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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종견(일명 믹스견)에 대해... 진도개와 도베르만... ^__^;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6-29 16:54:32
추천수 0
조회수   2,461

제목

잡종견(일명 믹스견)에 대해... 진도개와 도베르만... ^__^;

글쓴이

이승규 [가입일자 : 2001-10-04]
내용
올 하반기에 대전 단독주택으로 이사할 계획이어서 현재 마당에 키울 강생이를 열심히 물색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집사람이 선호하는 닥스훈트, 미니핀, 슈나우저 정도의 중형견으로 마당에서 키우려고 했는데 저는 속으로 사실 말이 중형견이지 너무 작다는 느낌이 들어 진도견 정도의 견종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제 부모님께서 시골에 계시면서 진도개와 도베르만을 키우시는데 어쩌다 그 놈들이 사고를 쳐서 그만... 백구 숫놈과 깜순이 도베르만이 새끼를 낳고 말았습니다..



집사람은 진도나 도베르만이 너무 크다고 하다가 단독주택에 집을 지키는데는 두가지 견종이 모두 나름 한가닥 하는데다 믹스견이 나름 장점도 있다고 살살 꼬드겨서 현재 맘이 조금 넘어온 상태입니다..



그렇게 집사람은 설득을 하긴 했는데 막상 제 스스로도 정을 붙이고 오랫동안 함께 해야할 견종을 선택해야

하는데 믹스견을 키우려니 조금 꺼려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숫놈으로 가져다 키울생각인데 현재 그놈이 두상이나 체형은 아빠 진도백구를 닮고 털색은 엄마 깜순이 도베르만을 닮아 발등 부분 약간을 제외하고는 모두 완전히 검다고 합니다..



혹시 진도견과 함께 이렇게 믹스견을 키워보신 경험이 있으신 회원님이 계시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너무 다르게 생긴놈들이 사고를 쳐서 처음에는 좀 당황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하는 짓도 이쁘고 어쩌면 둘의

장점만을 가진다면 상당히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 현재는 거의 마음을 굳혔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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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규 2009-06-29 17:00:11
답글

진도개 백구는 상당히 종자가 좋은 놈으로 암수가 있는데 이놈들이 어쩌다 함께 놀다보니 깜순이랑<br />
백구(숫놈)이 사고를 쳤네요.. <br />
<br />
믹스견이 돈도 않되고 보통 알아주지 않는 것 같던데...<br />
성격만 괜찮고 건강하다면 진도와 도베르만의 장점을 함께 가지고 있다면 무진장 좋을 것 같은 희망을....<br />
<br />
하지만... 두 놈의 단점만을 가지고 있으면 정말 난감한 일이기는 합니다..

정광수 2009-06-29 17:01:57
답글

잡종강세라는 말이 있듯이 믹스견이 더 집도 잘 지키고 똑똑할 수 있습니다.

이재준 2009-06-29 17:02:46
답글

친구네 공장에서 키우는 도베르만 승질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br />
<br />
생명력이 아주 끈질렸는데 지게차에 밟혀도 살아남고 장염에 걸려도 살아남았는데 줄 끊고 도망갔다가 배수로에 빠져서 다친다리로 못올라와서 죽었습니다.

이승규 2009-06-29 17:04:12
답글

애완견 카페 같은 곳에 믹스견에 대해 검색해 보니 별로 돈도 되지 않고 알아도 주지 않으면서도<br />
의외로 건강하고 똑똑한 놈들이 많다는 글도 많이 보였습니다..<br />
<br />
두 견종이 나름 아주 독특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 못지않게 사실 단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br />
<br />
사람도 모두 다르니 강생이도 마찬가지 겠지만 장점을 많이 받았다면 정말 탐이 나는 부분도 있거든요..

이재준 2009-06-29 17:04:58
답글

참.... 응가도 무쟈게 많이 싸더군요. ㅠㅠ

박준우 2009-06-29 17:05:44
답글

믹스견의 경우에는 오히려 사람들에게 더 이쁨을 받는 짓을 잘 합니다.. 물론 저의 집 강아지는 7년이 지나니까 지가 주인인줄 아는 경향이 있어서 그렇지 상당히 이쁩니다..

이승규 2009-06-29 17:07:58
답글

아.. 재준님은 성질 더러운 도베르만을 보셨나 봅니다.. ㅎㅎ <br />
제 부모님집의 도베르만은 암놈이라 그런지 아주 진도에 비하면 양반입니다.. <br />
<br />
진도가 도리어 야성이 강하고 사람에 대한 충성도 강하지만 워낙 사물에 대한 집착이 큰 것 같았습니다.. <br />
도베르만은 주인에 대해 항상 관심과 애정을 놓지 않는다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들었습니다.. <br />
<br />
함께 산책을 가도 진도는 지들끼

이승규 2009-06-29 17:10:14
답글

예.. 맞습니다.. 집사람이 진도나 도베르만 같은 덩치가 좀 있는 놈들을 키우지 않으려고 한 가장 큰 이유가 <br />
응아를 상당히 많이 한다는 거였습니다.. ㅎㅎ ^__^; <br />
<br />
숫놈만 한마리 키울 것이고 마당이 제법 넓으니 어떻게 자리를 잘 마련해볼 생각입니다.. <br />
가끔씩은 운동도 하고 할 것이니 나가서 산이나 같은 곳에서 볼일 보는 경우도 있을 것이니 괜찮겠죠..

