히 교체해서 다시는 민주주의가 꺼꾸로 가지 않도록 해야겠지요.<br />

tkfautl@paran.com 2009-07-02 22:23:05
답글

" 노무현은 액면 그대로이다. 소통이 정말 쉽다. 어렵다고 느끼는 것은 저 말 뒤에 다른 저의가 있을 거야 하는 기대 때문이다. <br />
그러면서도 어려운 사람이라고 느끼는 점은 어떻게 하면 저 사람처럼 살 수 있지? 라고 느낄 때이다. 노무현은 말도 쉽지만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행동을 삶으로 보여준다. 노무현은 행동으로 이해하면 무지무지 쉬워진다. (그러나 행동을 따라 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노무현은 의미한다. 행동하

김장규 2009-07-02 22:32:41
답글

ㅋㅋㅋ 건설경기가 살아야 나라가산다고.. 지금 하는짓에대해선 내 월급 잘나오고 나한테 피해없다고 말하는<br />
<br />
건설회사 하청 계약직 나이많은 노처녀 여직원의 한마디를 듣는 순간 띵~~~~

황기언 2009-07-02 22:34:56
답글

제2의 6월 항쟁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80~90년 민주화 투쟁방식도 어쩌면 구시대의 유물로 남을지 모르겠네요. 제2의 6월항쟁이 타오르지 않은 이유에 대해 너무 냉소적으로 바라보지 마시고, 새로운 시대혁명의 예고로 받아들이는 편도 좋을 듯합니다. 군사독재시절, 화염병과 가두시위로 정권을 끌어내릴 수 있었지만, 어찌했든 정당한 선거로 당선된 국민대표를 같은 방법으로 끌어내리기엔 좀 뻘줌한 감도 없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쥐박을 감싸는 걸로 오

goyeob@yahoo.co.kr 2009-07-02 22:40:06
답글

저도 선거의 결과를 보고 절망할랍니다.<br />
황기언님 말씀처럼 지난 민주화 투쟁의 방식이 어쩌면 구시대의 유물이 될런지도 모르겠습니다.<br />
다만 유권자들의 선거 참여도와 결과가 지난 2-3년간의 행태와 같다면 더이상 희망이 없을것 같습니다.<br />
그때까지는 절망하지 않고 이를 악물고 기다려 보겠습니다.

성인경 2009-07-02 22:58:58
답글

구구절절이 제 심정을 읊어주시는 것 같네요.<br />
근데요 세상이란게 하루아침에 달라지지 않습니다.<br />
좀 더 참고 끈기있게 기다려봅시다. 희망잃지 마시구요.

진현호 2009-07-02 23:01:55
답글

별로 할 말이 없습니다.<br />
<br />
경상도 .. 특히 대구에서 살아보니 도대체 무슨 생각에 이런 소리를 하나 싶은 사람 천지고<br />
차기도 뻔 한 곳이라 .. 무슨 기대를 더 해보나 하는 생각만 듭니다.

kipumege@empal.com 2009-07-02 23:02:13
답글

한승헌님 한승헌이란 이름 언제 들어도 참 익숙한 이름이지요 <br />
암울한 군부독재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그 암울한 80년대 온몸으로 민주화의 성전에 앞장서다 투옥까지<br />
당한 80년대 민주화운동에서 결코 빠트릴 수 없는 그분 한승헌변호사님과 같은 이름의 한승헌님<br />
한승헌 변호사님이 끝까지 민주화의 열망을 버리지 않았듯 님도 이땅에 진정한 민주주의가 다시 <br />
새워질 때까지 절망 대신 희망과 자포자기 대신 새로

