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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공부가 그리 중요한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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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2 12:00: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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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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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공부가 그리 중요한가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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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가입일자 : 2002-07-07]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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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초등학생 아버님들의 걱정 글이 많네요
저희 집도 초등3년생 공부때문에 부부싸움도 많이하고
정말 애공부가 집안분란의 원인이 됩니다.
한발만 물러서서 생각해 보면 엄마가 마음만 비우면 집안이 평화로운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초등학교때 정말 공부못했습니다.
그럴수 밖에 없는게 부모님 두분다 막노동을 하시다보니
새벽에 일나갔다가 밤에 들어오십니다.
학교는 형이나 누나가 챙겨서 보내줬지요
그러니 가방들고 학교만 왔다갔다할뿐 공부에 당췌 관심이 없었습니다.
5학년인가 6학년인가 때는 지진아 학습반에 강제로 들어가 방과후에 남아서 공부하고 온적도 있습니다.
근데 중학교때부터 공부를 좀 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기초가 없어서 그런지 수학은 정말 못따라 잡겠더군요
집안 형편때문에 학원이나 과외는 엄두를 못내는지라
계속 수학때문에 고생 좀 했습니다.
암튼 초딩때 공부못했어도 지금 공기업에서 그럭저럭 밥먹고 삽니다.
너무 초딩때 공부때문에 애들 잡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근데 늦게 난 바람이 무섭다고 저는 사십이 넘은 지금도 늘 공부합니다.
남들이 제 취미가 뭔지 물으면 딱히 책보는것 빼고는 없습니다.
오디오도 취미라 말하기 부끄러운 수준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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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누님의 말씀에 의하면,,,요즘애들 공부 진짜 많이 하는데,,,오히려 교과과정은 더 줄어있고 실력도 훨씬 낮은 수준이라고 하던데요? <br />
그냥 엄마의 불안감 해소용으로 애들만 볶고 자기는 돈 버는 이상한 시스템이라고,,~~ 학원 많이 다니고 많이 공부하는 과정,,,자세히 들여다보면,,,스스로 하기는 싫고 시험은 잘 봐야겠고,,돈은 있고,,,뭐 이런 거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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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의 인생이 부모의 인생의 목표가 되는게 아이한테 가해지는 다른 종류의 폭력이라고까지 여기는건 무리인가요? 엄마의 목표는 애가 공부잘해서 잘사는거,,이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가정이 많은듯해서요,,,<br />
능력것 잘 도와주는게 부모의 도리인것은 알겠지만,,,아이가 받는 중압감,,,과연 행복할까요? 행복하게 살 궁리보담은 잘? 살 궁리만 하는게 현실인거 같아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불쌍합니다,,,,<br />
<br />
초등학교 3학년 조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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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누님의 말씀에 의하면,,,요즘애들 공부 진짜 많이 하는데,,,오히려 교과과정은 더 줄어있고 실력도 훨씬 낮은 수준이라고 하던데요? <br />
그냥 엄마의 불안감 해소용으로 애들만 볶고 자기는 돈 버는 이상한 시스템이라고,,~~ 학원 많이 다니고 많이 공부하는 과정,,,자세히 들여다보면,,,스스로 하기는 싫고 시험은 잘 봐야겠고,,돈은 있고,,,뭐 이런 거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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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의 인생이 부모의 인생의 목표가 되는게 아이한테 가해지는 다른 종류의 폭력이라고까지 여기는건 무리인가요? 엄마의 목표는 애가 공부잘해서 잘사는거,,이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가정이 많은듯해서요,,,<br />
능력것 잘 도와주는게 부모의 도리인것은 알겠지만,,,아이가 받는 중압감,,,과연 행복할까요? 행복하게 살 궁리보담은 잘? 살 궁리만 하는게 현실인거 같아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불쌍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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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 조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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