이종남 2009-06-29 17:12:21
답글

도베르만은 경험이 없고. 진도는.. 몇번 키워봤는데.. 실패도 몇번 해봤습니다..<br />
공격성이 장난이 아니라. 이거.. 뻑하면 다른 강아지 물어죽이고.. 사람도 물고....<br />
그나마 외국계 개들은 사람한테 공격성은 엄청나게 빼 놓기 때문에. (도사견 빼고.. ^^)..<br />
둘의 성질중 나쁜 것만 닮으면.. 무지 복잡하겠네요... ^^<br />
<br />
물론 강아지라... 훈련을 우찌 시켜야 하는지가 중요하

이종남 2009-06-29 17:14:50
답글

진도는 참 키우기 힘든 개인 것 같습니다... 그레이트덴과 진도를 같이 키운 적도 있었는데..<br />
사람한테는... 그렇게 온순한 덴이 아마 진도한테는 그렇지 않았나 봅니다... 하긴 덩치차이가 워낙 나니까요..<br />
<br />
진도가 집을 나가 버리더군요...... 진도는 지 성질대로 안되면... 충성심은 좋은데. 너무 좋으니까 문제가 되기도..

calchas@naver.com 2009-06-29 17:16:34
답글

종자고 족보고 다 떠나서 사람에게 복종 잘하는 멍멍이가 최곱니다.<br />
아무래도 숫컷보다 암컷이 순하고 복종을 잘합니다.<br />
<br />
사람한테 대드는 것은,<br />
멍멍이든 쥐쌔끼든 그 마지막은 몽둥이 찜질과 멍멍탕 아니면 쥐포 밖에 없슴다.ㅋㅎ<br />

이승규 2009-06-29 17:17:14
답글

이종남 선생님.. 맞습니다.. 저도 두 견종의 나쁜점만 닮은 숫놈일까 싶어서 그것이 엄청 걱정됩니다.. ^__^; <br />
<br />
진도개의 야성과 다른 사람에 대한 배타성 및 다른 동물에 대한 공격성... 그리고 나쁜 고집도... <br />
도베르만의 뛰어나닌 후의 침질질... 그리고, 응아양 제법 많은 것.... ^__^; <br />
<br />
이렇게 좋지않은 점만 이어받는다면 정말 골치덩어리가 될 것 같습니다.. 쩝~

이승규 2009-06-29 17:19:41
답글

이종남님 말씀이 정말 딱~ 맞는 것 같습니다..<br />
<br />
연세 많으신 부모님께서 진도를 키우시면서 정말 후회 많이 하시고 계십니다..<br />
저도 이렇게 힘들게 할 줄 알았으면 진도를 두마리나 드리지 않을 것을 하고 많이 생각하고 있습니다..<br />
<br />
요놈들 나이가 좀 많아지면 나아지겠지만 그래도 진도는 연세드신 분들이 키울 견종으로는 적합하지<br />
않다는 생각입니다..

이종남 2009-06-29 17:26:40
답글

대신 진도는 깔끔하지요. 털도 많이 안빠지고..<br />
<br />
외국 대형견들은....... 이거 침흘리는 것하고 털과의 전쟁입니다. 도베르만은 어떨지 몰라도요..<br />
짧은 털은 꽂히고. 긴털은.. 실뭉치로 돌아댕기고... ^^ 침은 오죽 흘립니까???<br />
외국넘들 이쪽으로는 개량을 전혀 안한 것 같더군요...<br />
<br />
한번 좋다고 덤비면...... 힘도 좋아서. 같이 자빠지는 것 일도 아니고..

김상범 2009-06-29 17:29:33
답글

검은색 진도(?? ^^) 멋지겠는데요..<br />
한번 키워 보시죠..

이승규 2009-06-29 17:31:09
답글

예... 이종남님... 정말... 딱~딱~ 제 맘과 들어많는 야그를 하십니다.. ㅎㅎㅎ<br />
<br />
도베르만.. 뭐.. 그리 엄청스리 큰 놈도 아니지만... 마구 뛰어나니고 놀다가 불러서 뛰어오면 정말 "개거품"이<br />
뭔지를 확실하게 보여주더군요...<br />
<br />
더구나 그 혓바닥으로 쓱~ 핥으면... 우리집 딸래미들은 기겁합니다.. ㅋ~ ^__^;<br />
<br />
진도는 조금 더 깔끔한 편인데

이종남 2009-06-29 17:42:16
답글

^^<br />
<br />
그래도 대형견 키우는 재미가 있습니다... 저도 다시 상황만 되면. 바로 키울껍니다. 리트리버를 다시 한번 키워볼라고요... 워낙 붙힘성도 좋고. 애들과도 잘 어울리고요..<br />
<br />
대형견의 사고는 지는 좋다고 앞발들고 사람한데 안기는데.. 이거 애들이나 노인들한테는 보통 위협이 아닙니다. 강아지때부터 철저하게 잡아야 합니다. .개들의 본능이라.. 강아지때부터 앞발들고 덤비면. 바로 후크를 먹

이승규 2009-06-29 17:55:13
답글

예.. 저도 여건이 되면 리트리버 같은 견종을 키워보고는 싶었습니다.. <br />
그런데... 너무 순해서리 유치원 아이들도 끌고 다닐만큼 순한 것은 좋은데... 그렇게 물러터져서 경비견의 <br />
활약은 기대하기 어려운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br />
<br />
아마도 골든 리트리버 같은 견종을 단독주택 지키는 경비견의 목적으로 키우시는 분은 없을 것 같습니다.. <br />
<br />
저야 성인남성이니

나순주 2009-06-29 17:56:40
답글

요즘에 개를 경비견으로 키우는데가 아직도 있나요?<br />
<br />
골든리트리버 &#52573;오에요... 근데 걔도 다크면 감당하기 힘들어요.... 일어서면 제 키만하고 산책나가면 막 끌고댕기는데 힘이 장사라.... -_-;;;;;