김준호 2009-07-03 00:02:40
답글

늘 나가지만 승헌님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시네요<br />
가끔 나가서 발이 부르트도록 걸어 다니고 목이 터져라 외치고, 분노를 삭이면서 경찰과 싸우기도 하지만..<br />
<br />
늘 머리속에 되뇌이는 말이..<br />
"대한민국은 아직 멀었어. 더 깨져야 돼. 더 고생해야돼..."<br />
<br />
이생각만 가득한채로 집에 돌아 옵니다.<br />
요즘은 주말에 1000명도 안 나오시죠...<br />
<br

snoopy1016@yahoo.co.kr 2009-07-03 00:41:39
답글

동의합니다.<br />
대통령 한명 바뀐다고 민주주의가 되는게 아니라 국민 개개인이 정신차려야 민주주의가 <br />
올수 있다는 사실을 몰랐던 결과입니다.<br />
노무현이 아니라 공자님, 부처님, 예수님, 단군할아버지 누구를 데려다놔도 조중동 한마디에<br />
넘어가는 국민이라면 민주주의를 누릴 자격이 없고 민주주의는 돼지에 진주목걸이에 불과합니다.<br />
지금 너무 많은 수업료를 지불하고 있습니다.<br />
수업료 내다

peterhee@lycos.co.kr 2009-07-03 08:32:18
답글

동감입니다.... 제가 할 수 있는건 자식교육이나 똑바로 시켜야겠네요~! 더 이상 뭘 기대합니까?

정현철 2009-07-03 08:44:31
답글

그래서 민주주의란게 하루 아침에 되지 않죠, 아무리 제도가 잘 갖춰져도,,,<br />
<br />
한국의 민주주의 역사를 보면, 엄청 짧죠,<br />
조중동이 여전히 신문구독률 상위 싹쓸이하는 거 보면 암만 울분을 토해봐야 이 나라는 멀었습니다,<br />
경상도 민심 & 기득권의 파워는,,,, 대단하죠,<br />
<br />
근본적으로는 결국 시간이 해결할 겁니다, 지금 나이 많은 사람들이 점차 늙어죽으면서 물갈이가 되야,,

기경연 2009-07-03 08:48:05
답글

오늘 아침 자전거 타고 언덕길 교차로를 향해 내려가고 있는데 로타리섬에 한 사람 'MB정권 타도' 일인시위하고 있더군요<br />
브레이크잡고 있어서 손은 흔들지 못했지만 마음으로는 크게 같이 구호외치고 있었습니다.<br />
깨어있는 시민의 수가 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승규 2009-07-03 09:11:24
답글

대선결과날 발표를 보면서 이 나라가 미쳐 돌아가는 것이라는 생각에 하늘도 다르게 보였습니다..<br />
<br />
총선에서 다시 한번 큰 절망감을 안겨 주더군요...<br />
<br />
그러나... 이후 우리나라 국민들의 의식과 힘은 그렇게 미약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br />
우리 모두가 바라고 원하는 간절함을 계속 품고 있을 수 있다면 멀지 않아서 그 결과나 모든 곳에서<br />
나타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b

byunghyunkim@hotmail.com 2009-07-03 09:16:40
답글

시민권자가 바뀌면 나라가 바뀝니다.<br />
하지만 더한 놈이 나와도, 감언이설로 경제 살려줄께 하면 넘어갈 것으로 봅니다.<br />
<br />
일단 내년 서울시장선거부터 보도록 하죠. 오MB의 부동산 광풍이 계획중입니다.<br />

박용갑 2009-07-03 09:21:53
답글

요즘 오MB 만만치 않더군요...<br />
<br />
오호 이놈 대통령감인데...

정승철 2009-07-03 10:38:39
답글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김태영 2009-07-03 10:39:14
답글

입은 있으나 참 할말이 없네요...생각있는 모두가 한승헌님과 같은 맘 일겁니다....<br />
<br />

양우창 2009-07-03 11:02:22
답글

미국소먹어서 개개인의 건강해치는것 못지않게 중요한게 민주사회 만들어가는것인데..<br />
이게 현실인듯도 싶고요..내몸만 잘 살면 된다는식의..<br />
어떻해든 이정권 무너지게 해야할텐데.. 언제까지 기다려야할지..모르겠네요..

