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이었다면, 그리고 한국재벌이었다면...
한 2-3년 사는 척하다 풀려나서
벌어논 돈으로 호의호식하겠지요....
뭐...그래서 뒤에 대통령으로 나올 수도 있고(맹박이 예를 보자면),
뭐...그래서 대통령 당첨될 수도 있고....
그래도 미국은 법이 살아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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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기` 메이도프, 징역 150년형 선고(상보)
벌금 1700억弗..전재산 포기 명령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650억달러의 대규모 금융사기(폰지사기) 주인공 버나드 메이도프(71) 전(前) 나스닥증권거래소 위원장에게 징역 150년형이 선고됐다.
▲ 650억달러의 대규모 금융사기 주인공 버나드 메이도프(71) 전(前) 나스닥증권거래소 위원장에게 징역 150년형이 선고됐다. 사진은 메이도프.
미국 맨해튼 연방법원의 데니 친 판사는 29일(현지시간) 열린 선고공판에서 "메이도프가 저지른 범죄는 엄청난 죄악이라는 분명한 메시지가 전달돼야 한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금융사기로 체포돼 유죄를 인정한 뒤 수감 생활을 해온 메이도프는 남은 여생을 감옥에서 보내게 됐다.
데니 친 판사는 앞서 지난 26일 메이도프에게 1700억달러의 벌금형을 선고하고, 부동산과 투자자산은 물론 차량, 보트 등 전재산에 대한 권리를 포기할 것을 명령했다.
메이도프는 이날 맨해튼 연방법원 11층에서 열린 공판에서 "나는 형제와 두 아들, 아내를 속였다"며 "어떠한 용서도 바라지 않는다"고 죄를 인정했다.
공판에 참석한 9명의 피해자들은 메이도프가 자신들을 속여 전재산을 사취했다며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다.
증언에 나선 피해자 중 한 명인 칼라 허쉬혼은 "그는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사기 피해로 인해 인생이 지옥으로 변했다"고 호소했다.
메이도프는 지난 3월12일 증권 사기, 우편물을 이용한 사기, 전자적 통신수단을 이용한 사기, 투자자문 사기, 돈세탁, 허위 진술, 위증,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문서 위조, 직원연금 횡령 등 11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시인한 뒤 곧바로 교도소에 수감됐다.
메이도프의 변호사 아이라 소킨은 메이도프의 고령을 감안할 때 여생이 얼마남지 않았다면서 징역 12년형을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