이승규 2009-06-29 18:04:14
답글

집사람이 워낙 겁이 많은데다 아파트 생활 18년을 접고 단독주택으로 처음 이사를 하는 것이라 더욱 <br />
그런 부분으로 강생이가 역할을 좀 해줘야 합니다.. ^__^; <br />
<br />
낮에는 당연히 묶어 두겠지만 밤에는 끈을 아주 길게 해놓던지 아니면 아예 풀어놓아서 집 앞뒤쪽 <br />
뜰을 모두 지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좀 있거든요... <br />
<br />
강생이가 1~2년 넘어가서 약간 철이 들고

나순주 2009-06-29 18:06:09
답글

리트리버는 사람만 오면 다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구여운것.... ㅋㅋㅋㅋ

이종남 2009-06-29 18:07:11
답글

도둑이랑 같이 놀껄요??? 따라가지 않으면 다행입니다.. 리트리버는........ ^^

이승규 2009-06-29 18:14:48
답글

정말 유치원 여자아이도 끌고 다니는 것을 보니 순둥이도 그런 순둥이가 없더군요.. 쩝~ <br />
<br />
그렇게 물러터져서는 정말 애완이나 가족처럼 생활은 가능하지만 집을 지키는 경비견으로서는 좀 그렇지 <br />
않습니까... ㅎㅎ <br />
<br />
애가 셋이라 항상 바쁜 집사람은 강생이를 돌보는 번거로움을 순전히 조금이라도 집을 지켜줄 것이라는 <br />
기대감으로 키우려 하는 것이거든요.. <br />
<br

김종태 2009-06-29 18:28:42
답글

믹스견이라는 선입견은 입양되기전에나 있는거지 세상의 어떤 믹스라도 집에 입양된 직후에는 똑같은 가족으로 보이더군요.

keyic@freechal.com 2009-06-29 18:33:24
답글

검은진돗개....ㅎㅎ<br />
어째든 어릴때 부터 길러서 훈련 잘 시켜야 편합니다.

서장원 2009-06-29 18:34:59
답글

이종남님 데인 키우셨다니까 괜히 반가워지네요. ^^;<br />
개는 일단 풀어키우는 게 최고지만, 불가피하다면 목줄을 마냥 길게 하기보다는(엉키고, 무겁습니다)<br />
튼튼한 와이어를 빨랫줄처럼 마당 한 자락에 적당한 길이로 설치한 뒤, 거기에 목줄을 연결시켜보세요. 엉킬 염려도 없으면서 활동범위도 훨씬 넓혀줄 수 있습니다. 공수부대 낙하하기 전에 비행기 천장에 있는 줄에 낙하산 고리 연결하시는 거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승규 2009-06-29 18:36:09
답글

어릴때 부터 키우고 싶은데.... 그것도 사실 약간 문제가 있습니다..<br />
<br />
50~60일 정도 되어서부터 함께 생활하며 키울 수 있으면 좋겠는데 제 가족이 이주하는 시점이 아마도<br />
10월 혹은 11월 정도로 예상되고 있어서 현재 1달인 요놈이 너무 클 것 같아 조금 걱정이 됩니다..<br />
<br />
저도 검은 진도개라는 매력이 있을 것 같아서 내심 기대가 되는 면도 있구요..<br />
다음달 7월에

이승규 2009-06-29 18:38:44
답글

예.. 마냥 긴 줄은 엉키고 걸리는 불편한 점이 있으니 단단한 곳에 고리를 만들어 긴줄을 연결하겠습니다..<br />
<br />
부모님 댁에도 짧은 끈을 몇개 연결해서 길게 하는 경우도 있지만 양쪽을 길게 연결하는 끈을 만들어<br />
놓고 그 사이에 걸고 다닐 수 있도록 할때도 있습니다..<br />
<br />
한쪽 벽면을 거의 모두 커버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았습니다.. ^__^;

이종남 2009-06-29 18:51:38
답글

리트리버는 원래 사냥개중 회수견입니다.. 즉 총으로 새를 맞추어 떨어뜨리면.. 찾아오는 견종인데...<br />
공물어오기 한번 해보면 재밌습니다... 포기가 없어요.. "이넘이 이렇게 징한놈이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br />
<br />
특히 물속으로 공을 던지면.. 뒤에서 보는 수영쏨씨가 아주 예술이지요...... 매력 있어요.. 66

서장원 2009-06-29 18:59:07
답글

스쿠버하는 덴을 못 보신 것 같네요... ^^*

이종남 2009-06-29 19:11:34
답글

그레이트덴에 대한 기억은 진짜 코끼리 뒷걸음치다가 도둑잡은 것 기억이 납니다...<br />
<br />
이넘도 역시 사람한테 친화력은 엄청 좋은 넘인데... 아무나 좋아하거든요... 씨좀 빌려달라고 해서 잠깐 대여를 한 적 있었는데... 이넘을 가축병원 구석에 놓고 옆방에 밥 먹는 사이 도둑이 들어왔다 봅니다.. 대형견은 잘 짖지도 않거든요.. 간도 쬐끄만한 도둑이 살금살금 들어오는데.. 이넘이 가만 있다가 뒤에서 툭툭 도둑을 건들었나 봅

mjpyun@hotmail.com 2009-06-29 19:14:41
답글

우리집 레트리버는 도둑이 들어도 따라갈 놈입니다. 여자아이와 유아들에게 특히 젊잖습니다.<br />
그래도 혹 인상험악한 택배아저씨가 오시면 좀 가리던데요? 짖지는 않아도 불러도 가지 않습디다.<br />
그외사람이 부르면 어디든 달려 갑니다. 레트리버는 회수견 맞습니다. ㅜ,.ㅜ;;<br />
우리 강지는 온동네 고양이가 다 사냥감입니다. 사람한테는 그렇게 유순한데, 고양이만 보면 돌변합니다, <br />
그런데 결정적인것....ㅜ,

elfhjd@paran.com 2009-06-29 19:21:09
답글

우리집 닥스훈트는 한마디로 골통입니다.<br />
자기가 개 안인줄 알고 있는 넘입니다.<br />
고기보다는 고구마, 감자, 수박을 더 잘 먹습니다.<br />
이거는 모처에서 알까봐 비밀로 간직할라 했는데 오늘 공개해야겠습니다. 쥐는 고양이보다 더 잘 잡습니다.