박정환 2009-07-03 11:17:07
답글

동감합니다.....

이준호 2009-07-03 11:55:38
답글

오MB의 실체는 서울시청에 가보면 한눈에 알수 있습니다..<br />
뭐 걸수만 있는 벽에는 온통 오MB 업적(?) 사진들로 도배되어 있습니다.. 마치 시청직원 쇄뇌하는것<br />
같아 보일정도 입니다... 딱 수준이 여기까지죠... 그나저나 걱정이네요... 남은 3년반 복구시킬려면<br />
마치 2~30년은 걸릴것 같아 보입니다..

이재성 2009-07-02 21:41:26
답글

무지가 죄이고,<br />
자신의 삶 밖에 관심이 없는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젊음을 즐기는 대학생들을 비판하신다는 분이,<br />
<br />
기대할 게 없으니 떠나시겠다구요?<br />
<br />
<br />
이 나라 바꾸기 위해서 얼마나 애쓰셨는지, 얼마나 싸우셨는지 모르겠지만,<br />
포기는 참 빨라 보이네요,<br />
<br />
잘 가세요,

조성원 2009-07-02 21:43:56
답글

한때 재미 교포를 비롯한 이민자 성향이 반독재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br />
그러다가 많은 사람이 희생한 끝에 세상이 바뀌면서 한국으로 돌아오기도 했습니다.<br />
<br />
이제, 재외 교포 성향이 다시 반독재로 돌아갈 때가 되어가는 모양입니다.

전동환 2009-07-02 21:51:52
답글

한 승헌 님 용기 있는 글에 제 자신 한없이 작아집니다....<br />
저 부터도 분노와 절망 의 시간들을 뒤로하고 일상의 시간으로 돌아와 그저 세월만 시간만 아주빨리 가버렸으면 하는 소심한 사람일수 밖에 없네요. 두번의 조문, 저녁마다 터질듯한 마음에 여러날 소주잔을 비&#50911;건만 저 역시 ......... 그 분께 죄인이고 대한민국에 죄인 입니다.

logospol@naver.com 2009-07-02 21:55:09
답글

저도 작년 올해 희망의 불이 모두 꺼져버린 때가 많았습니다.<br />
<br />
그러다 어떤 기회로 역사를 공부하게 되었는데 많은 것을 깨우치게 되었지요.<br />
결론적으로 현재에 매몰되어 숨 막혀하기보다는 좀 길게 보아야 합니다.<br />
<br />
영원할 것만 같아도 그것은 순간이라는 것을<br />
민중이라는 게 얼마나 어리석은지 그러나 끝까지 어리석지는 않다는 것을<br />
순간 순간 감안하시고 역사의 교훈으로

정석우 2009-07-02 21:58:58
답글

이렇게 빨리 포기하시다니요.. <br />
지난 10년을 위해 얼마나 오랜기간이 필요했는지 잊으셨나요..<br />
<br />
포기하고 외면하는 순간 영원히 지는겁니다..

최만수 2009-07-02 21:59:36
답글

지금은 모두들 대통령 잘못 뽑은걸 알고 있을겁니다. 국민들이 도덕적으로 문제있고 자질도 안되는 사람을<br />
잘살게 해준다는 속임수에 속아 뽑아준것을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으니 앞으로는 좀 더 신중히 선거하겠죠. 천국에서 지옥으로, 우리나라의 현실입니다. 국민들이 현실 정치에 참여하여 이 정권을 견제하고, 다음에는 <br />
확실히 교체해서 다시는 민주주의가 꺼꾸로 가지 않도록 해야겠지요.<br />

tkfautl@paran.com 2009-07-02 22:23:05
답글

" 노무현은 액면 그대로이다. 소통이 정말 쉽다. 어렵다고 느끼는 것은 저 말 뒤에 다른 저의가 있을 거야 하는 기대 때문이다. <br />
그러면서도 어려운 사람이라고 느끼는 점은 어떻게 하면 저 사람처럼 살 수 있지? 라고 느낄 때이다. 노무현은 말도 쉽지만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행동을 삶으로 보여준다. 노무현은 행동으로 이해하면 무지무지 쉬워진다. (그러나 행동을 따라 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노무현은 의미한다. 행동하

