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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이 썩 중요한 것이 아닌가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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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9 17:46: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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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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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이 썩 중요한 것이 아닌가봅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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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건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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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가게를 열고 앉아있는데 황급히 손님한분이 들어오시더군요.
원룸을 마치 목숨걸고라도 구할 듯이 말입니다.
물건을 몇개 추려 그중 가능하겠다 싶은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런데 마음에 들어하는 것이 하필 다른 부동산과 공동 중개를 하여야 하는 것이더군요.
해서 전후 사정을 말씀 드리고 오늘 계약을 하기로 했습니다.
아침 일찍 전화가 왔더군요, 조건을 조정해 줄 수 있겠느냐고.,
다른 부동산에 아쉬운 소리해가며 조정을 다하고 전화를 했더니만 받질 않는군요.
무슨 급한 일이 있는가보다 하는 생각에 한참을 있다 조금전에 다시 전화를 거니.,
이건뭐 빚쟁이가 전화해도 그렇게 받지는 않겠다 싶게 전화를 받는군요.
뭘 하자는건지.,
아쉬운 소리를 하지 않았으면 저도 다른 사람에게 아쉬운 소리 하지 않았을 것인데.,
기껏 일 정리 다 해놓으니 딴소리 픽픽하는군요....
약속이 약속이 아닌 세상인가봅니다.
기분이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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