채진묵 2009-06-29 19:54:50
답글

요즘 느끼는 것 입니다만,<br />
세상에 안 귀여운 개는 절대로 없다...입니다.<br />
나름대로 다 귀엽더군요. ^^<br />
<br />
그리고 개들도 자기를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는지 ...<br />
싫어 하는지...<br />
무서워 하는지...<br />
<br />
정도는 아는 것 같더군요.<br />
<br />
예전에 제가 개를 키우기 전에는 어딜 가도 개들이 저를 보고 심하게 짖더군요.<br />

이승규 2009-06-29 20:01:37
답글

여러분들의 개에 대한 에피소드를 읽어보니 정말 단독으로 이주할 결심한 것이 잘했다고 생각됩니다..<br />
<br />
어릴때는 정말 개도 많이 키우고 했었는데 어찌어찌 살다보니 지금까지 결혼하고 아이들과 함께 아파트만<br />
18년을 생활했네요..<br />
<br />
제 어릴때 산으로 들로 우리집 강생이랑 뛰어나니며 돌던 기억이 머리속에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는데<br />
아이들에게 그런 기억을 남겨주고 싶다는 생각이 항상

이이권 2009-06-29 20:02:34
답글

시베리안허스키류는 정말 말리고 싶습니다. 일단 떵은 무지 양이 많습니다. 삽으로 처리해야 하고 일주일치 똥을 모으면 포대에 담아서 버립니다. 그리고 털은 일년내내 털갈이 합니다. 털이 온동네를 뒤덮어서 반장댁에서 항의 들어옵니다. 겨울털, 여름털 한번 갈아입는데, 6개월 정도 걸립니다. 결정적으로 엄청난 털 때문에 지금 처리에 들어갈려고 합니다. 일주일치 털 모으면 한포대기 입니다. 마눌님 기절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놈들은 끈 풀리면 그날

채진묵 2009-06-29 20:09:55
답글

이이권님 그건 제 아이콘의 주인공도 마찬가지 입니다.<br />
달리기 좋아하는 탓도 있고 좀 멍청하기도 해서...ㅠㅠ<br />
<br />
똥도 만만찮게 많이 눕니다. 식탐이 있어서 먹기도 많이 먹고...<br />
그나마 똥은 마당에 구식 화장실이 있어 거기 버리므로 다행이긴 합니다.<br />
<br />
그리고 단모종이 의외로 털도 많이 빠집니다.<br />
<br />
검정색 옷 입었을때 좋다고 와서 부비기라도 한날은.

이승규 2009-06-29 20:34:01
답글

이이권님.. 리플을 보니 허숙히는 제 리스트에서 영영 이별시켜야 겠습니다.. ^__^; <br />
<br />
사실 도회지 주택에서 덩치가 어느정도 있는 견종은 배설물 처리가 만만치 않은 일일 것 같습니다.. <br />
그리고, 털갈이도 별도 제법 공간이 되는 마당이 있지 않으면 쉬운문제가 아닐 것 같습니다.. <br />
<br />
하여간.. 그런 와중에서 많은 분들이 강생이를 키우는 재미를 포기하지 못하시는 것도 사실이죠..

김동철 2009-06-29 20:38:20
답글

예전에 아버지가 경기도 촌동네에서 삽살개 믹스견 키우셨는데 이놈도 괜잖았습니다.<br />
저는 가끔 아버지 뵈러 갈때 본것 밖에 없는데 그래도 알아보고 짖지 않더군요.<br />
다음에 전원생활하면 꼭 한번 키워보고 싶은 견종입니다.

김진형 2009-06-29 23:24:46
답글

저는 폭스 하운드 믹스견을 키우는데 이뇬이 엄청 말썽쟁이지만 그래도 이뻐 죽겠습니다. <br />
눈치는 무척 빠르고 영리한데 말은 잘 안듣습니다. <br />
똥도 많이 싸고 하루종일 뛰고 싶어하니 키우기가 만만찮지요. <br />
아무나 보고 꼬리치고 순해터져서 얼굴값도 못할것 같아도 집앞에 낮선 사람 지나가면 컹컹 큰소리로 짖을줄 압니다. <br />
생긴건 위 채진묵님 강아지 비슷하게 생겼는데 하운드 계열이라 뛰는 모습보면 참 멋

김주희 2009-06-30 02:31:06
답글

저희 집 강지가 믹스견입니다.<br />
종자는 종잡을 수 없습니다. ^^;;<br />
버려진 아이를 데고 온 것이니 종자를 모르기도 하겠지만, <br />
소위 말하는 바둑이와 말티스 합작인 것 같아요.<br />
<br />
특징은...<br />
무지 이쁩니다. <br />
눈의 표정이 정말로 다양해서, <br />
사람처럼 흰자위도, 쌍커풀도 없는 단촐하게 생긴 새까만 눈에서<br />
수백가지 표정을 연출하는 것이 신

이승규 2009-06-30 08:15:03
답글

아.. 아침에 김진형님과 김주희님의 긴 리플을 읽고나니 더욱 부모님댁에 있는 강생이에 대한 기대가<br />
커지는 것이 얼른 아이들 방학하면 가보고 싶어 지네요.. ^__^;<br />
<br />
덩치가 제법 있을 것이니 마당에서 키우는 것도 쉬운일은 아닐 것이라 예상하고 있지만 그래도 어릴적<br />
기억을 되살려 집에 좋은 식구를 하나 들인다는 마음으로 많이 고민하고 있었거든요...<br />
<br />
순종으로 좋은 견

한규북 2009-06-30 08:36:39
답글

도베르만 <br />
무서워요.<br />
염소 물고 오는데,<br />
기절할뻔.