김장규 2009-07-02 22:32:41
답글

ㅋㅋㅋ 건설경기가 살아야 나라가산다고.. 지금 하는짓에대해선 내 월급 잘나오고 나한테 피해없다고 말하는<br />
<br />
건설회사 하청 계약직 나이많은 노처녀 여직원의 한마디를 듣는 순간 띵~~~~

황기언 2009-07-02 22:34:56
답글

제2의 6월 항쟁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80~90년 민주화 투쟁방식도 어쩌면 구시대의 유물로 남을지 모르겠네요. 제2의 6월항쟁이 타오르지 않은 이유에 대해 너무 냉소적으로 바라보지 마시고, 새로운 시대혁명의 예고로 받아들이는 편도 좋을 듯합니다. 군사독재시절, 화염병과 가두시위로 정권을 끌어내릴 수 있었지만, 어찌했든 정당한 선거로 당선된 국민대표를 같은 방법으로 끌어내리기엔 좀 뻘줌한 감도 없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쥐박을 감싸는 걸로 오

goyeob@yahoo.co.kr 2009-07-02 22:40:06
답글

저도 선거의 결과를 보고 절망할랍니다.<br />
황기언님 말씀처럼 지난 민주화 투쟁의 방식이 어쩌면 구시대의 유물이 될런지도 모르겠습니다.<br />
다만 유권자들의 선거 참여도와 결과가 지난 2-3년간의 행태와 같다면 더이상 희망이 없을것 같습니다.<br />
그때까지는 절망하지 않고 이를 악물고 기다려 보겠습니다.

성인경 2009-07-02 22:58:58
답글

구구절절이 제 심정을 읊어주시는 것 같네요.<br />
근데요 세상이란게 하루아침에 달라지지 않습니다.<br />
좀 더 참고 끈기있게 기다려봅시다. 희망잃지 마시구요.

진현호 2009-07-02 23:01:55
답글

별로 할 말이 없습니다.<br />
<br />
경상도 .. 특히 대구에서 살아보니 도대체 무슨 생각에 이런 소리를 하나 싶은 사람 천지고<br />
차기도 뻔 한 곳이라 .. 무슨 기대를 더 해보나 하는 생각만 듭니다.

kipumege@empal.com 2009-07-02 23:02:13
답글

한승헌님 한승헌이란 이름 언제 들어도 참 익숙한 이름이지요 <br />
암울한 군부독재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그 암울한 80년대 온몸으로 민주화의 성전에 앞장서다 투옥까지<br />
당한 80년대 민주화운동에서 결코 빠트릴 수 없는 그분 한승헌변호사님과 같은 이름의 한승헌님<br />
한승헌 변호사님이 끝까지 민주화의 열망을 버리지 않았듯 님도 이땅에 진정한 민주주의가 다시 <br />
새워질 때까지 절망 대신 희망과 자포자기 대신 새로

김준호 2009-07-03 00:02:40
답글

늘 나가지만 승헌님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시네요<br />
가끔 나가서 발이 부르트도록 걸어 다니고 목이 터져라 외치고, 분노를 삭이면서 경찰과 싸우기도 하지만..<br />
<br />
늘 머리속에 되뇌이는 말이..<br />
"대한민국은 아직 멀었어. 더 깨져야 돼. 더 고생해야돼..."<br />
<br />
이생각만 가득한채로 집에 돌아 옵니다.<br />
요즘은 주말에 1000명도 안 나오시죠...<br />
<br

