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농산물들이 하도 뒤숭숭해서 쉽게 사먹기가 힘듭니다.
농협에서도 중국산 농산물을 판매했었다는 얘기도 가끔씩 들리구요.
동네 직거래 장터에 가서도 혹시나 중국에서 수입한 것들을 널어놓고 파는게
아닌가 싶어서 보고 또 보게 됩니다. 인근 마트의 농산물은 아예 믿지 않구요.
이런 시간이 많이 지나다보니 참으로 스트레스 입니다.
옥상에서는 상추, 고추 등 야채들을 키워서 직접 먹어야 하고, 조류독감이 있을때는
동네사람들이 닭을 키우기도 하고, 미국쇠고기 파동때는 누구 말대로 옥상에서
소도 키워야 할 판이라고 하더군요.
가끔씩 어릴때 친구따라 갔던 과수원에서 먹던 큼지막한 과일 맛을 다시 보고 싶기도
하고, 인터넷에서 주문한 과일이 예상보다 맛나지 않을때는 실망스러워 다시 주문하기
가 주저되고, 웃돈을 줘서라도 제대로 된 농산물, 과일을 사먹고 싶어도 다들 그러네
요...
회원님들은 본인과 가족들 때문에 이런 고민들 해보신적 없으신지요.
혹시 믿을만한 농산물 인터넷 쇼핑몰이나 과일 판매점 알고 계시면 좀 알려주십시요.
제 힘으로는 도저히 골라낼 능력이 안됩니다.
흐린 날씨에 괜한 농담이 아니라 개인적으로는 꽤 심각한 문제라 ...여기에 적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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