이승규 2009-06-30 09:41:43
답글

아... 독일 사냥견이라고 해서... 도베르만 대단한 놈이라고들 하시던데...<br />
<br />
아버님께서 기르는 깜순이는 정말 눈망울도 순박하고 얼마나 사람에게 상냥한데요... ^__^;<br />
<br />
도리어 진도개 숫놈이 이루 말할 수 없이 말썽장이에다 난폭한데다 말도 더럽게 않듣는 고집쟁이더군요..

이승규 2009-06-29 17:00:11
답글

진도개 백구는 상당히 종자가 좋은 놈으로 암수가 있는데 이놈들이 어쩌다 함께 놀다보니 깜순이랑<br />
백구(숫놈)이 사고를 쳤네요.. <br />
<br />
믹스견이 돈도 않되고 보통 알아주지 않는 것 같던데...<br />
성격만 괜찮고 건강하다면 진도와 도베르만의 장점을 함께 가지고 있다면 무진장 좋을 것 같은 희망을....<br />
<br />
하지만... 두 놈의 단점만을 가지고 있으면 정말 난감한 일이기는 합니다..

정광수 2009-06-29 17:01:57
답글

잡종강세라는 말이 있듯이 믹스견이 더 집도 잘 지키고 똑똑할 수 있습니다.

이재준 2009-06-29 17:02:46
답글

친구네 공장에서 키우는 도베르만 승질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br />
<br />
생명력이 아주 끈질렸는데 지게차에 밟혀도 살아남고 장염에 걸려도 살아남았는데 줄 끊고 도망갔다가 배수로에 빠져서 다친다리로 못올라와서 죽었습니다.

이승규 2009-06-29 17:04:12
답글

애완견 카페 같은 곳에 믹스견에 대해 검색해 보니 별로 돈도 되지 않고 알아도 주지 않으면서도<br />
의외로 건강하고 똑똑한 놈들이 많다는 글도 많이 보였습니다..<br />
<br />
두 견종이 나름 아주 독특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 못지않게 사실 단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br />
<br />
사람도 모두 다르니 강생이도 마찬가지 겠지만 장점을 많이 받았다면 정말 탐이 나는 부분도 있거든요..

이재준 2009-06-29 17:04:58
답글

참.... 응가도 무쟈게 많이 싸더군요. ㅠㅠ

박준우 2009-06-29 17:05:44
답글

믹스견의 경우에는 오히려 사람들에게 더 이쁨을 받는 짓을 잘 합니다.. 물론 저의 집 강아지는 7년이 지나니까 지가 주인인줄 아는 경향이 있어서 그렇지 상당히 이쁩니다..

이승규 2009-06-29 17:07:58
답글

아.. 재준님은 성질 더러운 도베르만을 보셨나 봅니다.. ㅎㅎ <br />
제 부모님집의 도베르만은 암놈이라 그런지 아주 진도에 비하면 양반입니다.. <br />
<br />
진도가 도리어 야성이 강하고 사람에 대한 충성도 강하지만 워낙 사물에 대한 집착이 큰 것 같았습니다.. <br />
도베르만은 주인에 대해 항상 관심과 애정을 놓지 않는다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들었습니다.. <br />
<br />
함께 산책을 가도 진도는 지들끼

이승규 2009-06-29 17:10:14
답글

예.. 맞습니다.. 집사람이 진도나 도베르만 같은 덩치가 좀 있는 놈들을 키우지 않으려고 한 가장 큰 이유가 <br />
응아를 상당히 많이 한다는 거였습니다.. ㅎㅎ ^__^; <br />
<br />
숫놈만 한마리 키울 것이고 마당이 제법 넓으니 어떻게 자리를 잘 마련해볼 생각입니다.. <br />
가끔씩은 운동도 하고 할 것이니 나가서 산이나 같은 곳에서 볼일 보는 경우도 있을 것이니 괜찮겠죠..

이종남 2009-06-29 17:12:21
답글

도베르만은 경험이 없고. 진도는.. 몇번 키워봤는데.. 실패도 몇번 해봤습니다..<br />
공격성이 장난이 아니라. 이거.. 뻑하면 다른 강아지 물어죽이고.. 사람도 물고....<br />
그나마 외국계 개들은 사람한테 공격성은 엄청나게 빼 놓기 때문에. (도사견 빼고.. ^^)..<br />
둘의 성질중 나쁜 것만 닮으면.. 무지 복잡하겠네요... ^^<br />
<br />
물론 강아지라... 훈련을 우찌 시켜야 하는지가 중요하

이종남 2009-06-29 17:14:50
답글

진도는 참 키우기 힘든 개인 것 같습니다... 그레이트덴과 진도를 같이 키운 적도 있었는데..<br />
사람한테는... 그렇게 온순한 덴이 아마 진도한테는 그렇지 않았나 봅니다... 하긴 덩치차이가 워낙 나니까요..<br />
<br />
진도가 집을 나가 버리더군요...... 진도는 지 성질대로 안되면... 충성심은 좋은데. 너무 좋으니까 문제가 되기도..