snoopy1016@yahoo.co.kr 2009-07-03 00:41:39
답글

동의합니다.<br />
대통령 한명 바뀐다고 민주주의가 되는게 아니라 국민 개개인이 정신차려야 민주주의가 <br />
올수 있다는 사실을 몰랐던 결과입니다.<br />
노무현이 아니라 공자님, 부처님, 예수님, 단군할아버지 누구를 데려다놔도 조중동 한마디에<br />
넘어가는 국민이라면 민주주의를 누릴 자격이 없고 민주주의는 돼지에 진주목걸이에 불과합니다.<br />
지금 너무 많은 수업료를 지불하고 있습니다.<br />
수업료 내다

peterhee@lycos.co.kr 2009-07-03 08:32:18
답글

동감입니다.... 제가 할 수 있는건 자식교육이나 똑바로 시켜야겠네요~! 더 이상 뭘 기대합니까?

정현철 2009-07-03 08:44:31
답글

그래서 민주주의란게 하루 아침에 되지 않죠, 아무리 제도가 잘 갖춰져도,,,<br />
<br />
한국의 민주주의 역사를 보면, 엄청 짧죠,<br />
조중동이 여전히 신문구독률 상위 싹쓸이하는 거 보면 암만 울분을 토해봐야 이 나라는 멀었습니다,<br />
경상도 민심 & 기득권의 파워는,,,, 대단하죠,<br />
<br />
근본적으로는 결국 시간이 해결할 겁니다, 지금 나이 많은 사람들이 점차 늙어죽으면서 물갈이가 되야,,

기경연 2009-07-03 08:48:05
답글

오늘 아침 자전거 타고 언덕길 교차로를 향해 내려가고 있는데 로타리섬에 한 사람 'MB정권 타도' 일인시위하고 있더군요<br />
브레이크잡고 있어서 손은 흔들지 못했지만 마음으로는 크게 같이 구호외치고 있었습니다.<br />
깨어있는 시민의 수가 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승규 2009-07-03 09:11:24
답글

대선결과날 발표를 보면서 이 나라가 미쳐 돌아가는 것이라는 생각에 하늘도 다르게 보였습니다..<br />
<br />
총선에서 다시 한번 큰 절망감을 안겨 주더군요...<br />
<br />
그러나... 이후 우리나라 국민들의 의식과 힘은 그렇게 미약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br />
우리 모두가 바라고 원하는 간절함을 계속 품고 있을 수 있다면 멀지 않아서 그 결과나 모든 곳에서<br />
나타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b

byunghyunkim@hotmail.com 2009-07-03 09:16:40
답글

시민권자가 바뀌면 나라가 바뀝니다.<br />
하지만 더한 놈이 나와도, 감언이설로 경제 살려줄께 하면 넘어갈 것으로 봅니다.<br />
<br />
일단 내년 서울시장선거부터 보도록 하죠. 오MB의 부동산 광풍이 계획중입니다.<br />

박용갑 2009-07-03 09:21:53
답글

요즘 오MB 만만치 않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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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이놈 대통령감인데...

정승철 2009-07-03 10: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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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김태영 2009-07-03 10: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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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은 있으나 참 할말이 없네요...생각있는 모두가 한승헌님과 같은 맘 일겁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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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우창 2009-07-03 1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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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소먹어서 개개인의 건강해치는것 못지않게 중요한게 민주사회 만들어가는것인데..<br />
이게 현실인듯도 싶고요..내몸만 잘 살면 된다는식의..<br />
어떻해든 이정권 무너지게 해야할텐데.. 언제까지 기다려야할지..모르겠네요..

박정환 2009-07-03 11: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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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이준호 2009-07-03 11: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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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MB의 실체는 서울시청에 가보면 한눈에 알수 있습니다..<br />
뭐 걸수만 있는 벽에는 온통 오MB 업적(?) 사진들로 도배되어 있습니다.. 마치 시청직원 쇄뇌하는것<br />
같아 보일정도 입니다... 딱 수준이 여기까지죠... 그나저나 걱정이네요... 남은 3년반 복구시킬려면<br />
마치 2~30년은 걸릴것 같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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