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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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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2 02:15: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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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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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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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봉 [가입일자 : 2004-10-30]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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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등학교까지 시골(?)에서 다니다가
대학교를 서울로 유학을 왔습니다.
학교 다닐 때 참 많이 굶었습니다.
혼자 밥 먹는게 그렇게 싫더군요.
그런데 어쩌다 보면 혼자만 밥시간을 놓치는 경우들이 있는데
그럴 때는 그냥 굶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난생 처음으로 집이 아닌 밖에서
혼자서 소주 한 병을 비웠습니다.
제 일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제가 해결하든 해결이 안되든 감내를 하면 되는 부분인데
다른 사람의 일을 제3자가 나서서 해결하기란
참으로 힘들다는 것을 또 한번 뼈저리게 느낍니다.
그래도 끝까지 나서봐야겠지요.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 봐도 끝없이 치닫는 감정의 골 속에 답이 보이지 않는군요.
사람문제 참 어렵습니다.
어떻게 보면 참 쉬운데 그게 생각처럼 그렇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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