calchas@naver.com 2009-06-29 17:16:34
답글

종자고 족보고 다 떠나서 사람에게 복종 잘하는 멍멍이가 최곱니다.<br />
아무래도 숫컷보다 암컷이 순하고 복종을 잘합니다.<br />
<br />
사람한테 대드는 것은,<br />
멍멍이든 쥐쌔끼든 그 마지막은 몽둥이 찜질과 멍멍탕 아니면 쥐포 밖에 없슴다.ㅋㅎ<br />

이승규 2009-06-29 17:17:14
답글

이종남 선생님.. 맞습니다.. 저도 두 견종의 나쁜점만 닮은 숫놈일까 싶어서 그것이 엄청 걱정됩니다.. ^__^; <br />
<br />
진도개의 야성과 다른 사람에 대한 배타성 및 다른 동물에 대한 공격성... 그리고 나쁜 고집도... <br />
도베르만의 뛰어나닌 후의 침질질... 그리고, 응아양 제법 많은 것.... ^__^; <br />
<br />
이렇게 좋지않은 점만 이어받는다면 정말 골치덩어리가 될 것 같습니다.. 쩝~

이승규 2009-06-29 17:19:41
답글

이종남님 말씀이 정말 딱~ 맞는 것 같습니다..<br />
<br />
연세 많으신 부모님께서 진도를 키우시면서 정말 후회 많이 하시고 계십니다..<br />
저도 이렇게 힘들게 할 줄 알았으면 진도를 두마리나 드리지 않을 것을 하고 많이 생각하고 있습니다..<br />
<br />
요놈들 나이가 좀 많아지면 나아지겠지만 그래도 진도는 연세드신 분들이 키울 견종으로는 적합하지<br />
않다는 생각입니다..

이종남 2009-06-29 17:26:40
답글

대신 진도는 깔끔하지요. 털도 많이 안빠지고..<br />
<br />
외국 대형견들은....... 이거 침흘리는 것하고 털과의 전쟁입니다. 도베르만은 어떨지 몰라도요..<br />
짧은 털은 꽂히고. 긴털은.. 실뭉치로 돌아댕기고... ^^ 침은 오죽 흘립니까???<br />
외국넘들 이쪽으로는 개량을 전혀 안한 것 같더군요...<br />
<br />
한번 좋다고 덤비면...... 힘도 좋아서. 같이 자빠지는 것 일도 아니고..

김상범 2009-06-29 17:29:33
답글

검은색 진도(?? ^^) 멋지겠는데요..<br />
한번 키워 보시죠..

이승규 2009-06-29 17:31:09
답글

예... 이종남님... 정말... 딱~딱~ 제 맘과 들어많는 야그를 하십니다.. ㅎㅎㅎ<br />
<br />
도베르만.. 뭐.. 그리 엄청스리 큰 놈도 아니지만... 마구 뛰어나니고 놀다가 불러서 뛰어오면 정말 "개거품"이<br />
뭔지를 확실하게 보여주더군요...<br />
<br />
더구나 그 혓바닥으로 쓱~ 핥으면... 우리집 딸래미들은 기겁합니다.. ㅋ~ ^__^;<br />
<br />
진도는 조금 더 깔끔한 편인데

이종남 2009-06-29 17:42:16
답글

^^<br />
<br />
그래도 대형견 키우는 재미가 있습니다... 저도 다시 상황만 되면. 바로 키울껍니다. 리트리버를 다시 한번 키워볼라고요... 워낙 붙힘성도 좋고. 애들과도 잘 어울리고요..<br />
<br />
대형견의 사고는 지는 좋다고 앞발들고 사람한데 안기는데.. 이거 애들이나 노인들한테는 보통 위협이 아닙니다. 강아지때부터 철저하게 잡아야 합니다. .개들의 본능이라.. 강아지때부터 앞발들고 덤비면. 바로 후크를 먹

이승규 2009-06-29 17:55:13
답글

예.. 저도 여건이 되면 리트리버 같은 견종을 키워보고는 싶었습니다.. <br />
그런데... 너무 순해서리 유치원 아이들도 끌고 다닐만큼 순한 것은 좋은데... 그렇게 물러터져서 경비견의 <br />
활약은 기대하기 어려운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br />
<br />
아마도 골든 리트리버 같은 견종을 단독주택 지키는 경비견의 목적으로 키우시는 분은 없을 것 같습니다.. <br />
<br />
저야 성인남성이니

나순주 2009-06-29 17:56:40
답글

요즘에 개를 경비견으로 키우는데가 아직도 있나요?<br />
<br />
골든리트리버 &#52573;오에요... 근데 걔도 다크면 감당하기 힘들어요.... 일어서면 제 키만하고 산책나가면 막 끌고댕기는데 힘이 장사라.... -_-;;;;;

이승규 2009-06-29 18:04:14
답글

집사람이 워낙 겁이 많은데다 아파트 생활 18년을 접고 단독주택으로 처음 이사를 하는 것이라 더욱 <br />
그런 부분으로 강생이가 역할을 좀 해줘야 합니다.. ^__^; <br />
<br />
낮에는 당연히 묶어 두겠지만 밤에는 끈을 아주 길게 해놓던지 아니면 아예 풀어놓아서 집 앞뒤쪽 <br />
뜰을 모두 지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좀 있거든요... <br />
<br />
강생이가 1~2년 넘어가서 약간 철이 들고

나순주 2009-06-29 18:06:09
답글

리트리버는 사람만 오면 다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구여운것.... ㅋㅋㅋㅋ

이종남 2009-06-29 18:07:11
답글

도둑이랑 같이 놀껄요??? 따라가지 않으면 다행입니다.. 리트리버는........ ^^

이승규 2009-06-29 18:14:48
답글

정말 유치원 여자아이도 끌고 다니는 것을 보니 순둥이도 그런 순둥이가 없더군요.. 쩝~ <br />
<br />
그렇게 물러터져서는 정말 애완이나 가족처럼 생활은 가능하지만 집을 지키는 경비견으로서는 좀 그렇지 <br />
않습니까... ㅎㅎ <br />
<br />
애가 셋이라 항상 바쁜 집사람은 강생이를 돌보는 번거로움을 순전히 조금이라도 집을 지켜줄 것이라는 <br />
기대감으로 키우려 하는 것이거든요.. <br />
<br

김종태 2009-06-29 18:28:42
답글

믹스견이라는 선입견은 입양되기전에나 있는거지 세상의 어떤 믹스라도 집에 입양된 직후에는 똑같은 가족으로 보이더군요.

keyic@freechal.com 2009-06-29 18:33:24
답글

검은진돗개....ㅎㅎ<br />
어째든 어릴때 부터 길러서 훈련 잘 시켜야 편합니다.

서장원 2009-06-29 18:34:59
답글

이종남님 데인 키우셨다니까 괜히 반가워지네요. ^^;<br />
개는 일단 풀어키우는 게 최고지만, 불가피하다면 목줄을 마냥 길게 하기보다는(엉키고, 무겁습니다)<br />
튼튼한 와이어를 빨랫줄처럼 마당 한 자락에 적당한 길이로 설치한 뒤, 거기에 목줄을 연결시켜보세요. 엉킬 염려도 없으면서 활동범위도 훨씬 넓혀줄 수 있습니다. 공수부대 낙하하기 전에 비행기 천장에 있는 줄에 낙하산 고리 연결하시는 거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승규 2009-06-29 18:36:09
답글

어릴때 부터 키우고 싶은데.... 그것도 사실 약간 문제가 있습니다..<br />
<br />
50~60일 정도 되어서부터 함께 생활하며 키울 수 있으면 좋겠는데 제 가족이 이주하는 시점이 아마도<br />
10월 혹은 11월 정도로 예상되고 있어서 현재 1달인 요놈이 너무 클 것 같아 조금 걱정이 됩니다..<br />
<br />
저도 검은 진도개라는 매력이 있을 것 같아서 내심 기대가 되는 면도 있구요..<br />
다음달 7월에

이승규 2009-06-29 18:38:44
답글

예.. 마냥 긴 줄은 엉키고 걸리는 불편한 점이 있으니 단단한 곳에 고리를 만들어 긴줄을 연결하겠습니다..<br />
<br />
부모님 댁에도 짧은 끈을 몇개 연결해서 길게 하는 경우도 있지만 양쪽을 길게 연결하는 끈을 만들어<br />
놓고 그 사이에 걸고 다닐 수 있도록 할때도 있습니다..<br />
<br />
한쪽 벽면을 거의 모두 커버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았습니다.. ^__^;

이종남 2009-06-29 18:51:38
답글

리트리버는 원래 사냥개중 회수견입니다.. 즉 총으로 새를 맞추어 떨어뜨리면.. 찾아오는 견종인데...<br />
공물어오기 한번 해보면 재밌습니다... 포기가 없어요.. "이넘이 이렇게 징한놈이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br />
<br />
특히 물속으로 공을 던지면.. 뒤에서 보는 수영쏨씨가 아주 예술이지요...... 매력 있어요.. 66

서장원 2009-06-29 18:59:07
답글

스쿠버하는 덴을 못 보신 것 같네요... ^^*

이종남 2009-06-29 19:11:34
답글

그레이트덴에 대한 기억은 진짜 코끼리 뒷걸음치다가 도둑잡은 것 기억이 납니다...<br />
<br />
이넘도 역시 사람한테 친화력은 엄청 좋은 넘인데... 아무나 좋아하거든요... 씨좀 빌려달라고 해서 잠깐 대여를 한 적 있었는데... 이넘을 가축병원 구석에 놓고 옆방에 밥 먹는 사이 도둑이 들어왔다 봅니다.. 대형견은 잘 짖지도 않거든요.. 간도 쬐끄만한 도둑이 살금살금 들어오는데.. 이넘이 가만 있다가 뒤에서 툭툭 도둑을 건들었나 봅

mjpyun@hotmail.com 2009-06-29 19:14:41
답글

우리집 레트리버는 도둑이 들어도 따라갈 놈입니다. 여자아이와 유아들에게 특히 젊잖습니다.<br />
그래도 혹 인상험악한 택배아저씨가 오시면 좀 가리던데요? 짖지는 않아도 불러도 가지 않습디다.<br />
그외사람이 부르면 어디든 달려 갑니다. 레트리버는 회수견 맞습니다. ㅜ,.ㅜ;;<br />
우리 강지는 온동네 고양이가 다 사냥감입니다. 사람한테는 그렇게 유순한데, 고양이만 보면 돌변합니다, <br />
그런데 결정적인것....ㅜ,

elfhjd@paran.com 2009-06-29 19:21:09
답글

우리집 닥스훈트는 한마디로 골통입니다.<br />
자기가 개 안인줄 알고 있는 넘입니다.<br />
고기보다는 고구마, 감자, 수박을 더 잘 먹습니다.<br />
이거는 모처에서 알까봐 비밀로 간직할라 했는데 오늘 공개해야겠습니다. 쥐는 고양이보다 더 잘 잡습니다.

채진묵 2009-06-29 19:54:50
답글

요즘 느끼는 것 입니다만,<br />
세상에 안 귀여운 개는 절대로 없다...입니다.<br />
나름대로 다 귀엽더군요. ^^<br />
<br />
그리고 개들도 자기를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는지 ...<br />
싫어 하는지...<br />
무서워 하는지...<br />
<br />
정도는 아는 것 같더군요.<br />
<br />
예전에 제가 개를 키우기 전에는 어딜 가도 개들이 저를 보고 심하게 짖더군요.<br />

이승규 2009-06-29 20:01:37
답글

여러분들의 개에 대한 에피소드를 읽어보니 정말 단독으로 이주할 결심한 것이 잘했다고 생각됩니다..<br />
<br />
어릴때는 정말 개도 많이 키우고 했었는데 어찌어찌 살다보니 지금까지 결혼하고 아이들과 함께 아파트만<br />
18년을 생활했네요..<br />
<br />
제 어릴때 산으로 들로 우리집 강생이랑 뛰어나니며 돌던 기억이 머리속에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는데<br />
아이들에게 그런 기억을 남겨주고 싶다는 생각이 항상

이이권 2009-06-29 20:02:34
답글

시베리안허스키류는 정말 말리고 싶습니다. 일단 떵은 무지 양이 많습니다. 삽으로 처리해야 하고 일주일치 똥을 모으면 포대에 담아서 버립니다. 그리고 털은 일년내내 털갈이 합니다. 털이 온동네를 뒤덮어서 반장댁에서 항의 들어옵니다. 겨울털, 여름털 한번 갈아입는데, 6개월 정도 걸립니다. 결정적으로 엄청난 털 때문에 지금 처리에 들어갈려고 합니다. 일주일치 털 모으면 한포대기 입니다. 마눌님 기절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놈들은 끈 풀리면 그날

채진묵 2009-06-29 20:09:55
답글

이이권님 그건 제 아이콘의 주인공도 마찬가지 입니다.<br />
달리기 좋아하는 탓도 있고 좀 멍청하기도 해서...ㅠㅠ<br />
<br />
똥도 만만찮게 많이 눕니다. 식탐이 있어서 먹기도 많이 먹고...<br />
그나마 똥은 마당에 구식 화장실이 있어 거기 버리므로 다행이긴 합니다.<br />
<br />
그리고 단모종이 의외로 털도 많이 빠집니다.<br />
<br />
검정색 옷 입었을때 좋다고 와서 부비기라도 한날은.

이승규 2009-06-29 20:34:01
답글

이이권님.. 리플을 보니 허숙히는 제 리스트에서 영영 이별시켜야 겠습니다.. ^__^; <br />
<br />
사실 도회지 주택에서 덩치가 어느정도 있는 견종은 배설물 처리가 만만치 않은 일일 것 같습니다.. <br />
그리고, 털갈이도 별도 제법 공간이 되는 마당이 있지 않으면 쉬운문제가 아닐 것 같습니다.. <br />
<br />
하여간.. 그런 와중에서 많은 분들이 강생이를 키우는 재미를 포기하지 못하시는 것도 사실이죠..

김동철 2009-06-29 20:38:20
답글

예전에 아버지가 경기도 촌동네에서 삽살개 믹스견 키우셨는데 이놈도 괜잖았습니다.<br />
저는 가끔 아버지 뵈러 갈때 본것 밖에 없는데 그래도 알아보고 짖지 않더군요.<br />
다음에 전원생활하면 꼭 한번 키워보고 싶은 견종입니다.

김진형 2009-06-29 23:24:46
답글

저는 폭스 하운드 믹스견을 키우는데 이뇬이 엄청 말썽쟁이지만 그래도 이뻐 죽겠습니다. <br />
눈치는 무척 빠르고 영리한데 말은 잘 안듣습니다. <br />
똥도 많이 싸고 하루종일 뛰고 싶어하니 키우기가 만만찮지요. <br />
아무나 보고 꼬리치고 순해터져서 얼굴값도 못할것 같아도 집앞에 낮선 사람 지나가면 컹컹 큰소리로 짖을줄 압니다. <br />
생긴건 위 채진묵님 강아지 비슷하게 생겼는데 하운드 계열이라 뛰는 모습보면 참 멋

김주희 2009-06-30 02:31:06
답글

저희 집 강지가 믹스견입니다.<br />
종자는 종잡을 수 없습니다. ^^;;<br />
버려진 아이를 데고 온 것이니 종자를 모르기도 하겠지만, <br />
소위 말하는 바둑이와 말티스 합작인 것 같아요.<br />
<br />
특징은...<br />
무지 이쁩니다. <br />
눈의 표정이 정말로 다양해서, <br />
사람처럼 흰자위도, 쌍커풀도 없는 단촐하게 생긴 새까만 눈에서<br />
수백가지 표정을 연출하는 것이 신

이승규 2009-06-30 08:15:03
답글

아.. 아침에 김진형님과 김주희님의 긴 리플을 읽고나니 더욱 부모님댁에 있는 강생이에 대한 기대가<br />
커지는 것이 얼른 아이들 방학하면 가보고 싶어 지네요.. ^__^;<br />
<br />
덩치가 제법 있을 것이니 마당에서 키우는 것도 쉬운일은 아닐 것이라 예상하고 있지만 그래도 어릴적<br />
기억을 되살려 집에 좋은 식구를 하나 들인다는 마음으로 많이 고민하고 있었거든요...<br />
<br />
순종으로 좋은 견

한규북 2009-06-30 08:36:39
답글

도베르만 <br />
무서워요.<br />
염소 물고 오는데,<br />
기절할뻔.

이승규 2009-06-30 09:41:43
답글

아... 독일 사냥견이라고 해서... 도베르만 대단한 놈이라고들 하시던데...<br />
<br />
아버님께서 기르는 깜순이는 정말 눈망울도 순박하고 얼마나 사람에게 상냥한데요... ^__^;<br />
<br />
도리어 진도개 숫놈이 이루 말할 수 없이 말썽장이에다 난폭한데다 말도 더럽게 않듣는 고집쟁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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